크리스마스빵, 슈톨렌 코스트코에서 팔아요!

크리스마스빵 파는 곳
슈톨렌 (크리스마스 케이크)
코스트코에서 발견! 가격도 저렴하네요

크리스마스가 어느덧 다음 달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 빵이라고 불리는 슈톨렌은 작년에 친한 언니가 예약판매한다는 슈톨렌을 선물로 주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었다. 재료를 고급 럼주에 일 년 동안 숙성시켜 만들었다는 그 스톨렌은 풍미가 정말 좋아서 두고두고 아껴먹었었다. 그런데 11월 19일, 코스트코 대구혁신점에서 슈톨렌을 발견했다!

대형마트 슈톨렌, 코스트코 대구혁신점에서 벌써부터 슈톨렌을 판매하고 있었다.

슈톨렌을 코스트코에서 만나다니~~~ 엄마 따라 코스트코 대구혁신점에서 슈톨렌을 보았는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역시다 코스트코! 슈톨렌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코스트코에서는 슈톨렌을 '버터 스톨렌'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 단돈 13,490원이라고 되어 있다!! 물론 대량으로 만든 빵과는 비교하면 안 되겠지만 작년에 선물 받은 슈톨렌은 거의 4만 원 정도의 비싼 가격이었다.

빵은 어떤 버터를 쓰냐에 따라 맛에 차이가 크긴 하다. 아마도 대형마트 빵이다 보니 수제로 정성 들여 만든 빵보다는 재료나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낼 겸 한번 사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 1kg 13,49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슈톨렌... 엄청 크다..? 알고 보니 무려 1kg라고 한다. 가격이 정말 정말 싸다~~ 직접 들어보니 작년에 내가 선물 받은 슈톨렌이 코스트코꺼보다 1/2~2/3 정도의 사이즈였던 것 같다. 슈톨렌은 무게감이 있는 빵이라서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잘라내어 차나 커피와 함께 먹는 게 좋은데 그렇게 먹다 보면 생각보다 빵을 꽤 오래 먹게 된다.

가성비 좋은 크리스마스 빵!
가격 착한 코스트코 슈톨렌!
12월이 되면 경쟁이 치열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싶다. 지금보다 더 추워지는 12월에 코스트코에서 슈톨렌을 구매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