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안동에서 유명한 음식들 중
안동갈비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안동은 전날 밤에 도착해서
안동갈비를 먹고
안동 월영교의 야경을 감상하고
숙소에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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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교와 문보트가 빛나는 야경. 안동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다음날은
안동 월영교에서 유명한 헛제사밥을 먹고
안동 월영교의 낮을 구경했다.
안동 월영교의 낮
같은 곳을 두 번 방문해도
좋았던 곳 월영교.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눈을 즐겁게 했고
낮에는 월영교뿐만 아니라 안동석빙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좋은 곳이다.
안동 월영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안동 석빙고로 갈 수 있다.
약간의 언덕을 오르고 도착하면
안동 석빙고
이런 석빙고의 모습이 나타난다.
석빙고의 안은 직접 입구 쪽에서 살짝만 들어갈 수 있는데
문을 열어보면 안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석빙고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돌아 나오는데
월영교 분수의 모습
월영교의 분수가 시작되었다.
전날 밤에 와서 분수가 시작되는 시간을 미리 알고 왔기 때문에
이렇게 볼 수 있었다.
석빙고 위에서 보니 한눈에 더 잘 보였다.
참고로 분수의 물은 강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다리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래서 분수가 나오는 시간대에 다리를 건너면
물을 맞게 될 수도 있다.
월영교 카페, 월영당
월영교 카페 월영당은
월영교를 건넌 뒤 석빙고 방향이 아닌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곳이다.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안동 민속박물관 방향이 되는데
그쪽 주차장 근처에 월영당이 있다.
월영당의 기와 위를 보자.
노랗게 달이 떠있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저 표식으로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전에 안동 월영교를 방문했을 때도
이곳은 카페였다.
하지만 지금은 카페가 바뀐 모습.
옛날에는 방으로 된 좌석들이었는데
지금은 테이블이 놓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영당에 들어서기 전
메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밖에 메뉴판이 나와있었다.
이렇게 월영당는 주차장 바로 옆에 있다.
담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마당에 놓인 좌석들도 보인다.
툇마루가 있는 기와집인데
지금은 유리문으로 된 부분이 예전에는 방이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 찍은 모습.
이런 집에 살면 참 좋겠단 생각을 잠깐 했다.
건물 입구에 간판이 있었는데
월여당 위에 뾰족한 산처럼 생긴 것은 기와의 모습이 아닐까 싶고
그 뒤에 노란 달이 아까 보았던 달을 표시한 것 같다.
월영당 구움과자
주문하러 왔더니
이렇게 빵들이 보인다.
월영구움과자로 안동대마마들렌, 흑임자마들렌 휘낭시에 등이 보인다.
맛있어 보이는 쑥마들렌은 4,000원.
나는 일단 쑥 마들렌을 하나 골랐다.
엄마가 고른 픽은
안동쌀 휘낭시에.
구움과자는 이렇게 2가지만 먹기로 했다.
참고로 월영당 시그니처라는 월영구움과자는 선물 박스 포장도 가능했다. 박스 포장은 6개에 25,500원이라고 한다.
구움과자는 선택했으니
이제는 음료를 고를 차례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그리고 카페라떼를 골랐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5,500원이었다.
참고로 이곳은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물은 이렇게 정수기에서 떠다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월영당의 좌석은 비교적 높이가 낮은 의자와 테이블로 되어 있었다.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작은 테이블로 놔둔 것 같다.
원래 입식보다는 좌식으로 되어있던 곳이다 보니
천장이 많이 낮은 편이었다.
월영당의 창가 자리는 이렇게 월영교가 보인다.
푸른 낙동강을 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월영당 후기
주문한 음료와 구움 과자가 나왔다.
커피의 양이 살짝 적은 느낌.
쑥마들렌과 쌀휘낭시에를 잘라먹을 수 있도록
포크와 나이프를 함께 내준다.
카페라떼에는 이렇게
라떼아트도 해서 주셨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평소에 많이 마시다 보니
살짝 적은 느낌이 있긴 했다.
쑥마들렌과 쌀휘낭시에.
음료보다 구움과자가 더 기대되었다.
얼마 전 바리스타를 배우며
이곳은 우유 거품이 얼마나 잘 내었나 확인해보려고
엄마보고 휘저어 보라고 했다.
하지만 초심자인 내 눈엔
잘 만든 거품인 것 같다 이외에는 분별할 능력이 없다 ㅎ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평소에 먹는 양보다는 적어 보인다.
유리컵은 오목하게 생긴 형태
안동쌀 휘낭시에의 윗부분이 상당히 딱딱해서
이렇게 뒤집어서 빵을 잘라내었다.
고소하고 맛있는 휘낭시에였다.
쑥 마들렌은
마들렌 위에 쑥이 올라간 모습인데
쑥이 그냥 빵 같은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크림 같은 형태로 얹어진 것이었다.
쑥크림이어서 그런지
쑥향이 한가득~
약간 꾸덕하게 느껴지는 크림과
마들렌이 잘 어울렸다.
쌀가루로 만들어서 그런지
밀가루처럼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는 듯했고
쌀이다 보니 건강에도 더 좋을 것이다.
다 먹은 뒤에는 퇴식구에 직접 쟁반을 가져다 놓으면 된다.
월영교를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월영당.
구움과자로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
월영교를 방문했다면
이곳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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