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서부시장 일미닭강정 小 13,000원 + 영월 생칡즙 (한반도지형에서)

영월 서부시장 추천음식

일미닭강정 후기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먹은 생칡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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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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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미닭강정  
영월 서부시장 맛집으로 소문난 곳

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5 1호

지번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4-1

전화번호 : 033-374-0151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8시

(라스트 오더 오후 7시)

포장판매

영월서부시장 정문, 주차장 앞 정문이다.

우리는 영월 서부시장에 도착해서 올챙이국수를 파는 식당으로 가서 올챙이국수와 모듬전(메밀전병, 메밀부치기, 녹두전, 수수부꾸미)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을 먹고 시장 구경을 하다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데아까 지나오다 본 닭강정 가게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게 아닌가. 이곳은 가게 안에서 먹는 곳이 아니고 오직 포장만 가능한 곳인데도 줄을 서있다니..! 그렇담 우리도 사보자!! 하는 마음에 길을 가다 멈추고 줄을 서게 되었다. 점심을 먹은 지 오래되지 않아 닭강정을 바로 먹지는 않았고 영월 한반도지형 전망대에 갔다가 벤치에서 간식으로 먹게 되었다.

 

 

영월 서부시장 일미닭강정, 포장손님들이 줄을 서 있다.

생각해보니 영월 서부시장에 오기 전 먹을거리를 검색했을 때 일미닭강정을 봤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 우리도 줄을 서서 구매해보기로 한 것이다.

 

 

2019년 생생정보에 일미닭강정이 소개되었나 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가게 밖에 세워진 배너가 보인다. 배너에는 2019년 생생정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을 광고하고 있었다. 

 

 

일미닭강정 가격표

영월 서부시장
일미닭강정
-약간매운맛 : 신라면 먹는 어린이
-순한맛 : 김치 먹는 어린이

소 13,000원  중 20,000원 대 40,000원
반반 22,000원 (중+@) - 약간 매운맛 + 순한맛

일미닭강정에서는 닭강정을 순한맛과 약간매운맛 2가지를 판매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맛을 소개하는 게 특이하다 ㅎ 순한맛은 김치 먹는 어린이고 약간 매운맛은 신라면 먹는 어린이라고 되어 있다. 순한맛이라고 해도 약간 매콤한 맛은 가미되어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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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으로 들어왔더니 사인이 많이 붙어있다.

차츰차츰 줄이 줄어들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가게 안에는 맛있는 닭강정 냄새가 가득했다. 일미닭강정은 100% 국내산 닭고기만 사용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일미닭강정, 미리 만들어 놓은 포장박스가 높게 쌓여있다.

줄이 줄어들다가 멈추다가 한다. 알고 보니 닭이 한꺼번에 튀겨져 나올 때 줄이 확 줄어들었다가 소진되면 다시 닭을 튀기는 동안 기다림이 길어지는 것 같았다. 판매대 근처까지 오니 안쪽에 수북이 쌓여있는 포장박스가 보였다.

 

 

가게 안에는 잠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작은 벤치가 있었다. 그런데 어랏, 여기 백년가게라고 되어 있다.

가게 안의 벽면을 보다가 발견한 백년가게 표식!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인정해주는 백년가게는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및 소중기업에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라고 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평가에서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에게 지원해준다고 한다.

 

 

일미닭강정 설명

마음 같아서는 반반(중+@)을 사서 순한맛도 먹고 약간 매운맛도 함께 먹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점심을 먹어 배가 부른 상태라서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저녁을 안 먹을 예정도 아니었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약간매운맛, 소로 주문하기로 했다.

 

 

일미닭강정 만드는 모습, 튀겨낸 닭을 양념에 섞어서 담아준다.

바로 앞에서 갓 튀긴 닭을 양념에 버무려주다 보니 냄새가 정말 미쳤다!

닭강정 특유의 달달한 냄새와 함께 닭튀김 냄새가 좋다. 

 

 

영월서부시장 일미닭강정 소 13,000원

닭강정은 이런 박스에 넣어주고, 닭강정을 먹을 수 있도록 꼬치도 챙겨준다.

 

 

기다림 끝에 받은 일미닭강정! 

박스를 열어보니 양념에 맛있게 버무려진 닭강정이 나왔다. 내가 먹어본 유명한 닭강정은 속초의 만석닭강정인데 만석닭강정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닭고기가 더 큰 편이었다. 우리는 여행 중 출출할 때 먹기로 하고 영월 서부시장을 나와 다른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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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지형을 보고, 닭강정과 칡즙을 맛보다.

영월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영월 서부시장을 나와 영월 요선정과 요선암 돌개구멍을 보고, 한반도 뗏목마을에서 더위를 식히며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뗏목을 타던 한반도 지형을 제대로 보기 위해 전망대로 왔다. 이쯤 되니 이제 배가 출출해졌다. 그래서 한반도 지형 주차장에서 아까 사놓은 닭강정을 먹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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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앞쪽 판매장은 그사이 문을 닫아버렸다.

분명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가기 전에는 모든 가게가 문을 열었었는데 우리가 구경을 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앞쪽의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아버렸다. 뒤쪽의 2곳만 문을 열고 있었는데 제2판매장이라고 적힌 곳에는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안에서 먹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열기가 너무 후끈해서 더웠다. 그래서 포기. 그냥 생칡즙을 하나 사서 닭강정과 먹기로 했다.

 

 

영월은 칡이 특산물이다.

우리가 영월을 여행하며 곳곳에서 '생칡즙'을 판매하는 것을 자주 보았다. 그러다 여기서 칡즙을 또 만나서 시원하게 먹으면 좋겠다 싶었다. 

 

 

영월 생칡즙

생칡즙은 직접 짜서 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렇게 미리 만들어진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뭐가 더 가미되어 있거나 아니면 물이 많이 섞여있거나 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아빠가 드셔 보시더니 '진짜 칡즙이네'하신다. 나도 먹어보니 진짜 생칡즙이 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난 칡즙은 취향이 아니라서 종이컵으로 반잔만 먹고 말았다.

나머지는 아빠와 엄마가 드셨는데 살얼음이 있던 시원한 칡즙이라 더욱 맛있게 드셨다. 

 

 

영월 서부시장의 일미닭강정

일미닭강정은 달콤하면서 매콤한 소스가 매력적이다.

닭고기가 큰 편이었는데 출출할 때 먹으니 얼마나 꿀맛이던지~ 하지만 엄마와 나는 만석닭강정이 더 맛있었다는 결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