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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경남 밀양] 밀양역 근처 가볼만한 곳 천경사는 어땠을까

by 환희환희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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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역 근처 가볼 만한 곳

5분 거리 천경사 후기

잠시 들러보는 정도로만..

밀양역에서 11시쯤 만났다.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갈까 했다가 8시 정도에 간단한 아침을 먹고 왔더니 배가 고프지 않은 것 같아서 근처에 있는 천경사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여행 전 밀양 가볼 만한 곳을 검색했을 때 천경사를 알게 되었는데 능소화가 예쁜 곳이라고 해서 가보게 된 것이다. 천경사 근처는 언덕길이었는데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위로 올라오니 더 가까운 곳에 공터가 있었다. 그 공터가 바로 아래에 있는 거울이 있는 곳이었다.

 


천경사
밀양역 근처 가볼 만한 곳
밀양강 전망을 볼 수 있는 곳

주소 : 경남 밀양시 용두동안길 32-30

천경사 가는 길 입구 쪽 공터에 주차가능

 

재밌는 거울이 있던 천경사 입구

천경사 입구, 거울을 찾으면 된다

천경사로 들어가는 길에는 이렇게 재밌는 거울이 있다. 이 거울을 지나 왼쪽으로 들어가면 천경사가 나온다. 천경사로 가는 길은 양쪽에 나무들이 있는 숲길 같은 느낌이었다. 참고로 이 근처에 정자같은 게 있는데 거기에 작은 매점이 있었다. 매점밖에는 평상 같은게 있어서 먹고 쉬는 사람들이 보였다.

 

 

천경사 입구

오솔길 따라 조금만 올라오면 보인다

거울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올라오니 금세 천경사가 나타났다. 천경사는 내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절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입구에는 능소화가 펴있는데 이제 지고 있는 듯했다. (방문일자 7월 8일)

 

 

천경사는 이색적인 절이었다
천경사 입구에 있던 탑

능소화 터널을 지나가면 천경사 입구

천경사 입구 근처에는 탑도 보인다. 오래된 유서 깊은 탑 같지는 않았다.

 

 

탑에 작은 불상들이 많이 올려져있다

탑에는 작은 불상들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절이라 하면 역사가 깃든 곳이 많다 보니 그런 유서 깊은 곳을 찾아가는 걸 좋아하는데, 천경사는 그런 절의 모습은 아니었다. 탑도 그렇고 주변을 살폈을 때 궁금증이 생기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천경사 입구를 지나 보이는 모습

언덕 위에 있다 보니 건물들이 아래에 지어진 것도 있고 위에 지어진 것도 있었다. 입구를 지나올 때 새소리가 꽤 크게 들렸는데 아무래도 스피커로 새소리를 틀어놓은 것 같았다. 부지가 넓은 편이 아니라서 건물 사이의 길이 좁았고 일반 집 같기도 하고 절 같기도 한 모습이었다.

 

 

조금 더 내려오니 금색으로 칠해진 불상이 돋보였다. 천경사는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 그런 불교가 아닌 다른 스타일의 불교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근처가 꽤 습해서 더웠고 내가 원한 풍경의 모습은 없어서 그냥 되돌아와 버렸다.

 

아빠는 천경사 안쪽으로 들어가 석굴법당에도 다녀오셨다고 한다.

 

천경사는 밀양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 위치적 장점 말고 절 자체는 특별히 여행지에 필수로 꼽을 곳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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