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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경북 군위] 사유원 입장료 5만원의 가치. 한 번은 가볼 만한 곳 자세한 후기

by 환희환희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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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사유원은 수목원을 조성하는데 오랜 기간 공을 들인 곳으로 오픈하게 되면 꼭 가보리라 다짐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예정된 날짜에 오픈하지 못하고 지연되다가 2021년 9월에 오픈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시범운영中"이라고 한다. 이곳은 또 하나로 유명한 이유가 있는데 그건 바로 수목원 입장료라고 하기엔 다소 비싼 금액 때문이다. 1인의 입장료가 5만 원이니 아무래도 부담되는 금액이긴 하다. 혼자서는 5만 원이지만 3명의 가족이 가려면 입장료만 1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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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원 Sayuwon
군위 가볼 만한 곳

주소 : 경북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50

사유원 주차장 및 입구

사유원은 처음부터 많은 관람객을 받을 예정이 아니었나 보다. 그 이유는 처음 도착한 주차장에서부터 알 수 있었는데 규모가 수목원의 부지에 비하면 작았기 때문이다. 주차장에는 주차 안내를 하는 직원이 있었다.

 

 

입구에 있는 건물, 경비초소 겸 화장실

사유원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다림이 필요했다. 우리는 오후 관람을 선택했는데 사유원은 2022년 6월부터 9시~17시 사이로 관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변경하였다. 6월 이전에는 오전 관람과 오후 관람 중 선택해야 했고 관람시간은 딱 3시간이었다.

 

 

사유원 주차장 입구

사유원을 구경할 생각에 기대를 안고 도착했는데 안타깝게도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사유원 관람객은 이곳을 통과하여 입장해야한다.

사유원을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을 할 때에는 동반자의 휴대폰을 각각 입력해야 했다. 알고 보니 입장 전 사유원에서 입장 코드를 문자로 보내준다. 그 입장 코드를 통해서 출입을 확인하고 있었다. 사유원 입구는 이렇게 아무나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휴대폰으로 입장 코드를 열어 인식을 시킨 뒤 들어갈 수 있었다.

 

 

코드를 찍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물 한 병과 안내지도, 그리고 게스트 표식의 목걸이를 나눠준다. 나눠주기 전에는 예약자의 이름과 동반 인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게스트 표식의 목걸이

게스트를 알리는 목걸이를 착용하고 사유원을 관람하면 된다. 혹시나 무단으로 사유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용도인 것 같다. 

 

 

사유원 이용 안내

이제 사유원을 구경하려면 계단을 올라야 한다. 계단을 오르다 보니 사유원 이용 안내문이 보였다.

사유원 이용 안내
1. 도움이 필요할 시 폴대 비상벨을 눌러주십시오.
2. 수목원 내 외부 음식물은 일체 반입 불가합니다.
3. 수목원 내 절대 금연(전자담배 포함)입니다.
4. 관람시간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6월부터 관람시간 변경됨)
소요(오전) 9:00 ~ 12:00
사유(오후) 14:00~17:00
*런치, 디너 손님은 별도 안내
5. 출입용 게스트 목걸이는 퇴장 시 반납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오후관람이었기 때문에 2시부터 5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했다. 3시간 내에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다시 와야 한다.

 

 

사유원 안내지도.

1인당 하나 씩 주는 안내지도. 사유원을 관람하려면 안내지도가 필요하다. 워낙 부지가 넓어서 보지 않으면 안 된다. 거기다 각 건물의 설명도 함께 되어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보이는 오솔길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이런 오솔길이 보인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사유원 안내지도

지도를 펼쳐보니 이곳이 정말 크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마주하게 되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소대/ 소요헌 방향인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기로 했다.

 

 

처음 마주한 갈림길. 우리는 소대/소요헌 방향으로 향했다.
사유원 꼬부랑길로 관람동선을 결정했다.

소대/ 소요헌 방향으로 가는 길의 이름은 '꼬부랑길'이다. 표지판을 나무로 만들었다는 게 인상 깊었다.

 

 


사유원 소대
건축가 알바로 시자

소대

사유원 입구에서 꼬부랑길 끝까지는 생각보다 걸었다. 산 언덕을 걷다 보니 이곳은 한여름에는 못 오겠다 싶다. 한여름엔 아마도................. 엄청 힘들 것 같다. 꼬부랑길의 끝에 다다랐을 때 처음으로 건물 하나가 보였다. 그런데 와................ 너무 멋있는데???? 나무 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멋있다. 사유원은 건축가들이라면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고 했는데 처음에 본 이 건물부터가 이유를 설명하는 듯했다. 

 

 

사유원 소대 입구 및 설명문

소대에 직접 다가가려면 조금 더 올라와야 가능했다. 소대 앞에는 검은 바탕으로 된 표식이 있었다. 안내문에 적힌 소대를 보니 소대의 뜻은 새둥지전망대라고 한다. 높이는 20.5미터인데 소요헌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지만 실제로는 건물을 올라가지 못하게 되어있었다.

 

 

소대 앞에는 돌과 이끼로 또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소대에 가까이 오니 여긴 건축물만 볼게 아니었다. 건축물 앞부터 무언가를 나타내려는 듯 돌과 이끼 같은 걸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분위기가 색달랐다. 소대는 아주 가까이 와서 감상하면 오히려 건물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아까 꼬부랑길에서 소대를 보는 게 건물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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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원 소요헌
건축가 알바로 시자

소요헌 입구

소대를 보고 좀 더 위로 올라가니 '소요헌'에 도착했다. 소요원의 입구에는 나무로 둘러싼 길이라 운치가 더해졌다.

 

 

소요헌을 설계한 사람은 포르투갈 건축가인 알바로 시자이다.

소요헌은 장자의 소요유에서 이름을 가져왔다고 한다. 이곳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소요헌 입구쪽 왼쪽 동굴처럼 들어가는 곳이 소요헌이고 오른쪽건물이 카페가 있는 요요빈빈.

사유원은 부지가 넓어서 화장실이 있는 곳을 잘 체크해야 하는데 소요헌의 화장실이 가장 현대적인 화장실이라는 사실을 미리 이야기해둔다. 다른 곳은 이따가 소개하겠지만 아주아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앞에서 찍은 소요헌,  요요빈빈 사이의 골목

화장실 앞에서 찍어본 사진이 이렇다. 정말 어디서 찍어도 화보인 장소가 사유원에는 한두 군데가 아니다. 노출 콘크리트인 것 같은 외벽인데 그 외벽과 덩굴나무의 줄기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초록의 나무, 푸른 하늘과도 찰떡이다. 

 

 

 

요요빈빈

코너에 있는 이곳이 요요빈빈이라는 곳이다. 처음 왔을 때 문은 굳게 닫혀있고 앞에 안내문 하나가 보인다.

 

 

요요빈빈은 카페인데 알바로시자의 드로잉과 가구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어떤 여성분 2분이 급하게 오시더니 요요빈빈의 문을 연다.

 

 

요요빈빈 내부

요요빈빈의 내부는 이런 모습. 앞에 나무들이 그림처럼 펼쳐있어서 멋지다. 우리는 갈길이 머니 이따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목을 축이기로 했다.

 

 

소요헌 입구

소요헌에 들어간다. 앞쪽에 기다란 나무의자가 인상 깊다. 참고로 소요헌 하나만 봐도 볼게 많다. 여러 조형물들이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할게 많았다.

 

 

소요헌의 시그니처

사유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이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많았다. 소요헌은 군데군데 건물에 구멍을 내어 그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작품 같은 느낌을 주었다. 

 

 

아빠와 엄마

사유원은 신라철강에서 운영하기 때문인지 철로 만든 것들이 참 많았다. 이 조형물도 철로 만든 것 같았다. 

 

 

소요헌을 걷다가 나온 정원같은 공간

소요헌은 길이 복잡하게 되어있는데 걷다 보니 미니 정원 같은 이런 공간도 나왔다. 

 

 

소요헌의 모습. 사진찍을 곳이 정말 많다.

소요헌 이곳만 해도 얼마나 그림 같은 장소가 많은지 저절로 사진을 계속해서 찍게 되었다. 이제 소요헌에서 나와 장소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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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원 풍설기천년
모과나무 밭

풍설기천년/ 별유동천

소요헌을 나와서 이제 풍설기천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모과나무 밭으로 되어 있는 곳이다.

 

 

풍설기천년에 다 왔을 때 이런곳을 지나쳐야했다.

풍설기천년은 모과나무 밭이라고 해서 바로 눈앞에 펼쳐질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이런 공간을 지나쳐야 만날 수 있는데 그래서 더 좋았다.

 

 

풍설기천년
풍설기천년

풍설기천년은 이렇게 모과나무가 언덕에 층층이 심어져 있었다. 나무들이 전부 기둥이 굵고 나뭇가지가 멋지게 생겼다. 이곳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왼편에는 별유동천이 나타났다.

 

 

별유동천

별유동천은 배롱나무뜰이라고 되어 있는데 언덕에 배롱나무들이 심어져 있었다. 배롱나무꽃이 필 때 오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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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불유시,
이곳은 뭘까요?

 

다불유시

풍설기천년과 별유동천을 지나 올라오는데 나무 건물 하나가 보인다. 이상하다. 지도상 빨간 점이 있는 곳이 화장실이라고 했는데 이런 게 있다.

 

 

다불유시는 화장실이었다.

그런데 맙소사. 이게 화장실이라는 것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 보니 세면대와 푸세식 변기가 있는 진! 짜! 화장실이 맞았다.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우리는 셋이서 하하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근처에 계시던 사유원 관리자분이 풍욕을 하며 비워내는 곳이라 설명해주셨다.

 

 


사유원 팔공청향대

팔공청향대에서 감상하는 풍설기천년과 별유동천

와 여기 모과나무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었다. 풍설기천년의 나무들을 위에서 아래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데 오른쪽엔 별유동천도 함께 보였다.

 

 

사유원 24번 모과나무

팔공청향대에서 모과나무를 감상하다 이쪽에 있는 24번 모과나무를 보게 되었는데 아주 크고 멋있어서 사진으로 담아두었다. 4월 초의 모과나무는 이제 막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중이었다.

 


사유원 정향대

정향대쪽, 매화가 펴있었다.

정향대쪽으로 오니 매화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정향대에 있던 의자

그리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의자가 있었는데 해와 비를 막아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사유원 명정
건축가 승효상

명정 입구
명정 설명문
사유원 명정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곳이다.

명정이 멋있다고 느낀 것은 명상을 할 수 있을 만큼 고요하고 잔잔한 느낌인데 같은 것이 다르게 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복도에서 액자처럼 보이던 항아리가 이렇게 있었다.

복도에서 액자처럼 보이던 항아리가 돌아 나와 보니 이런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빨간 벽면과 물, 그리고 물에 비친 하늘이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물을 건널 수 있는 길로 반대쪽을 와보면 빨간 벽면 때문에 더 멋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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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원 내심낙원
건축가 알바로 시자

내심낙원 입구 이곳은 채플이다.

내심낙원에 도착했다. 이곳은 김익진 선생의 가톨릭 번역서 '내심낙원'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2018년 6월 24일에 축복식을 가졌었다고 한다.

 

 

외관부터 특이한 채플, 내심낙원

건물 겉모습이 특이하다. 계단식으로 된 하얀 지붕이다.

 

 

내심낙원, 채플의 내부

내심낙원의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이곳도 건물 위쪽에 빛이 들어오게끔 설계된 것 같았다. 아주 심플한 내부였는데 문쪽 벽면에는 액자가 여러 가지 걸려있었다. 

 

 

내심낙원은 이 각도에서 가장 멋있는 것 같다.

내심낙원은 문 앞 정면에서 본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삼각형의 독특한 지붕이 처마의 역할도 하고 있는 듯했는데 이곳에서 본 문과 건물 외관의 색 조합이 아름다웠고 그 옆의 나무들의 진한 초록색이 너무도 잘 어울렸다. 사유원 구경을 시작할 때는 날이 흐렸는데 구경하면서 중간중간 해가 반짝여줘서 고마웠다.

 


사유원 유원

사유원 유원은 쉬고 가기 좋은 곳이다.

사유원을 반이상 구경하고 나니 다리도 아프고 쉬고 싶다. 이때 마침 유원을 만나게 되었다. 

 

 

 

사유원에서 쉬고 싶은 장소를 찾는다면 유원을 추천한다.

유원에 도착해서 일단 쉬고 싶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왔다. 그리고 앞을 보고 앉는데 세상에. 정말 무릉도원이다 여기. 너무 아름답다. 

 

 

사유원 유원은 쉬기 좋은 장소다

나무 바닥이 시원해서 좋았고 풍경이 아름다워서 좋았다. 그리고 잠시 누워 땀을 식힐 수 있는 여유가 있어 더 좋았다. 

 

 

유원 안에는 앉을 수 있는 안락의자가 하나 있었다.

유원에서 기분 좋게 쉬고 이제 유원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유원의 기와집과 연못 기와집 너머 푸른 하늘과, 구름, 나무가 아름답다.

유원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이곳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다른 곳을 향했다. 

 

 


사유원 사담
몽몽미망
건축사 승효상

사유원 사담

유원에서 아래로 내려와 사담으로 왔다. 사담은 생각하는 연못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런치 및 디너 식사를 하는 곳

사담은 몽몽미망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식사를 하는 곳이다. 사유원을 예약하면 관람만 하던지 런치나 디너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식사를 예약한 사람은 이곳으로 와서 코스요리로 먹게 된다. 사유원을 첫 방문하기 전 런치를 먹어볼까 했는데 다녀온 사람의 후기를 보는데 내 취향의 음식은 아니라서 1인 10만 원의 금액이면 다른 데서 더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 싶어서 일반 관람으로 마음을 바꿨다. 

 

 

몽몽미망 뒤편에 있었다.

몽몽미망 뒤편에는 이런 게 있었는데 건물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했다. 아빠가 가까이 다녀왔는데 새를 관찰하는 곳이라고 했던 것 같다. 

 

 


사유원 오당과 와사

사담에서 오당과 와사로 향했다.

사유원 관람 순서는 이러하였다. 소대-소요헌/요요빈빈-풍설기천년/별유동천-팔공청향대-정향대-명정-내심낙원-유원-사담-오당/와사순이 되었다. 오당과 와사를 보고 현암을 잠시 보고 다시 요요빈빈에서 커피를 마시고 일정을 마무리했었다.

 

 

오당과 와사

사담에서 오당과 와사로 가는 길은 수월했었다. 거의 내리막길로 되어 있어서 정말 편하게 왔다. 이때는 몰랐지....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만 했다는 사실을...

 

 

워낙 대단한 건축물을 보고 와서 그래던 걸까. 오당과 와사는 잠시 머물며 사진 찍기는 좋았지만 약간은 심심한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머물지 않았고 커피를 마시러 요요빈빈으로 가기로 했다. 

 

 

요요빈빈으로 향하던 길, 언덕으로 올라오니 오당이 한눈에 보이는 스팟에 도착했다.

요요빈빈으로 향하다 언덕을 오르니 세상에. 이렇게 한눈에 오당이 보이는 스팟이 있었다. 이곳에서 보는 오당이 더욱 보기 좋았다.

 

이렇게 오당을 보고 요요빈빈으로 가는데........................................

길을 잘못 골랐는지 정말 힘들었다. 언덕도 많고 정말 찐으로 산을 타는 것이었다. 무릎이 안 좋거나 한 어르신이 있다면 이 길은 너무 험난하겠다 싶었다. 우리는 셋다 요요빈빈으로 가는 길에 많이 지치고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었다. 다른 길들은 다 무난했는데 딱 이 길이 '정말' 힘들었다. 대신 그 덕에 우리는 요요빈빈에서 정말 커피를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1인 입장료가 5만 원은 너무하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곳은 부지에 비해서 이용객을 상당히 한정적으로만 받아서 관람을 조용히,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도 되는 것 같다. 만약 추천/비추천을 묻는다면 나는 추천! 한 번은 방문하면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같이 다녀온 부모님의 의견도 마찬가지. 아빠는 친구분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 친구분도 최근에 다녀오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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