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볶음밥 만드는 방법
집에 있는 익은 김치로 볶음밥 만들기
재료 : 무김치(깍두기), 참치, 스팸, 진간장, 참기름 (파는 없어도 무방) + 계란
1. 깍두기 잘게 썰기.
깍두기, 혹은 무김치, 혹은 총각김치가 있다면 볶아서 먹기 편하게 잘게 썰어둔다. (신김치로 해야 맛있다.)
엄마가 만들어놓은 작년 김장김치. 엄마는 김치를 만들면서 달랑무같은 무로 무김치를 함께 담그신다. 작년에 만든 것이라도 엄마가 김치냉장고에 잘 보관해놓으셔서 김치가 무르지 않았다. 무는 무른 식감이 생겨버리면 반찬으로 먹기 싫어지는데 그런 경우에도 볶음밥으로 해 먹으면 꽤 맛있다.
무를 먹기 좋게 잘게 썰어두면 되는데 도마를 사용하기 귀찮아서 집게와 가위로 무를 잘랐다.
2. 추가재료 준비
햄 또는 참치를 준비한다. 둘 다 준비하면 더 맛있지~
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참치 기름은 프라이팬에 넣는다.
유통기한이 긴 제품이라 리챔이나 참치는 늘 한꺼번에 열개 정도씩 구매해서 집에 놔둔다. 그러면 마땅히 반찬이 없을 때나 볶음밥을 해 먹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챔, 혹은 스팸, 혹은 햄이 있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햄이 들어가면 볶음밥을 만들 때 간을 조금 약하게 하면 되고 햄이 없다면 간을 좀 더 세게 하면 된다.
나는 집에 파가 있어서 파를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넣었다. 파가 있다면 파부터 볶고 햄을 넣으면 되고, 파가 없으면 바로 햄을 볶으면 된다. 참치는 캔을 딴 뒤에 기름을 프라이팬에 넣는다. 참치 기름이 싫은 사람은 식용유를 사용하면 된다.
3. 조리 시작!
파를 볶는다. 숨이 죽으면 햄 넣고 볶는다.
-파를 먼저 볶는다. 파가 없으면 햄을 먼저 볶으면 된다.
파가 익어서 숨이 죽으면 햄을 넣고 볶는다. 햄은 한쪽면이 노릇해질 정도로 볶으면 된다.
4. 잘게 썬 깍두기와 참기름 넣고 볶는다.
깍두기만 볶으면 기름이 없어서 고춧가루 때문에 프라이팬에 잘 눌러붙게 된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참기름을 넣고 볶는다. 식용유를 뒤늦게 넣으면 기름 맛이 나기 때문에 참기름을 좀 넣고 볶아주는 게 나았다.
깍두기는 푹 익힐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볶아주면 된다.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데워놓은 밥을 넣자.
5. 밥과 참치를 넣고 잘 섞어준다.
밥과 참치 한 캔을 넣은 뒤 골고루 잘 섞어준다. 잘 섞어주었다면 이제 간장으로 간을 맞출 차례다.
6. 진간장으로 간 맞추기
프라이팬 한쪽에 간장을 태워 향을 돋운 뒤 섞는다.
깍두기의 맛에 따라 간장양을 조절한다. 완전히 신맛을 내는 깍두기라면 간장을 적게 넣고 그게 아니라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맞춘다. 만약 햄을 넣지 않는다면 간장을 더 넣어 간을 맞춰야 한다.
프라이팬 한쪽에 볶음밥을 모아놓고 빈자리에 간장을 넣는다. 그다음 중간 불에서 간장이 바글바글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끓고 나면 볶음밥과 골고루 잘 섞어준다.
7. 마지막, 참기름을 넣는다.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끝이다. 누른밥이 되길 바란다면 불에 어느 정도 놔두면 된다. 참기름이 들어가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다.
8. 계란은 선택!
계란은 선택! 있으면 당연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반숙 계란으로 만들어놓았다.
🧡깍두기 볶음밥 완성🧡
깍두기 볶음밥이 완성되었다. 볶음밥은 밥은 2인분이지만 깍두기와 햄이 들어가 양이 2.5인분은 되는 것 같다.
햄의 짭짤한 맛과 깍두기의 아삭하고 신맛이 어우러졌다. 김치볶음밥도 맛있지만 익은 무로 만든 깍두기 볶음밥도 매력 있다. 오늘도 간단히 한 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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