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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사유원 카페 요요빈빈 | 커피마시며 알바로 시자의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곳

by 환희환희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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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사유원에 방문하면 걷지 않고서는 구경할 수 없고, 작은 산을 오른다는 생각으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외부 음식물은 반입금지인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요요빈빈에서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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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원 요요빈빈
소요헌 옆

주소 : 경북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료 1150 사유원 內

사유원을 관람해야 방문할 수 있는 곳

사유원 소요헌과 요요빈빈 사이의 골목. 이 골목을 지나면 화장실이 나온다.

사유원을 관람하기 시작한 뒤 생각보다 걸은 뒤 두 번째 건물인 소요헌을 만날 수 있었다. 소요헌은 사유원에서 '제대로 된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는 요요빈빈이라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소요헌과 요요빈빈 건물 사이에 골목이 하나 있는데 화장실은 이 골목을 지나 왼쪽으로 코너를 돌면 된다.

 

 

 

사유원 요요빈빈. 오른쪽 입구로 들어오게 된다.

사유원의 요요빈빈은 처음 개장할 때 부터 운영하던 곳은 아닌걸로 안다. 사유원은 아직도 시범운영중으로 더 많은 것들이 업그레이드 중인것 같다. 사유원의 가장 위쪽에 위치한 곳에도 내가 방문할 때에는 건물 하나를 더 짓고 있는 중이었다. 소요헌과 요요빈빈 건축물을 보고서 놀란 점은 노출 콘크리트 같아 보이는 이 건물이 생각보다 자연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는 것이다. 건물 색이 단조롭다 보니 오히려 자연환경이 더 강조되는 느낌이랄까. 푸른 하늘과 초록의 나무들이 더 돋보이는 듯했다. 

 

 

사유원 요요빈빈 앞 안내문과 문으로 빼꼼 보이는 카페 내부

요요빈빈(YOYOBINBIN)앞에 보이는 안내문을 읽어보면 이렇다.

 

안녕하세요.
요요빈빈은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유원의
소요헌/ 소대/ 내심낙원을
설계한 알바로 시자의
드로잉과 가구를 전시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유원을 관람하며 처음 본 '소대'와 요요빈빈의 바로 옆 건물인 '소요헌'을 설계한 알바로 시자의 드로잉과 가구를 전시하고 있다니 더 궁금해졌다. 우리는 처음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보다 되돌아오는 길에 시간을 보내는 게 나을 것 같아 사유원을 구경한 뒤 다시 이곳에 방문했다.

 

 


요요빈빈 카페 내부

카페 안의 큰 창이 매력적이다.

카페에 들어서니 테이블 뒤로 보이는 큰 창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마치 액자 같은 느낌을 준다. 

 

 

테이블 위에 메뉴판과 냅킨, 그리고 호출벨이 있다.

입구 쪽을 바라보는 한 테이블 위에 카페 메뉴판과 함께 냅킨, 그리고 호출벨이 놓여있었다. 메뉴를 고른 뒤 벨을 누르면 안쪽 주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직원이 나와 주문을 받았다.

 


사유원 요요빈빈
메뉴판

요요빈빈 메뉴판

요요빈빈은 음료의 가격이 방문 기준으로 7,000원과 8,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입장료가 비싼 이곳 사유원에서 음료값까지 비싼 금액으로 받는 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른 외부음식도 반입되지 않으므로 여기 말고는 선택지가 없는데 일반 커피마저 7,000원에 받다니 말이다.

 

 

테이블에 앉아 정면을 보니 드로잉이 보인다.

호출벨을 눌러 주문한 뒤 바람이 잘 통하는 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아 카페 내부를 보니 가운데에 어떤 조형물 같은 것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커다란 책장이 있었다.

 

 

요요빈빈의 큰 창가

요요빈빈의 큰 유리창이 참 멋지다. 다른 그림 액자 같은 건 필요 없을 정도로 멋있는 풍경이었다. 키가 길쭉길쭉 커다란 나무들이 눈앞에 있는데 마음이 절로 평화로워지는 것 같았다. 요요빈빈은 규모가 크진 않고 테이블 5-6개 정도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책장옆 인물은 알바로 시자 인 것 같다.

책장 옆에는 한 인물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저분이 아마도 알바로 시자인 것 같다. 그리고 요요빈빈에 알바로 시자의 가구도 전시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걸 저 책장을 말하는 것 같다. 

 

 

사유원 조감도

가운데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 보았더니 사유원을 입체적으로 나타낸 조감도였다. 산의 모양과 사유원의 길, 그리고 사유원에 있는 건물들을 나타내었다. 이미 사유원을 한 바퀴 구경을 하고 보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알바로 시자 드로잉
in 사유원 요요빈빈

알바로 시자 드로잉

이제 다시 자리로 돌아와 음료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엄마가 그림이 야시시하다는 말에 무슨 말인가 싶어 다시 벽을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아까 전체를 보느라 벽에 그려진 드로잉에 집중하지 못했었는데 뒤늦게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 큰 벽뿐만 아니라 창가 자리 쪽 천장에도 그림이 있다고 한다.

 

 

요요빈빈 천장에 그려진 그림

그래서 천장을 보니 비슷한 느낌의 드로잉이 또 있는 것이었다. 그림체에 약간 흠칫? 놀라긴 했다. 일단 부모님과 방문했던 터라 살짝 그랬고 알바로 시자의 건축물을 이미 보고 왔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당연히 건축물을 그린 그림일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기 때문이다. 

 


요요빈빈 커피

주방에서 음료를 가지고 나온다.

음료 준비가 모두 되자 커튼으로 가려진 주방에서 음료를 갖고 나와 전달해주신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엄마는 따뜻한 바닐라라떼, 아빠는 따뜻한 모과차로 주문했다.

 

 

사탕도 3개 주신다.
창가 뒤 푸른 하늘과 쭉 뻗은 나무가 멋있다.

그리고 음료 외에도 1인당 하나씩 사탕을 함께 주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막대기도 주셨는데 모과차를 저어서 먹을 때 사용하라고 준 것 같았다.

 

 

종이컵에는 사유원이라고 적혀있다.

종이컵을 자세히 보니 사유원이라고 적혀있었다. 아이스도 이렇게 종이컵에 주었다. 

 

 

바닐라라떼

바닐라 라떼는 이런 모습. 모과차는 먹느라 바빠 못 찍었다. 

 

 

사유원 입장권

음료의 맛은 괜찮았다. 우리는 힘들게 이곳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왔는데 이렇게 잠시 여유를 부리고 음료도 마시며 사유원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주차장까지 내려가야 하는 제한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15분 정도 여유를 남겨두고 하산했다. 다음엔 다른 계절에 사유원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4월 초도 이렇게 덥고 힘들었는데 여름에는 방문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선선한 가을에 와야겠다. 

 

 


소요헌 미리보기

요요빈빈 바로 옆 소요헌의 모습

요요빈빈 바로 옆 건물은 소요헌이다. 소요헌은 그림 같은 장소가 참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안쪽에 정원 같은 곳이 참 아름다웠다. 여러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어서 사진 찍을 곳이 많다. 

 


사유원 가기 전 점심 먹은 곳
시골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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