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에서 파는 양념들 중에 주로 냉이된장찌개양념을 많이 먹고, 그다음은 우렁된장찌개, 일반 된장찌개, 마파두부양념을 자주 사 먹는 편이다. 이번에는 오징어볶음 양념으로 쓸 생각으로 "다담 매운낙지볶음 양념"을 구매해봤다. 그래서 집에 있는 오징어로 볶음을 해봤는데 대성공! 오늘은 다음 매운낙지볶음양념으로 만든 오징어 볶음 만드는 법, 만든 후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 다담 : 고춧가루로 깔끔한 맛을 낸 매운낙지볶음 양념
다담 '고춧가루로 깔끔한 맛을 낸 매운낙지볶음 양념'은 양념장 한 봉지가 2-3인분에 해당하고 용량은 총 130g이다. 양념장은 유통기한은 6개월 정도로 긴 편이고 보관은 냉장보관으로 해야 한다.
이 제품명은 '다담 매운 낙지볶음양념'으로 되어있고, 오로지 양념장만 있는 제품으로 재료는 당연히. 알아서 구매해야 하는 상품이다. 양념장 130g은 낙지 4마리 600g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 다담 매운 낙지볶음 양념 만드는 방법
매운낙지볶음 재료 (2~3인분)
*재료 : 낙지 4마리(600g), 양파 1/5개(35g), 대파 1/2대(35g), 홍고추 2개, 풋고추 1개, 식용유 약간, 소금 약간, 다담 매운 낙지볶음 양념 1봉(130g)
*조리 준비 : 낙지는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 후 찬물에 식혀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양파, 대파, 홍고추, 풋고추는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만드는 방법 (팁! 마무리로 참기름을 넣고 볶아주셔도 좋습니다. 콩나물을 데쳐서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1.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한 채소를 모두 넣어 센 불에서 1분간 볶은 후 접시에 덜어둡니다.
2. 팬에 식용유를 다시 두른 후 낙지를 넣고 센 불에서 약 4분간 볶아줍니다.
3. 볶은 채소와 다담 매운낙지볶음양념 1봉을 넣고 1분 30초간 센 불에서 같이 볶아줍니다.
● 다담 매운낙지볶음 양념으로 오징어볶음 만들기
★ 사용한 재료 : 오징어 2마리, 양파, 마늘, 애호박, 풋고추, 다담 양념장, 통깨(마무리)
*마늘, 풋고추, 통깨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수협 촉촉 손질 오징어를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후 먹어보니 오징어가 통통하고 맛있어서 재구매했다. 이 오징어는 2마리씩 손질된 상태로 냉동 보관하는 제품인데 오늘 이 오징어를 사용해서 다담 매운낙지볶음 양념장으로 오징어볶음을 만들었다.
손질된 냉동오징어는 미리 해동시키지 않아도 된다. 먹을 때 꺼낸 뒤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비닐채로 싱크대에서 찬물 샤워를 시켜주면 된다. 그렇게 10분 정도면 오징어가 손질 가능할 만큼 녹는다.
오징어가 해동되는 동안 야채를 준비한다.
야채는 집에 있는 것으로 준비했다. 양파 하나를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었다. 그리고 냉장고에 먹다 남은 애호박이 있어서 길쭉하게 썰어두었다.
제일 먼저 야채를 먼저 볶으면 된다. 냉장고를 뒤지는데 마침 풋고추가 하나 남아있어서 그것도 잘라서 넣었다. (양념 자체가 매운 편이라 청양고추는 안 넣어도 된다.)
야채를 넣은 팬에 식용유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았다. 다담 양념장에 적힌 설명서에는 1분 정도로 센불에 채소를 볶으라고 했지만 나는 막상 1분을 볶아보니 부족한 듯 하여 2분정도 볶았다. 센불에서 볶다 보면 저렇게 노릇하게 되는 부분이 생긴다. 야채는 이따가 한번 더 볶을 거기 때문에 오래 볶지는 말자.
1차로 볶아낸 야채는 그릇에 덜어놓고, 이제는 오징어를 볶으면 된다.
아까 찬물 샤워를 시켜놓은 오징어는 손질이 가능할 만큼 해동되어있어서 비닐에서 꺼낸 뒤 다시 한번 찬물에 깨끗이 씻어내고 먹기 좋게 잘라서 손질해놓았다.
오징어 손질까지 끝냈다면, 아까 야채를 덜어낸 팬을 달군 뒤 오징어를 넣는다. 이때 식용유를 팬에 두른 뒤 오징어를 넣으면 된다.
다담 양념장에 적힌 만드는 방법을 보면, 낙지는 30초간 데치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나는 오징어를 데치지 않고 바로 익히기로 했다. 생 오징어를 넣으면 이렇게 익기 시작한다. 오징어살이 익기 시작하면서 오동통한 모습이 보인다.
오징어가 80% 이상 익었다 싶으면 이제 아까 한번 볶았던 야채를 넣고 양념장도 넣으면 된다.
오징어를 볶고 있는 팬에 야채를 넣고 '다담 매운낙지볶음'양념장도 한 봉지 모두 넣으면 된다.
양념장은 보기만 해도 매운 빛깔을 가졌다. 양념장을 모두 팬에 넣은 뒤 이제 골고루 섞으면서 야채와 오징어가 마저 익도록 하면 된다.
양념장이 오징어와 야채에 골고루 버무려지면서 볶아지는데 맛있는 냄새가 벌써부터 솔솔 올라온다. 그리고 비주얼이
완전 그럴듯하다. 볶으면서 생각하건대 애호박이 들어가서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다. 오징어볶음이 훨씬 풍성해 보이고 맛있어 보인다.
● 다담 매운낙지볶음 양념장으로 오징어볶음 만들기 완성!!
완성되었다! 재료 손질만 되어 있으면 정말 간단한 요리이다. 볶음의 맨 마지막은 통깨로 장식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징어볶음을 그릇에 옮겨 담고 보니 뿌듯하다. 혼자서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고 둘이서 먹기엔 푸짐한 양이다.
오동통한 오징어 살, 그리고 초록의 애호박과 양념이 잘 스며든 양파. 야채가 듬뿍 들어있다. 집에서 만들면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서 먹을 수 있으니 최고 최고~
● 다담 매운낙지볶음 양념장으로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본 후기
일단 매운낙지볶음 양념장과 오징어는 예상대로 아주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이름에 '매운'이 들어간 것처럼 매운맛이 생각보다 강했다.
내가 먹을 수 있는 맵기는 '신라면+청양고추'정도인데 오징어볶음을 밥과 비벼먹으니 매워서 나중에는 밥에 그냥 얹어먹는 식으로 먹었다. 양념장은 혼자 먹기엔 확실히 많은 양이어서 2명이 먹을 때 사용하거나 혼자서는 반 정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오징어는 중 사이즈로 2마리였는데 2마리로 적당했고 3마리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한 마리로는 양념장이 너무 많다.
맵찔이 정도라면 먹기엔 좀 힘들 수도 있겠다. 그런데 맛있게 맵다! 이 양념장이 조리할 때 나는 냄새보다 실제로 먹어보니 맛이 훨씬 더 풍미가 있었다. 다른 회사에서 나온 볶음 양념장은 좀 달았는데 다담꺼는 매운맛이 확실히 강했고 단맛은 적당했다. 아무튼 맵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 계속 재구매하고 싶은 맛이었다. 거기다 볶음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더 맘에 든다.
매운 걸 좋아한다면 추천! 매운 걸 잘 못 먹는 아이들은 절대 금지! 오징어볶음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다담 매운낙지볶음' 양념장!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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