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어본 메뉴가 잔뜩😊 포항 북경 중식 코스 1인 5만원 후기

포항 북경

중국집 코스요리 전문점

1인당 5만 원 북코스 후기

오랜만에 중국집 코스요리가 먹고 싶었다. 먹을만한 식당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은 <포항북경>이란 곳인데 꽤 괜찮은 구성인 것 같았고 가게 분위기도 괜찮아 보여서 방문하게 되었다. 알고보니 자주 지나다니던 효자시장에 있는 곳이었다. 효자시장 주변의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포항북경으로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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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북경  
효자시장內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1번길 14, 2층

지번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253-109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30분~오후 5시 30분

전화번호

054-286-4001

포항 북경, 밖에서는 가게 분위기를 알기 어려웠다.

포항 북경은 2층에 있었다.

포항 북경은 가게가 2층에 있어서 밖에서는 가게 분위기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가게는 2층으로 곧장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고 입구에는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었다.

 

 

포항 북경, 중국집 분위기가 풍기는데 세련되고 아늑한 느낌이라 분위기가 좋았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훨씬 가게 분위기가 좋았다.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아늑한 느낌도 있고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다. 손님과 함께 식사하거나, 가족모임으로 와도 좋은 곳인 것 같다.

 

 

북경, 북코스는 1인당 5만원의 코스요리다. 사진으로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 대충 보여준다.

북경 북코스, 1인 5만원 코스요리 구성 및 설명

평소에도 자주 먹는 탕수육 같은 것들은 없는 구성으로 먹고 싶었다. 북코스에는 양장피-전복찜-동파육-멘보샤-마의상수-식사(짜장/짬뽕)-후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양장피는 먹어본 것이긴 하지만 평소에 잘 먹진 않는터라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었고 원래는 가리비 요리인 용구분사가 나왔으면 했지만 방문했을 때는 전복찜이 나왔다. 그리고 동파육, 멘보샤, 마의상수로 되어 있었는데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메뉴들이라 좋았다.

 

포항 북경, 코스요리 - 북코스(1인 5만원) 메뉴설명

• 양장피 : 각종 채소와 해산물을 곁들여 겨자소스에 섞어 먹는 요리
• 용구분사 : 찐 가리비 위에 간장소스와 용구분사면을 올려 먹는 요리 (전복찜으로 대체)
• 동파육 : 삶은 돼지고기를 양념에 졸여 데친 청경채와 함께 내놓는 요리
• 멘보샤 : 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
• 마의상수 : 매운고추와 간고기를 볶아서 넓은 당면과 함께 먹는 요리
• 식사 : 짜장과 짬뽕 중 선택가능
• 후식 : 포항북경 디저트 (홍시디저트로 받음)

 

 

첫 메뉴, 양장피가 나왔다.

북경 코스요리 양장피, 새우 전복 오징어 등 재료가 크고 신선해서 좋았다.

코스 첫 요리, 양장피가 나왔다. 포항 북경의 코스요리로 들어간 양장피는 데친 새우와 전복, 오징어 그리고 버섯, 해삼, 해파리가 함께 나오는데 재료들이 크고 싱싱해서 좋았다. 가운데에는 고기, 야채, 당면 등이 소스로 볶아서 나오는데 소스 색깔이 진한 편이었다. 

 

겨자와 곁들여서 같이 먹으니~~ 맛있다! 큼직한 해산물들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 겨자는 연겨자가 아닌지 맛이 센 편이라 조금씩 넣어 먹었다. 

 

 

양장피를 거의 다 먹었을 때 전복찜이 나왔다. 왼쪽이 전복찜이다.

전복찜은 찐 전복에 소스가 듬뿍 올라가있었다. 엄청 가느다란 실 같은 면이 있었는데 그게 용구분사면인것 같다.

전복찜, 전복 사이즈도 크고 소스도 맛있었다.

두 번째 코스요리, 전복찜이 나왔다. 전복찜은 소스가 가득 올라가 있는 스타일인데 전복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다. 양도 꽤 많았다. 소스에는 아주 가느다란 면이 있었는데 그게 용구분사면인것 같았다. 처음 먹어본 메뉴였는데도 맛있었다. 

 

 

세번째 메뉴, 동파육이 나왔다. 포항북경 코스요리 후기

동파육은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꽃빵에 싸먹으면 된다.

세번째 메뉴, 동파육이 나왔다. 동파육은 고기를 먹게 좋게 잘라서 꽃빵과 함께 싸 먹으면 된다. 동파육 색깔은 아주 진했고 어떤 향신료 향이 났다. 엄마랑 아빠는 맛있게 잘 드셨는데 나는... 그 향이 나랑 잘 맞지 않아서 두점만 먹고 말았다. 코스메뉴 중에서 개인적으로 동파육이 제일 별로였다.(부모님은 끝까지 잘 드셨다.)

 

 

멘보샤, 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

멘보샤는 빵이 한쪽만 있어서 좋았다. 새우가 듬뿍 올라가 있었다.

4번째 메뉴로 멘보샤가 나왔다. 멘보샤는 빵이 한쪽에만 있고 다진새우가 듬뿍 올라가있었다. 매콤한 빨간 소스와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멘보샤부터는 배가 부르기 시작했다.

 

 

포항 북경 후기, 마의상수

포항 북경 마의상수

메인 메뉴의 마지막, 마의상수라는 메뉴가 나왔다. 이번에도 볶음 형태. 이제 슬슬 볶음형태가 물리기 시작했다. 양장피에도 볶음이 들어가고 전복찜도 양념소스가 들어가고, 동파육도 진한 소스맛이다 보니 마의상수에서부터는 소스의 맛이 물리기 시작했다. 마지막메뉴는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메뉴가 들어가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괜찮으나 마지막 메뉴 구성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메뉴 짬뽕과 짜장

식사메뉴로 짬뽕과 짜장을 주문했다. 짬뽕이 칼칼하고 맛있어서 다음에는 짬뽕만 먹으러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는 배가 정말 많이 불러서 그렇게 좋아하는 짬뽕도 끝까지 먹지 못했다. 마지막 메인메뉴 마의상수도 남겼다.

 

 

디저트, 홍시

후식메뉴는 홍시를 받았다. 홍시를 통으로 받은 건 아니고 냉동홍시를 부드럽게 걸러내어 만들어 수프처럼 떠먹는 형태였다. 음... 중국집 후식으로는 파인애플+리치가 더 맛있는 것 같다 ㅎ 

 

색다른 메뉴로 맛본 코스요리, 포항 북경에서 부모님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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