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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샘표 새미네부엌 1탄 : 나도 했다 깍두기 - 고춧가루와 무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

by 환희환희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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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한 코너에서 '새미네 부엌'양념을 여러 가지 팔고 있었다. 그중에서 제일 하고 싶은 2가지를 골라왔는데 겉절이와 깍두기다. 포장지를 보니 고춧가루와 메인 재료만 있으면 된다고 하니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무김치를 좋아하는데 엄마가 보내준 총각김치는 다 떨어진 지 오래돼서 깍두기부터 얼른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간단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이마트에서 구매한 새미네부엌 겉절이 양념과 깍두기 양념.

원래는 깍두기 양념만 사려고 했는데 2개 구매 시부터 할인이 되길래

겉절이 양념도 함께 구매했다.

 

 

 

 

유통기한은 내년 봄 정도까지 이므로 넉넉하다.

포장지 뒷면에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대충 봐도 엄청 간단하다. 

 

간단한 것도 좋지만 맛도 중요하니

만들어보고 맘에 들면 재구매하고 맘에 안 들면 앞으로 안 사는 걸로~

 

 

 

 

오늘 사용할 깍두기 양념!

포장지는 병 모양으로 만든 것 같다. 젤 위에는 뚜껑을 표현한 것 같고 목 부분이 살짝 얇으면서 아래가 통통 해지는 병 모양으로 되어있다. 

 

새미네부엌은 샘표에서 만든 제품인데, 샘표의 '샘'을 활용하여 '새미네 부엌'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깍두기 양념이 담겨있어서 앞면에는 깍두기 사진을 활용했고, '새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귀엽게 배치해두었다. 

 

'나도 했다 깍두기' '모든 김치 양념이 한팩에 쏙! 무와 고춧가루만 있으면 OK!'라는 문구를 넣어

누가 봐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양념장이라는 걸 알린다.

 

패키지 디자인이나 문구가 잘 만들어졌다.

 

포장지 뒷면에는 초간단 깍두기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되어있다. 그리고 과정도 쉽지만 그림을 그려 더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있다. 

 

 

 

 

'새미네부엌 깍두기 양념'으로 깍두기 만드는 방법

 

준비물

작은 무 1개(1kg), 굵은 고춧가루 30g (밥숟가락 4스푼), 쪽파 5 뿌리

 

만드는 방법

1. 껍질 벗긴 무 깍둑썰기 (2cm)

2. 양념에 1시간 절이기 (무에서 나온 물 그대로 사용)

3. 고춧가루, 쪽파 넣고 버무리기 (실온 숙성 1~2일)

 

 

 

 

'새미네부엌 깍두기 양념'을 만드는 방법에는 쪽파를 넣으라고 되어있지만

쪽파를 다듬는 게 너무 귀찮은 나는 대파를 넣으면 어떨지 고민해보았다.

 

그래서 나와 같은 사람이 있는지 검색을 좀 해봤더니 쪽파 대신 대파를 넣은 사람이 있었는데 대파를 얇게 채를 썰거나 쪽파처럼 길쭉하게 잘라서 넣은 게 아니라 깍두기와 비슷한 크기로 큼직하게 토막 내어 넣은걸 보고 그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1.5cm에서 2cm 정도의 길이로 대파를 잘라냈다.

 

대파는 한동안 가격이 비싸더니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졌다. 그런데 대파가 저렴해지니 계란은 또 왜 그렇게 비싸진 건지.. 최근 몇 년 동안 신선재료들의 물가가 엄청 올랐다가 괜찮아졌다가 반복하는 것 같다. 비가 많이 와서 작황이 안 좋아 비싸진 적도 최근 들어 꽤 여러 번 인 것 같다. 올해는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꽃도 제대로 안 피었다고 했는데 자연이 예전보다 훨씬 변덕스러워진 것 같다.

 

자 이제 다시 깍두기 담그는 이야기로..

 

 

 

 

잘라놓은 대파는 제일 마지막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 곳에 자른 대파를 모아 두고 비닐을 덮어 보관했다.

이제는 진짜 주인공 깍두기도 썰어보자.

 

 

 

 

설명서에서 작은 무 1kg면 된다고 했는데

구매해 온 무가 너무 커서 저울에 달았다. 하지만 1키로는 왠지 부족한 것 같아서 200g 정도 더 잘라냈다.

깍둑썰기로 무를 잘라내고 큰 양푼이에 무를 모두 넣었다.

 

무를 넣은 곳에 양념장을 넣어 1시간 정도 절여놓으면 된다.

 

 

 

 

새미네부엌 깍두기 양념장은 위쪽에 비닐을 뜯어내기 쉽도록 만들어져 있다. 도구가 필요 없이 손으로 뜯으면 된다. 뜯어내고 나서 내용물을 보니 용기의 반 정도로 양념장이 담겨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액젓 같은 냄새가 크게 나진 않았고 정확히 어떤 냄새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유의 냄새가 났다. (생강 발효된 냄새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다.)

 

 

 

 

양념장을 잘라놓은 무에 모두 들이부었다.

양념장은 색깔이 꼭 사과를 자르고 나서 변색된 것 같은 색깔이다. 황토색과 갈색의 중간 정도의 색깔인데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양념장에 건더기 같은 게 울퉁불퉁 보인다.

 

 

 

 

양념장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준다. 처음엔 주걱으로 버무리다가 아무래도 손으로 버무려야 제대로 될 것 같아서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골고루 골고루 버무려주었다.

 

모두 버무린 후에는 한 시간의 절임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릇 위에 덮개로 살짝 덮고 기다리기로 했다.

 

 

 

한 시간 뒤....

 

 

 

 

한 시간 뒤 알람이 울려서 절여놓은 무를 확인해보았다.

처음에는 양념장과 무가 버무려져 있는 상태였는데 한 시간이 지나고 확인해보니 양념장과 무가 만나 물이 생겼다. 절여놓고 이렇게 생긴 물은 버리면 안 되고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이제는 추가 재료. 고춧가루가 필요하다.

 

 

 

 

고춧가루는 집에 있던 고춧가루를 사용했는데 4숟가락 넣었다.

설명서를 보면 밥숟가락 4스푼을 넣으라고 되어있어서 그대로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아까 준비해놓은 파를 모두 넣었다. 이제는 모두 잘 버무려주면 된다.

 

 

 

 

버무리다 보니 물이 꽤 나온 게 다시 확인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설명서대로만 하려고 하다가 고춧가루는 조금 더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더 넣었다. 그리고 잘 버무려줬더니 원하는 모습으로 깍두기가 탄생했다.

 

 

 

 

모두 버무리고 나서 혼자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 그럴 듯한데??'

 

정말 그럴듯하 쥬??

정말 그럴듯했다 ㅎㅎㅎㅎㅎ 난생처음 겉절이 외에 처음 만들어본 김치다!

처음 만들어본 깍두기다!

 

 

 

 

대파를 담아놓았던 그릇에 깍두기를 살짝 올려보았다.

오~~~ 일단 맘에 들어 완전!

 

 

 

 

이제는 숙성하는 일만 남았다.

깍두기는 1-2일 정도 숙성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 먹어본 뒤 더 숙성할지 냉장고에 보관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깍두기를 담은 통에 비닐을 올린 뒤 뚜껑을 덮어서 내일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다음날.... 1일 뒤!

 

 

 

 

깍두기에서 살짝 익기 시작하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깍두기에서 물이 어제 본 것보다 훨씬 많이 나와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날 저녁 11시 정도에 완성했기 때문에 만 하루도 안 지났지만 얼마 전 포스팅했던 청정원 카레여왕 비프카레를 데워서 먹을 때 깍두기도 같이 먹으려고 함께 준비했다.

 

 

 

깍두기가 조금 차가워야 더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그럴싸했다!

 

만 하루가 되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거라는 생각과 함께~ 깍두기를 너무 쉽게 만들어서 기분이 좋은 것과 함께 잘 만들어져서 뿌듯한 생각이 같이 들면서 만족감이 컸다!

 

 

 

 

 

#

깍두기는 만하루+반나절 뒤에 냉장고에 넣었다.

 

다른 건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새미네부엌 깍두기 양념장은 꼭 재구매해서 또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깍두기를 거의 다 먹어가는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에 변함이 없다. 그만큼 괜찮고 만족스럽다.

(사실 이마트에서 새미네부엌 깍두기가 아직 할인하길래 2 봉지를 더 구매했다.)

 

 

 

#

자취하는 사람 추천!

요알못 추천!

귀찮은 사람 추천!

깍두기 좋아하는 사람 추천!

김치 조금씩만 담아서 먹고 싶은 사람 추천!

 

요거요거 진짜 추천 아이템이다!

 

특히 해외거주자라면 이 양념장을 사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더더욱 추천!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이 양념장을 사서 보내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유통기한도 긴 편이고 상온보관이라 선물보내기 완전 제격일듯!

 

 

#

아차차차!

쪽파 대신 대파를 잘라 넣은 건 어땠냐고?

완전 괜찮음~~~ 요 방법도 완전 추천추천!

굳이 쪽파 안 써도 되고 대파도 익으면 맛있으니 담에도 대파로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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