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 (단, 야외에서만)
식물 가득한 넓고 쾌적한 고양 카페 옐로커피
분위기 좋은 서울 근교 카페 추천
고양을 지나다 들르게 된 옐로커피.
공장형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로 보인다. 카페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했다.
옐로커피 앞으로 오니 유리로 된 입구에 안쪽으로는 식물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가게 입구 쪽을 보다가 <펫 전용 출입구>라는 작은 간판을 발견했다.
펫 전용 출입구가 있어서 한번 가봤더니, 펜스가 만들어져 있었다. 펜스 쪽에는 PET ZONE이라는 흰색 안내판도 보인다.
펜스 안은 어떤 모습 일까?
궁금해서 다가와봤더니 이런 모습이다. 지금은 겨울이라 조금은 황량한 모습이지만, 봄이나 가을에는 너무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았다. 오른쪽에는 큰 나무도 줄지어 있으니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에는 예쁘게 변신할 것만 같았다.
펫존 안내문을 보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펫티켓을 지켜달라는 내용이 있다.
그런데 여기 생각보다 펫존이 꽤 넓다.
최소 10 테이블 정도 되는 야외석이 있는 것 같은데 공간을 생각하면 꽤 널찍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지만, 옐로커피 지붕에 달린 고드름을 보니 겨울만의 멋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건물 밖에서 옐로커피를 보고선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냥 "공장형 카페구나. 하지만 펫존이 있다는 게 특별하다."정도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넓은 장소와 쾌적하고 차분한 느낌의 카페 내부를 보고 반했다.
옐로커피는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매력적인 곳으로 벽면에만 창이 있는 게 아니라 천장 쪽을 보면 가운데쯤에 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그렇다고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부담스럽지 않았고 적당히 햇빛을 가리고 적당히 햇빛을 노출시켜서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침 점심을 먹은 지도 좀 되고 해서 베이커리 쪽을 기웃거렸다. 크로와상이 먹고 싶어서 하나를 쟁반에 담고, 다른 빵도 구경하다가 다른 하나는 케이크를 선택하기로 했다.
케이크류는 4가지가 있었는데 당근케이크로 골라봤다.
베이커리 카페라고 부르기엔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고, 분위기를 봤을 때 매장 안에서 빵을 직접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이렇게 크로와상 하나와 당근케이크, 그리고 음료를 고르고 주문을 했다.
고양 추천 카페, 옐로 커피 매장 내부
옐로커피 매장은 가운데 대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안쪽과 입구 쪽으로 나뉜다. 입구 쪽에는 카운터와 베이커리 진열대가 있고 다육이가 자라고 있는 널찍한 테이블과 창가석 자리도 있는데 다닥다닥 붙지 않아서 좋다.
층고가 상당히 높고 삼각형 지붕모양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테리어인데 층고가 높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없다. 앞쪽에서 뒤쪽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 공간인데도 가운데 분리된 느낌을 주어서 단조로운 느낌이 아니다.
그중에서 눈에 띈 곳은 바로 여기인데 테이블 가운데에 다육이를 심어놓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창밖으로는 주차장이 보인다.
가운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까 입구 쪽에서 보았던 펫존이 창밖으로 보인다. 창밖에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가을에는 단풍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실제 가을에 찾아간 사람들의 리뷰를 보았는데 단풍이 가득한 장소로 변신하는 멋진 장소였다.)
안쪽의 긴 테이블에 앉았는데 가운데 나무와 더불어 창밖을 볼 수 있는 게 좋았다. 바닥에 드문드문 덮인 눈이 겨울임을 실감하게 한다. 거기다 나뭇가지 위로 보이는 푸르른 하늘까지 훤히 보였다.
옐로커피 후기, 크로아상 당근케이크와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와 함께 곁들일 크로아상과 당근케이크,
점심을 먹은 지 두어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 주문했다.
옐로커피 매장 안쪽에서 카운터 쪽을 바라보는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가운데 분리된 곳에 있는 연둣빛의 나무들은 대나무 같았는데 저 대나무가 참 좋아 보였다.
슈가파우더가 솔솔 뿌려진 크로아상과 당근케이크,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과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었다.
크로아상은 4,000원이고 당근케이크는 6,500원이다. 매장을 보았을 때 빵을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커피는 내 스타일이었다.
완전! 내 스타일! 까지는 아니었지만 무난히 먹을 수 있는 커피였다.
당근케이크는....
나에겐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 하지만 크로아상은 좋았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무난하니 괜찮았고 크로아상도 그랬다. 하지만 당근케이크는 (내 기준에서) 조금 아쉬웠다.
옐로커피가 가장 예쁠 것 같은 때는 가을.
단풍이 그득한 풍경을 야외에서도 한 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가을에 다시 찾아오고 싶다.
❤️ 내돈내산, 내 입맛대로 정리 ❤️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옐로커피
1. 매장
옐로커피는 매장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쾌적한 느낌의 실내와 초록초록한 식물로 식물을 깔끔하게 꾸며놓았다. 거기다 좌석배치도 간격이 넓어서 다른 손님과 가까이 있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에 들었다. 큰 창이 나있는 곳에 큰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서 사계절을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 단풍철엔 물든 나뭇잎도 마음껏 볼 수 있다고 하니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
2. 커피
너무 탄맛이 느껴지지도, 그렇다고 너무 산미가 느껴지지도 않은 무난한 커피의 맛. 부담스럽지 않은 강도여서 먹기 좋았다.
3. 빵
내가 먹어본 것은 당근케이크와 크로아상. 당근케이크보다는 크로아상을 추천하고 싶다. 베이커리 카페로 부르기엔 빵의 종류나 맛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다.
❤️❤️❤️❤️
가을이나 잎이 무성한 계절에 오고 싶은 곳!
고양의 또 다른 카페
👆 통일로제빵소는 매장 인테리어는 오래된 느낌이지만,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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