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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섭, 쥐치회, 뿔소라회를 청산도에서 포장구매! 청산도항 수산물센터

by 환희환희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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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쥐치회, 뿔소라회를 청산도에서 먹는 맛이란! 청산도항 수산물센터

 

낮에는 청산도 <짜장보고>에서 점심을 먹고 청산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금세 저녁이 되었다. 겨울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저녁에 구경할 시간이 넉넉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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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청산도로 오려면 <완도항>에서 출발하는데 도착지는 청산도의 <도청항>이다. 이곳은 도청항이라고도 하고 청산도항이라고도 한다. 청산도항 근처에는 "수산물센터"가 있다는 걸 미리 알아봤었고 그래도 청산도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보자 싶어서 저녁에 이곳에서 해산물을 사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청산도항 근처에 있는 수산물센터. 청산도항이 바로 앞이다. 

청산도 도청항(청산도항) 근처에 있는 수산물센터는 아주 아기자기하다. 내가 가본 수산물센터 중에서 가장 아담한 사이즈였다. 

 

수산물 입구에 열린 문을 보니 <각종 해산물 즉석 포장판매>라고 적혀있다.

 

 

 

  청산도 수산물센터 다운수산  

청산도 수산물센터 내부. 가게마다 생김새가 거의 같다. 판매하는 것도 마찬가지.

청산도 수산물센터 안에는 총 4곳의 가게가 있었다. 우리는 두리번거리며 보다가 왼쪽 첫 번째에 있는 다운수산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수산물 가격이 똑같을 것 같아서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다.

 

수산물센터의 수족관 안에는 돔, 쥐치, 광어 같은 물고기들이 있었고 아래에는 멍게, 돌멍게, 전복, 문어, 섭(자연산 홍합), 뿔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있었다.

 

 

청산도 수산물센터 쥐치회 손질

회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단 2명뿐이라 우리는 회가 많이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다 쥐치회 3만 원으로 결정했는데 아빠에게 색다른 회일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사실 쥐치회는 아빠도 여러 번 먹어보았단다. 얼결에 쥐치회로 결정하고 사장님이 수족관에 있는 쥐치를 꺼내었는데 4마리 정도가 되었다.

 

나는 회를 먹을 줄 모르므로 쥐치회 4 마리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했는데 회로 뜨고 나면 양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청산도 수산물센터 쥐치회 손질 바로 그자리에서 해준다.

보는 앞에서 쥐치회를 떠주신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또 다른 해산물은 바로 이것이었다.

 

 

 

  청산도에서 만난 섭  

청산도에서 처음 본 섭, 정말 크다.

진짜 크다. 자연산 홍합인 섭을 알게 된 것은 TV 프로그램에서 보았기 때문인데 실제로 보니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예전에 하동에서 벚굴을 먹었을 때도 그 크기에 정말 놀랐었는데 자연산 홍합인 섭도 일반 홍합과는 비교 불가할 정도의 큰 사이즈였다.

 

처음 보는 섭이라 이 섭을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가격은1킬로에 15,000원. 1킬로는 몇 개가 되질 않아서 2킬로를 가져가기로 했다. 엄마는 이걸 어떻게 조리해야할지 난감해 하셨는데 그냥 홍합처럼 삶아 먹으면 된다고 한다. 

 

 

청산도 수산물센터, 청산도에서 해산물 포장할 수 있는 곳. 그 자리에서 저울에 잰다.

우리가 주문한 2키로를 맞추기 위해 보는 앞에서 무게를 재주시는 사장님. 

 

 

청사도에서 만난 자연산 홍합, 양식 홍합과는 비교가 안되는 사이즈였다.

아마 1.9킬로여서 더 담아주셨던 것 같다.

우리는 홍합을 직접 가져가서 삶아먹기로 하고 익히지 않고 그냥 가져가기로 했다.

 

 

자연산 홍합에 붙은 족사. 일반 홍합보다 족사도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사이즈가 커서 그런가, 섭에 붙어있는 족사도 어마어마하다. 아마 엄마는 저걸 언제 손질하고 언제 해 먹나 싶어서 더 걱정하셨던 것 같다.

 

 

홍합을 생으로 가져가지만, 사장님께서 족사등을 가벼운 손질을 해주신다.

그런데 따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사장님께서 홍합을 손질해주신다. 칼로 족사도 제거하고 홍합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떼어낼 수 있는 만큼 떼어내 주셨다. 이렇게 손질해주시니 가져가서 얼른 해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다행스러웠다.

 

  청산도 뿔소라회  

뿔소라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청한 뿔소라. 뿔소라는 숙회로 먹어도 되지만 몇 달 전, 양포항에서 뿔소라회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회로 손질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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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수산물센터 뿔소라, 회로 손질해달라고 요청드렸다.

뿔소라를 회로 먹기 위해선 이렇게 망치 같은 걸로 뿔소라를 깨야한다. 소라를 깬 뒤 속살을 꺼내어 내장을 제거하고 손질을 한다.

 

 

뿔소라 회, 저걸 회로 먹기 좋게 자르면 손질이 끝난다.

손질하는 곳에서는 뿔소라의 살만 발라내고 싱크대 쪽에서 세척을 한번 더 한 뒤 먹기 좋게 잘라주셨다. 

 

 

청산도 수산물센터에서 쥐치회 3만 원, 자연산 홍합(섭) 2키로 3만원, 뿔소라회 1킬로 15,000원 총 75,000원을 결제했다.

 

참고로 우리는 다음날 완도에서 전복을 실! 컷!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전복은 구매하지 않았다.

싱싱한 해산물을 손질해주고 포장해주는 청산도 수산물센터!

청산도에서 수산물을 포장해가고 싶다면 수산물센터에서 사 가지고 가면 된다. 원하는 경우 찜도 그 자리에서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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