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유료코스
정상까지 다녀왔다면
성산어촌계 해녀의 집에서 힐링추천😊
제주에 올때면 섭지코지는 자주 갔지만 성산일출봉은 끝끝내 못 간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안 가본 성산일출봉에 가야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성산일출봉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유료로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유료코스로 성산일출봉에 가게 되었는데 뙤약볕에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니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고 난 뒤 성산일출봉 무료코스를 구경하던 중 '성산해녀의 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성산일출봉
땀 흘린 뒤 힐링타임
"성산어촌계 해녀의집" 후기
성산일출봉에 온 이상 끝까지 가보자!! 란 생각으로 정상까지 다녀왔다. 생각보다 계단이 많았고, 생각보다 계단이 가팔랐으며 생각보다 그늘이 많지 않아 더위에 힘들었다. 계단이 가파르다 보니 내려올 때도 조심조심 내려오다 보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게 되었다.
그렇게 성산일출봉 아래로 내려오게 되었고 무료코스쪽으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저 아래 해산물을 파는 해녀의 집이 보인다. 여기다 여기! 지금 필요한건 저 해산물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며 땀을 식힐 시간이 간절히 필요했다.
또다시 마주한 계단때문에 잠시 멈칫했으나 이렇게 땀 흘리고 먹는 그 시간이 너무 좋을 것 같아 아래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해산물의 가격을 물어보았다. 소라3개, 멍게 1개, 전복 3개를 한 접시에 담아두고 5만 원을 불렀다. 소라만 6개 있는 접시는 3만 원이었다. 소라 3개, 멍게 1개, 전복 1개를 올려둔 접시도 3만 원이라길래 전복은 얼마 전에도 먹어서 전복을 빼고 멍게와 소라를 더 달라고 했더니 소라 1개와 멍게 1개를 더 주었다.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요기하면서 먹을 요량으로 3만 원짜리 해산물을 먹기로 했다.
현금을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 카드나 계좌이체가 되는지 물었더니 벽에 붙어있던 계좌번호를 가리키신다. 3만 원을 계좌번호로 입금하고 해산물 손질을 기다렸다. 우리가 먹게 된 해산물 3만 원짜리는 소라 4개와 멍게 2개였다.
성산일출봉에 있는 해녀의 집은 야외좌석만 있는게 아니라 안쪽에 식당좌석도 있었다. 실내가 더 시원하긴 하겠지만 아름다운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먹고 싶었기 때문에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식당으로 들어가 맥주 2캔도 주문했다. 카스 맥주는 355ml 1캔당 2,000원이어서 생각보다 저렴했다. 해산물을 주문하면 미역과 초장, 야채는 무료로 제공된다. 식당 안에서는 카드 결제도 가능해서 맥주는 카드로 주문했다. (즉.. 알고 보니 카드결제도 가능했다)
야외좌석에 앉아 해산물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데... 역시나 땀 흘린 뒤 먹는 맥주는 정말 꿀맛이다. 거기다 짭조름한 멍게와 소라회를 함께 먹으면서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도 평온해지고 기분도 좋아졌다.
자리값이 더해진 해녀의 집. 해산물을 많이 먹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지만 여행온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성산일출봉 정상을 다녀와서 편안히 쉬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성산어촌계 해녀의 집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소라와 멍게회를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 해녀의 집 비교 후기
경주 양포항에도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해녀의 집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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