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일장을 찾아봤는데 제주공항 근처의 [제주시민속오일장]이 10분 거리에 있었다.
마침 운 좋게도 2,7일이 장날이라 오늘 장날인걸 알게 되어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한 뒤 바로 시장으로 오게 되었다.
제주시민속오일장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시장에는 과일 야채 수산물 먹거리 등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애초에 제주에 와서 귤을 택배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이 더 저렴한지는 모르겠지만 방문한 김에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우스귤 지금 시세는 4kg에 3만 원에서 4만 원선이었고, 가게마다 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다.
마침 지나다 한 곳에서 시식을 하게 되었는데 진열된 귤 때깔도 좋아 보여 이곳에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제주애과일]이다.
귤은 4만 원짜리와 3만 5천 원짜리 (4kg 기준)가 있었는데 3만 5천 원짜리가 사이즈가 더 작고 색깔도 초록빛이 더 진했다.
어떤 걸 살지 고민하는 중에 사장님이 초록빛은 조금 더 새콤한 맛이 있고 노란색은 단맛이 더 강하다고 한다. 초록빛 귤은 시간이 지나면 숙성되어 단맛이 올라온다고 한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달달한 귤을 원하셔서 4만 원짜리로 구매하기로 했다.
택배비는 5천 원이고 2 상자를 각각 다른 곳으로 보내기로 해서 9만 원을 카드결제했다. 사장님은 서비스로 차에서 먹을 귤을 봉지에 몇 개 담아 주셨다.
애플망고도 조금 사갈까 싶었는데 너무 비쌌다.(여기가 비싼 게 아니고 제주애플망고 시세가 비싸다) 가정용 애플망고가 1kg에 2만 5천 원이고 선물용 상급 애플망고는 한 박스에 12만 원이었다.
결국 애플망고는 포기하고 귤만 구매하고 왔다.
참고로 제주시민속오일장은 공영주차장 건물이 크게 있는데 지상 무료주차장도 있으니 편한 대로 이용하면 된다.
제주5일장을 찾는다면 2,7일에 제주시민속오일장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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