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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도착 후 제주시민속5일장을 방문하고 용눈이오름을 향해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너무 유명한 집은 웨이팅이 심할 테니 적당히 이름 있는 곳을 찾았고 그곳이 '오름나그네'였다.
오름나그네를 고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말칼국수'때문인데 제주에 여행오면 항상 먹는 메뉴일 정도로 좋아하기 때문이다.
오름나그네 식사메뉴는 보말칼국수와 전복성게칼국수, 버섯들깨칼국수, 한치비빔국수가 있다.
보말칼국수 가격은 12,000원 한치 비빔국수 10,000원이고 이 2가지 메뉴로 주문했다.
가게 분위기는 원목테이블의 예스러운 분위기였다.
먼저 한치비빔국수가 나왔다. 한치와 당근 김가루 적양배추 베이비채소 상추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다.
비빔국수에 들어간 한치회는 얼렸다가 제공되는 것 같았다. 살얼음이 껴있는 상태였다. 얼린 거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마도 생물이었으면 가격이 더 비쌌겠단 생각이 들었다.
야채와 함께 버무려먹은 비빔국수는 새콤한 양념이 매력적이었다.
이곳에 온 목적! 바로 보말칼국수 때문이었으니 가장 기대가 컸다.
걸쭉한 국물의 보말칼국수는 보말이 듬뿍 들어가 있었다. 오름나그네는 자극적이지 않은 스타일이었다.
맛이 괜찮긴 하지만... 막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니랄까. 그래도 이곳만의 특색 있는 맛이 있다고 느껴졌다.
밥을 다 먹고 용눈이오름으로 향했다.
😊 제 입맛으로만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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