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특별한 간식 "빙떡" 꼭 드세요 😍

제주 토속음식 빙떡

제주시민속오일장 빙떡 후기

제주에서만 만나는 특별한 간식 추천

제주시민속오일장에 도착해서 전부 다 구경하지는 못하고 발길 닿는 대로 다녔다. 처음 시장에 들어와서는 야채, 과일위주로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쪽으로 가니 떡볶이 등 간식류를 파는 곳도 있고 수산물을 파는 곳도 있고 5일장답게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오일장에서 귤을 구매하고 나서 그냥 가려니 아쉬워 간식을 먹기로 했다. 떡볶이도 맛있어 보였지만 점심을 곧 먹을 예정이라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빙떡을 사 먹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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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속오일장
허가네 빙떡 1개 1,000원
간식 추천

삼다약초 맞은편에 있는 허가네 빙떡 전문점

 

제주의 특별한 간식 빙떡. 이곳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빙떡만 전문으로 파는 '허가네 빙떡'은 삼다약초 맞은편에 있었다. 빙떡은 가격이 아주 착하다. 1개에 1,000원 6개에 5,000원이다.

 

 

제주 빙떡을 만들고 계시는 사장님, 메밀을 전처럼 만들어서 사용한다

 

간식으로 먹을 음식을 찾다가 바로 이거다 싶었다. 빙떡은 예전에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같이 온 일행은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라 이걸 사 먹어보기로 한 것이다.

 

제주의 빙떡은 메밀반죽을 전처럼 부쳐놓은 뒤 무채를 넣고 말아서 만든 것이다. 모양은 샌드위치 랩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다만 속 재료가 무숙채 하나만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무숙채가 한가득 쌓여있다.

오랜만에 온 제주라 먹어봐야 할 것이 많았다. 그래서 빙떡은 욕심부리지 않고 1개만 사서 나눠 먹기로 했다.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미리 부쳐놓은 메밀 전을 무숙채를 넣고 금방 말아서 주신다. 

 

 

빙떡은 뜨겁지 않아서 바로 먹기 좋다

빙떡은 간식으로 먹기 정말 좋다. 뜨겁지 않아서 크게 한입 베어 물어도 문제없다. 오랜만에 먹으니 기대보다 빙떡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허가네 빙떡'은 무숙채를 잘 만드시는 것 같다. 적당히 물렁하면서도 아삭한 무숙채가 매력적이고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싱겁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먹어본 빙떡.

속이 편안한 음식이라 어른들도 좋아할 간식이다. 다만 인스턴트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빙떡을 찾는다면 '허가네 빙떡'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