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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울산 언양 추천 - 온실리움 - 식물원, 정원카페에서 휴식을 가져보세요. 가볼 만한 곳!

by 환희환희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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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리움 카페

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도동신리로 138 (울산 과학고등학교 근처)
주차 가능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무/ 단 월요일이 공휴일 시 정상영업, 명절 당일 휴무)

 

 

 

울산 롯데호텔 페닌슐라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배내골의 철구소(계곡)가 유명하다고 하여 그곳으로 가려 했으나 따가운 햇빛도 그렇지만 방문객들이 많아 주차가 어려워서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철구소에 카페가 있는 걸 본 적이 있어서 거기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음료를 마시려고 했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배내골 계곡을 따라 터널이 있는 오르막길의 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찾아보기만 하고 가보지 못했던 <온실리움>을 검색해보았더니 30분이면 도착할 거리였다.

 

 

 

 

 

온실리움은 울산과학고등학교와 아주 가깝다. 도로를 경계선으로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위치인데, 처음에 온실리움에 도착하면 언덕길을 차로 조금 올라야 한다. 언덕을 오르다 보면 온실리움 건물의 정문을 볼 수 있는데 이 근처에 주차할 곳이 있다면 길가에 세우고, 주차자리가 없다면 길을 따라 내려오면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이 보인다.

 

 

 

 

 

온실리움은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온실이 있는 카페다. 카페 입구는 일반 건물처럼 보이지만 카페에서 한층 내려가면 온실로 꾸며져 있다. 온실리움의 입구에는 하얀 수국과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반겨준다. 온실이 있는 카페라 더 기대를 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온실리움으로 들어오니 유리문에 몇 가지 음료의 메뉴와 가격이 적혀있다. 길을 따라 쭉 가면 계산대를 볼 수 있다. 

 

 

 

 

복도를 지나 온도 체크를 한 뒤 계산대 앞에 도착했다. 이곳만 봐서는 온실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온실 사진을 많이 올린 걸 보면 어딘가에 있겠지. 그전에 먼저 주문부터 해야겠다.

 

 

 

 

메뉴를 확인하고는 두 명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명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트로피컬 에이드를 주문했다. 아직 배가 꺼지지 않아서 음료만 주문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에 어디에 앉을지 골라봐야겠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온실 자리부터 가본다.

 


온실리움의 온실

1층

 

 

온실은 한 층 아래로 내려가야 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습하고 더운 기운이 느껴진다. 그런데 안내문에 <온실 아래는 더 시원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고개를 아래로 내려다보니 온실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온실에는 철제로 된 테이블과 의자, 크고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귤같이 생긴 나무도 있길래 보았더니 하귤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였는데 노란색과 주황색 그 사이의 색을 가진 열매들이 크고 탐스러웠다.

 

 

 

 

온실리움의 온실 자리는 층고가 아주 높고 큰 나무들이 있어서 어느 야외 정원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 이곳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였는데 아무리 시원하게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지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만큼 시원한 자리는 되지 못했다. 그래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돌아다니지 않고 앉아만 있다면 있을만한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온실리움  2층

(계산대가 있는 층)

 

 

온실리움의 2층 자리는 한 곳에 몰려있는 게 아니라 건물 동선을 따라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 쪽 자리에는 대리석 모양의 테이블과 금색의 의자로 두었고, 계산대가 있는 통로는 네이비와 회색의 안락한 의자로 배치해놓았다.

 

 

 

 

내가 앉았던 자리는 다른 스타일의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있었다. 각기 위치마다 다른 테이블과 의자를 사용해서 살짝 다른 분위기를 내었는데 그게 또 매력 있었다. 온실의 2층 자리에 창문이 있으니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키 큰 나무들의 초록잎을 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다. 

 

 

 

주문한 음료를 받고 자리에서 천천히 초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었다. 음료가 나온 쟁반에는 매장 이용 시 주의사항을 붙여놓았다. 음료가 나온 컵은 따로 홀더를 끼운 게 아니고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생겨서 홀더가 필요 없는 종이컵이었는데 차가운 음료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컵에 나왔다. 종이컵에 온실리움이라고 글자가 적혀있다.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어느 정도 식히고 아빠와 나만 온실리움 주변을 구경해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옥상정원이 별도로 있길래 가보았더니 따로 테이블이 있진 않았고 크게 볼 건 없었다. 

 

 

하지만 옥상에 심어놓은 나무와 푸른 하늘을 보니 얼마나 이쁘던지. 산 쪽에 홀로 있는 장소라 이런 게 너무 좋았다. 주변에 건물이 보이는 게 아니라 푸른 나무와 산을 볼 수 있다는 그 사실이 참 좋았다.

 

옥상은 더 이상 볼 것이 없어서 온실리움 밖으로 나가보았다. 그런데입구 쪽에 알고 보니 야외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심어놓은 나무들 사이로 테이블을 놓았더니 와... 너무 이쁘다. 더워서 앉지는 못했지만 세상에 너무 예뻤다! 시원할 때 다시 온다면 난 저 자리에 앉을 거야!!

 

온실리움 정문 쪽에 또 다른 온실이 있어서 가보았더니 그곳엔 별로 볼 것이 없었고 그곳을 지나가면 산책길이 있다기에 아빠랑 걸어보기로 했다. 

 

 

온실리움은 건물이 전부가 아니고, 부지가 컸다. 건물 주변으로 산책길 조성도 꽤 잘되어 있었는데 아예 밑으로 내려가면 힘들 것 같아서 다른 길로 가다 보니 글쎄, 아까 가보았던 온실 밖으로 길이 이어져있었다.

 

 

알고 보니 아까 가보았던 온실 1층과 이곳은 문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들어오고 나갈 수 있었는데 유리온실 주변에 파라솔 자리를 줄지어 놓은 자리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 근처로 난 길을 따라 길의 끝에서 온실리움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는데...........................

 

 

여기 카페 맞나요? 푸른 하늘과 초록의 나무들, 그리고 유리온실이 반사되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아빠의 휴대폰은 S21인데 그걸로 찍으니 사진이 더 그림같이 나왔다. 보정 1도 안 했는데 휴대폰만으로도 이렇게 멋있는 사진이 나왔다. 

 

 

야외에서 제대로 이곳을 느끼고, 푸르름이 가득한 자리에서 음료를 마시고 휴식을 취한다면 온실리움을 더 즐기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온실 자체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규모가 작은 듯했지만, 나는 카페 안보다 온실리움 밖에서의 시간이 너무 좋아서 다시 또 오고 싶어 졌다. 여름엔 덥긴 해도 초록 초록한 푸르름을 한껏 느낄 수 있을 테고 가을엔 단풍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나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를 찾은 것 같았던 시간.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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