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게장님
주소 : 경기 파주시 미래로 306
전화번호 : 031-944-8308
서울 근교에서 종종 들르던 게장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4-5번째 방문했을 때였나... 갖다 준 게장이 너무 얼어있어서
게장 맛도 잘 못 느끼고, 맛이 없다고 나의 평가가 확 바뀐 순간이 있었다.
이후로 다신 가지 않았다.
그러다 인터넷으로 찾던 중 '섬마을게장님'을 알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평가가 꽤 괜찮아 보인다.
파주 근교를 지나가게 되던 어느 날, '섬마을게장님'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파주를 방문하게 된 어느날
괜찮은 음식점이라고 알고만 있었던 '섬마을게장님'에 방문했다.
서울과는 다르게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너무 편했다.
1층에는 이북 손만두, 수타 냉면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고
2층에 섬마을게장님이 있었다.
이북 손만두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같았는데 나중에 한번 도전해봐야지!
오전 시간
가게 오픈 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했더니
손님이 없는 시간대였다.
아무리 요즘 전염병에 무뎌졌다고 하더라도
조심하는 게 좋으니~~ 이렇게 조금 일찍 움직이면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섬마을게장님에 오기 전부터
이곳은 게장도 구매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입구 쪽에 판매 중인 게장이 보였다.
투명 유리에 글자를 자세히 보면
'매일매일 담가진 맛있는 게장들이 차례차례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라는 문장이 보인다.
귀엽네 ㅎㅎ
먹어보고 괜찮으면 구매하는 걸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본다.
섬마을게장님
메뉴 및 가격
게장정찬
1인 14,000원 (초등학생은 7,000원)
꼬막무침 17,000원
꼬막비빔밥 11,000원
꽃게탕 2인/3인/4인 28,000원/38,000원/48,000원
꼬막을 좋아하는 터라 살짝 고민했으나
그래도 주력 메뉴로 먹어보자!! 는 생각에
게장정찬으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5분도 안돼서 음식이 나왔다!!!
게장은 따로 조리하지 않는 데다가
점심시간이라 미리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여서
빠르게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게장정찬, 게장정식의 메인 메뉴인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이곳은 간장게장에 게의 등딱지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한다.
게장의 잘라진 몸통의 단면을 보면 살이 듬뿍 들어있는 게 보인다.
게딱지에다가 밥 넣고 비벼먹는 것도
간장게장을 먹을 때 별미인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게장뿐만 아니라
들깨 미역국, 잡채, 새우 샐러드, 장아찌, 순두부, 간장게장, 김치, 김, 날치알 등
여러 가지 반찬이 제공되었다.
게장정식(게장정찬)의 반찬 가짓수는
총 11가지!
테이블 위에 한가득 음식들이 정렬하고 있으니
먹지 않아도 뿌듯함이 먼저 든다.
자자~
간장게장의 몸통 살이 얼마나 통통하게 들어있는지!!
양념게장도 마찬가지였다.
3인분을 주문했는데
예상보다 게장이 아주 푸짐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모두 푸짐하게 제공되어서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양념게장은 조금 매운 편이라
아이들은 먹기가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매운 걸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찰떡!
다른 밑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제공되고 있어서
마음껏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정말 가성비 좋은 곳!!
게장정식(게장정찬)을 모두 먹고
나가는 길에 간장게장을 한 통 샀다.
정말 배부르게 먹은 점심이었다!
게장이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싸다면?
파주 섬마을게장님에서 가성비 좋게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물론 2인에 5만 원 이상씩 하는 게장전문점보다
게장의 맛이 더 훌륭하다고 할 수 없으나
반찬 가짓수나 게장이 제공되는 양을 생각하면
이만한 가성비면 아주 괜찮다고 추천할 수 있다!
섬마을게장님에서 든든하게 점심먹고,
커피한잔은 이곳에서 어때요?
▼▼
+
섬마을게장님에서 텐나인카페까지는 소요시간 약 25분정도(자동차/ 카카오맵으로 검색)
'어때? > 리뷰 :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주산성 뷰 좋은 베이커리 카페 - 텐나인 (0) | 2021.07.04 |
---|---|
3분카레 추천합니다 - 간단하고 맛있는 청정원 카레여왕 비프카레 후기 (0) | 2021.07.03 |
성수동 숨겨진 탕수육 맛집~ 면은 팔지 않는 홍보석 (중국집) (0) | 2021.06.29 |
카레 추천! 알알한 매운맛이 좋은 백세카레 약간매운맛 (0) | 2021.06.27 |
혼밥하기 괜찮았던 - 성수동 하루나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0) | 2021.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