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카페
카페텐나인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177-11
신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120번길 29
전화번호 : 031-979-3545
행주산성 근처는 3번째 방문이다.
집에 가는 길목이라 행주산성과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간 적이 있었고, 그다음에는 행주산성 주변에 백숙을 파는 곳이 많길래 백숙을 먹으러 간 적, 이번 방문은 3번째인데 원래 가기로 했던 카페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데다가 앉을자리도 생각보다 없었으며 가게 내부가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스럽지 않아서 우연히 텐나인카페에 오게 되었다.
카페텐나인은 행주나루터와 가까운 곳에 있는데 카페에 가려면 골목길로 언덕을 올라야 한다.
이 주변은 카페도 많고, 음식점도 많은데 <행주산성 음식 문화의 거리>라고도 불리는 지역이다.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를 갔다가 실망을 하고 카페텐나인으로 왔다.
햇빛이 뜨거웠던 날인데 건물 1층이 주차장으로 되어 있으니 아주 반갑다.
주차할 자리가 마침 있어서 다행히 건물 1층 그늘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에서도 한강이 보인다.
여기서 보이는 한강은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사이에 있는 곳인데
행주대교 옆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가까이 있는 곳이다.
건물 1층에서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하여 카페로 갈 수 있다.
편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카페로 올라갔다.
체크인과 열 체크를 하고 텐나인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1층 주차장에서 사뭇 한가롭다고 느꼈는데 카페로 와보니 전혀 아니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온 걸까 싶었는데 나중에 집으로 갈 때 보니 야외 주차장이 별도로 크게 마련되어 있는 곳이었다.
카페 판매대는 사람들이 앉는 좌석보다 높아서 이렇게 한눈에 카페를 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전면을 큰 창문으로 만들어놓고, 층고도 높다 보니 개방감이 좋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아도 갑갑한 느낌이 없었다. 창문으로는 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져있는데 이날도 미세먼지가 심했는지 풍경이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텐나인카페에서는 음료만 위주로 파는 것이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였다.
냉장실에 있는 여러 가지 빵과 더불어 주문대 건너편엔 여러가지 빵이 진열대에 놓여있었다.
주문하는 곳 위쪽에 음료 메뉴판이 있었는데 커피 외에도 에이드, 스무디, 티 등을 팔고 있었다.
3명이 방문해서 빵과 음료를 각 하나씩 주문하고 텐나인 카페에서 계단으로 연결된 위층을 잠시 구경했다.
카페 위층에도 좌석이 많았다. 건물 밖에서 조용하다고 느껴진 건 완전히 착각이었다. 사람들이 대부분 좌석을 차지하고 있었고 위층에도 아래층과 같이 전면에 한강이 보이게 되어 있어서 건물 내부에 사람이 이 정도로 많은데도 답답하지 않았다.
빵은 두 가지로 골라봤다. 냉장실에 보관되고 있던 생크림 카스테라와 밤식빵.
하얀 생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어 맛이 아주 기대된다.
밤 식빵도 크기는 작지만 식빵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까지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보인다.
먼저 생크림카스테라를 잘라보았다.
생크림이 빵 안쪽까지 들어있었고 자르기 전에 보던 것보다는 속에 빵의 두께가 조금 더 두꺼웠다. 먹기 전에 스타벅스에서 파는 생크림 카스테라처럼 빵이 부드러운 걸 예상했는데 자르면서 그런 부드러운 빵은 아니라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원한 생크림과 함께 빵을 먹는 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빵 한 조각을 먹고 나니 주문했던 음료들이 모두 나왔다.
청포도 주스,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청포도 주스는 보기만 해도 상큼해 보이는 색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에서는 커피맛이 먹기 전에는 정말 예측이 불가한데
텐나인에서 먹은 커피는 만족했다!
완전 내 스타일~~ 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다음에 근처 지날 때 또 방문할만한 정도였다.
카페텐나인은 아메리카노는 따뜻하던, 아이스던 가격이 동일하게 5,500원이었고, 청포도 주스는 6,800원, 생크림 카스테라 6,800원, 밤식빵 5,300원으로 총 30,600원을 결제했다.
밥을 먹고 카페에 와서 밤식빵은 배가 불러 포장해가기로 했다.
직원에게 포장할 봉투를 요청하니 나갈 때 가지고 오면 직접 포장해주겠다고 하여 카페를 나설 때 밤식빵만 포장해서 가지고 나왔다.
요 쪼꼬만 게 5,300원 ㅎㅎ 하지만 밤식빵은 원래 비싸니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길,
이제야 브런치 메뉴도 팔고 있는 메뉴판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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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나인카페 브런치 메뉴 및 가격/ 판매시간
월~금 오전 10시 30분~오후 17:30
토~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9:00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7,000원
불고기 파니니 12,000원
리코타 샐러디 13,000원
콥 샐러드 12,000원
생과일 과일 크로플 12,000원
-피자 메뉴는 주말에만 주문 가능-
고르곤졸라 피자 12,500원
마르게리타 피자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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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 무료로 준다고 하니 가격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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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문하게 되었던 텐나인카페
건물 내부, 커피맛 모두 마음에 들었다.
행주산성 카페를 찾는다면 텐나인 카페 추천!
텐나인카페와 30분이내거리,
추천 음식점!
파주 가성비 좋은 게장정식
섬마을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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