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산 쪽에 맛집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파주 헤이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하기 전 점심을 파주 심학산 근처에서 먹기로 했는데 유명한 도토리국수집과 한우 물갈비 중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한우물회와 한우물갈비를 함께 파는 '심학산 한우곰탕'으로 정했다. 결론은 대만족.
파주 심학산 근처 가볼만한 곳, 헤이리 마을 근처
👉[경기도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헤이리 예술마을 옆 가볼 만한 곳, 서울 근교 여행 추천
👉파주 헤이리 맛집은 여기! 수제 두부전골 추천, DMZ장단콩 두부마을 2번째
파주 심학산 맛집 추천
한우물회 & 한우 물갈비 맛집
심학산 한우곰탕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681길 24 1동 1층
지번주소 : 동패동 1093
전화번호 : 031-948-5240
영업시작시간 : 오전 10시부터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심학산 한우곰탕. 그런데 여기? 음식점들이 완전 모여있는 곳이다! 심지어 이쪽에서 도토리로 유명하다는 식당이 바로 코앞~ 이외에도 여러 음식점이 걸어서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몰려있어서 놀랐다. 대신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때에는 주차가 복잡한 것 같았다. 우리는 조금 이르게 점심을 먹으로 온 덕에 가게 바로 앞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1층의 단조로운 외관. 그리고 이 곳의 유명한 메뉴인 한우물회와 물갈비를 상호명보다 더 크게 적어놓은 간판이 인상적이다. 가게 바깥에는 생생정보에 출연해다는 현수막도 걸려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또 다른 현수막이 걸려있다.
❤️심학산 한우곰탕 메뉴판❤️
유명한 물회는 중사이즈가 29,000원
물갈비는 1인분에 26,000원이다.
메뉴는 가게 상호명대로 곰탕도 있고, 육회비빔밥이나 육회냉면같은 간단한 메뉴는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한우물회!! 그리고 산더미 물갈비!! 때문인데 가격은 이렇다.
한우물회 가격 : 중 29,000원/ 대 55,000원
산더미물갈비 : 1인분 26,000원
우리는 3명이서 한우물회 중 사이즈 1개, 그리고 산더미물갈비 2인분으로 결정해다. 참고로 산더미 물갈비가 1인분에 26,000원이라 비싸긴 하나 1인분에 한우고기 200g과 소갈비 200g이 들어가므로 양이 많은 편이다.
자리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한우물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과 산더미 물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심학산 한우곰탕 밑반찬❤️
밑반찬은 단촐한 편. 산더미물갈비와 함께 먹는 양파소스와 동치미, 열무김치, 야채샐러드가 있었다. 밑반찬 중에서는 열무김치가 제일 손이 많이 갔다.
❤️드디어 한우물회를 먹어본다. ❤️
한우물회의 모습. 새콤달콤해 보이는 새빨간 물회 육수와 새싹채소, 시원해 보이는 배, 오이 그리고 육회 위에 올라간 잣이 장식을 더했다.
가운데 들어간 육회는 양념을 기본적으로 한 상태였다.
그리고 물회에서 없어선 안되는 소면은 이렇게 따로 담겨 나왔다.
더운날 물회를 보니 먹기 전부터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면사리는 별도로 추가가 가능한데 우리는 산더미물갈비를 시켰으므로 추가하지 않았다.
뒤적여보니 육회가 꽤 많이 들어가있다. 한우물회는 처음에 육회 그대로를 맛보고 그다음 양념장과 잘 섞은 뒤 소면을 넣어 먹으면 된다.
육회의 맛을 먼저 느낀다.
그 다음 소면을 넣고 재료를 골고루 섞으면 된다.
섞은 뒤에는 먹을 만큼 앞접시에 덜어먹는다. 육회와 야채 그리고 소스와 면이 잘 섞였다.
한우물회는 인생 처음이었는데
(산더미 물갈비도 인생 처음)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 줄 알 것 같았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육회와 물회육수가 상당히 잘 어울렸고 시원하게 먹는 맛이 육회의 감칠맛을 더했다. 거기다 배와 오이의 야채와 쫄깃한 소면까지 더하니 식감도 좋았다. 맛이 풍성한 느낌이었다.
비주얼부터 압도!
산처럼 쌓아놓은
산더미 물갈비 리뷰
TV로만 보던 산더미물갈비를 실물로 보았다. 정말 정말 산처럼 높~다랗게 쌓은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우와~ 하는 감탄이 나오게 하는 모습. 그러나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보면 더 높다.
한우물회는 먹다 말고 산더미 물갈비에 감탄하는 순간이었다.
산더미 물갈비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불을 켜고 국물이 끓기를 기다린다.
자 미세한 시간의 변화가 느껴지나요? 자세히 보면 냄비 바깥쪽부터 국물이 점점 끓어오르는 게 보인다.
국물이 끓기 시작했으니, 샤브샤브를 해 먹으면 된다. 겉에 겹겹이 쌓인 고기를 내려서 아래 국물이 있는 부분에서 샤브샤브로 익혀먹으면 된다.
익힌 고기는 양파소스에 찍어 양파와 고추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이렇게 산더미 물갈비의 첫 시작은 샤브샤브다.
산더미 물갈비는 무엇을 높게 쌓은 것일까?
벌어진 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바로 "콩나물"을 높게 높게 쌓은 것이다. 그리고 당면도 들어가 있다.
산더미 물갈비는 익어가면서 약간 볼품이 없어진다. 고기가 점점 없어지는 숨어있던 콩나물과 당면이 점점 드러난다.
그러다 보니 콩나물 틈 사이로 숨어있던 갈비도 보인다. 갈비는 이따 먹기로 하고 일단 샤브 고기부터 먹는다.
콩나물도 잘 익히려고 무너진 산더미 위의 고기를 냄비 바깥쪽으로 넣어두고 콩나물을 펼쳤다.
콩나물 아래 숨어있는 갈비
이제 숨어있던 갈비를 찾아보았다. 이렇게 콩나물 밑에 갈비가 들어있는데 먹다 보니 드는 생각이 2인분인데 양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갈비를 건져보니 커다란 갈빗대가 3개 나왔다.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을 가위로 발라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파주 게장정식
파주 가성비 최고 게장정식 - 섬마을게장님, 게장구매도 가능!
잘라놓은 갈비를 양파소스에 찍어 먹어보는데........... 세상에 너무 부드럽다. 그리고 맛있다!!!
산더미 물갈비를 정리하자면
등촌칼국수샤브처럼 매콤한 샤브로 고기를 즐기고, 이후에는 야채와 함께 갈비도 먹을 수 있는 1석 2조의 메뉴인 것이다. 원래는 산더미 물갈비를 먹고 볶음밥도 해 먹고 그러면 좋은데.... 3명이서 한우물회와 산더미물갈비 2인분을 먹은 터라 추가로 볶음밥을 먹을 배가 남지 않아서 포기.
다음에 방문한다면
한우물회에 집중하느냐, 산더미 물갈비에 집중하느냐로 선택할 것이다. 한우물회를 먹게 된다면 물회에 소면을 실컷 먹고 싶고, 산더미물갈비를 먹게 된다면 물갈비를 클리어하고 볶음밥도 해 먹고 싶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은 아니지만 한우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된다.
재방문 의사는
있다❤️.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맛이다.
'어때? > 리뷰 :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비복숭아 이마트 할인중 리뷰 | 천도복숭아와 백도 콜라보!? (0) | 2022.06.25 |
---|---|
맛집이었던 성수 뚝도시장 미정이네 코다리찜 후기 (0) | 2022.06.24 |
카페 경주창고 | 농협 쌀창고가 카페로 변신,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0) | 2022.06.20 |
성수동 5년 이상 된 맛집 Best 5 | 계란김밥, 감자탕, 김치찌개, 시래기국밥 그리고 생고기 (돼지고기) (0) | 2022.06.17 |
예쁘고, 맛있다. 퓨전 음식점 今今(금금) | 한국식 마제소바 보리된장국수 성수 맛집 추천 (0) | 2022.06.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