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쯤이었나,
이마트 성수점의 푸드코트가 몇 개월간 공사를 하더니
'마켓로거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타났다.
이름만 바뀐 게 아니라 인테리어도 감성적으로 바뀌면서
분위기 좋은 식당이 되었다.
그 이후로는
이마트 성수점 푸드코트 마켓로거스에서 종종 혼밥을 하곤 한다.
이마트 성수점의 3층에는
푸드코트가 있다.
푸드코트의 이름은 마켓로거스.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들어가면 된다.
이마트 성수점 푸드코트에 방문하는 날이면
짬뽕을 주로 먹었는데
오늘은 밥으로 배를 채우고 싶었다.
그러다 발견한
두촌가마솥밥의 해물순두부.
사진을 보고 제대로 된 밥을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해물순두부로 결정했다.
두촌가마솥밥의 해물순두부는 8,900원.
SSGPAY로 결제했다.
(푸드코트 키오스크에서 SSGPAY결제가 가능하다)
.
.
점심시간대의 이마트 성수점 푸드코트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
그렇게 15분쯤 기다리다가 내 번호가 호출되었다.
음식을 찾으러 가서
이렇게 거하게 한 상 받아왔다.
(이렇게 무겁게 한 상을 받아올 줄은 몰랐다 ㅎㅎㅎ)
가지고 오면서 무거워서
쪼오금 후회도 했다.
빨간 국물의 해물순두부가 오른쪽에 있었고
왼쪽 위에는 반찬들이 놓여있었다.
무김치, 콩자반, 무말랭이
음...
반찬은 그냥저냥~~
내가 좋아하는 반찬은 아니었다.
뚜껑을 열어 밥을 그릇에 담아두고
물을 부어 뚜껑을 도로 덮어놓았다.
솥밥의 키포인트는 바로 마지막에 먹는 숭늉이 아닌가.
먹을 준비가 끝났다.
이젠 내 입속으로 넣으면 된다.
순두부를 뒤적거려보니 꽤 많은 양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해물순두부라고 했으니 어떤 해물들이 있나 찾아봤는데
새우, 오징어, 바지락이 들어있었다.
순두부는 내입에는 간이 좀 셌다.
그래서 순두부에 밥을 왕창왕창 먹다 보니
밥이 금방 사라졌다!!
.
정리하자면
이마트 성수점의 두촌가마솥에서 파는
해물순두부는
맛있지만 간이 좀 셌다.
.
뜨거운 밥을 호호 불어가며
순두부와 순삭 하고
아까 물을 부어놓은 냄비 뚜껑을 열고
숭늉(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밥에 물 만 것과 같은)을
남은 순두부와 같이 먹었다.
배 부르게 잘 먹었다.
성수동에서
혼밥하기 괜찮았던 곳은?
1. 파치비
https://hwan-forever.tistory.com/80
2. 해밀손칼국수 & 김밥
https://hwan-forever.tistory.com/85
'어때? > 리뷰 :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키트 이거 완전 추천! - 한일관 서울식 소불고기 (이마트 피코크) (0) | 2021.06.20 |
---|---|
이런 치즈 봤어? | 무주 머루와인동굴에서 만난 임실치즈 3종 (0) | 2021.06.14 |
군만두를 찾아서... 태산만두 포항 연일점 (0) | 2021.06.10 |
국물이 보글보글~ 맛있는 낙지볶음 = 포항시청 조방낙지 이동점 (0) | 2021.06.09 |
롯데리아 서울역광장점 새우버거 = 서울역에서 저렴하게 & 조용하게 저녁먹을 수 있는 곳 (0) | 2021.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