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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1편) 평창효석문화제 9월 8일~9월 17일 | 소금을 뿌린듯한 메밀꽃밭과 함께

by 환희환희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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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효석문화제

소금뿌린 듯한 메밀꽃밭과 함께

메밀꽃철에 꼭 가봐야할 축제 

'메밀꽃필무렵' 이제는 내용도 가물거리지만 읽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유명한 소설이다. 그 메밀꽃필무렵을 지은이가 이효석 작가이며 봉평은 작은 마을이지만 이효석 작가 덕분에 사람들이 찾아온다. 여행중 재래시장을 가보길 좋아해서 봉평시장을 들렀을 뿐인데 운좋겠도 메밀꽃철에 오게 되었고 무려 축제기간에 방문할 수 있었다. 

 

| 평창축제, 봉평효석문화제 Tip📌  

1. 봉평시장 상점, 음식점에서 1만원 이상 소비하고 꽝없는 복권 긁기!

→ 봉평굿즈,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2. 봉평시장 건너편 메밀꽃밭에서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기

3. 봉평시장에서는 메밀가루, 메밀국수 등 봉평특산물 구매하기

4. 메밀전과 메밀전병 꼭 먹어보기

 

 


평창효석문화제

9월 8일 금요일부터 9월 17일 일요일까지

봉평시장, 이효석문학관 일대

주차 후 걸어서 축제장으로 향했다

봉평시장 입구 근처에 원래있던 주차장자리는 모두 간이 천막들이 설치되면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었다. 직진해서 앞으로 더 가보니 물가 근처에 대형 주차장으로 갈 수 있었는데 안내원들이 일단 근처 길가에 세우라고 하신다. 그래서 길가에 주차 후 봉평시장쪽으로 걸어갔다.

 

 

봉평축제, 효석문화제기간이라 많은 간이 천막들이 쳐져있다

골목처럼 보이는 곳으로 일단 들어가니 흔히 축제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먹거리와 상품들이 팔고있다. 축제장에 오면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다른것들은 크게 눈길이 가진 않았다.

 

 

봉평시장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다

온통 천막이 쳐져있어서 원래 봉평시장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골목을 돌아다녔다. 서울에서 봉평까지 오는데 3시간정도 걸렸는데 그나마 일찍 출발해서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오전 7시쯤 출발해서 10시쯤 이곳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파서 메밀전이나 전병을 파는 곳을 찾으면서 걸었다.

 

 

봉평에서 메밀가루를 사가기로 마음 먹었다

군데군데 봉평 특산품을 파는 곳이 보인다. 원래 있던 상가들도 앞에 가판대로 물건들을 내놓고 팔고 있었다. 

 

 

봉평 동행축제 영수증 이벤트 (1만원 이상 구매)

봉평시장내에 있던 막국수집을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아점을 먹고 나와 걷는데 이렇게 영수증 이벤트를 하는걸 알게 되었다. 봉평시장 내에 있는 상가에서 1만원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챙겨오면 꽝 없는 복권을 긁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 막국수를 먹고 나온 가게도 해당되는 곳이라서 영수증을 주고 복권을 긁었다. (막국수는 남촌막국수에서 먹었다)

 

 

봉평축제 복권을 긁어서 '봉평굿즈'를 받았다

영수증을 주고 복권을 긁는데 '봉평굿즈'당첨! 기대는 안했는데 귀여운 머그컵을 준다고 한다. 머그컵이 마음에 들어서 한가지만 가지기 아쉬워서 근처 봉시크몰에서 메밀가루를 구매하고 다시 영수증을 가지고와 한 세트의 머그컵을 받을 수 있었다. 

 

 

봉평시장 초입에 있는 봉시크몰
봉시크몰에는 작은 여러 상점들이 같이 있다.

봉평시장 초입에는 봉시크몰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는 여러 작은 상점들이 모여있다. 반찬을 파는 곳도 있고 분식이나 다른 여러가지를 판매하니 잠시 들렀다 가보시길 바란다. 나는 여기에서 메밀가루를 구매했다.

 

**메밀가루는 메밀이 몇 프로나 들어가있는지 표시되어 있는데 메밀만 100%들어간 것은 다른 가루를 섞어서 전을 만들던지 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메밀가루라 30%만 들어간 것으로 구매했는데 집에와서 메밀전을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메밀향이 강했다.**

 

 

봉평시장에서 초입에 오면 정말 많은 상인들이 이곳에 모여있다.
각설이품바 공연장도 있고 저 뒤에는 외국인들이 하는 공연도 있었다.

봉평시장 주변을 구경하고 이제는 메밀꽃밭으로 향했다. 메밀꽃밭은 다리를 건너가면 만날 수 있다.

 

 

 

반대편으로 건너와보니 축제분위기를 한껏 더 느낄 수 있었다.

봉평시장에서 건너편으로 다리를 건너오니 아래에 나무로 만들어놓은 다리도 보였다. 대형주차장에서는 나무다리를 건너 메밀꽃밭으로 올 수도 있었다.

 

북적이는 메밀꽃밭 이곳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봉평시장에서 다리를 건너와 오른쪽으로 가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메밀꽃밭이 있다.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곳으로 오니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메밀꽃밭은 광할했고 옆의 산와 푸른 하늘이 만나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처음 본 메밀꽃. 이렇게나 예쁘다니
메밀꽃밭이 너무 예쁘고 인상적이었다.

말로만 듣던 메밀꽃밭을 드디어 눈으로 감상했다. 작은 꽃들이 이렇게 한데 모여있으니 찹콘을 뿌려놓은 것도 같고 소금을 뿌린것도 같고 아무튼 그냥 이쁘다. 거기다 주변의 짙은 녹음의 산과 푸른 하늘이 더해지니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평창 효석문화제 후기 2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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