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유료코스
정상까지 올라가 보니
돈이 아깝지 않은 멋진 제주 풍경
이번여행에는 성산일출봉을 꼭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주여행 때마다 섭지코지는 자주가도 성산일출봉에는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왕 왔으니 유료코스로 입장료를 지불하더라도 올라가 보자 싶었다.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과 더위에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라오니 밑에서는 보지 못할 멋진 풍경에 보람을 느꼈다.
성산일출봉 정상, 다녀오기 힘들었나요?
그렇다면 해녀의 집에서 쉬었다 가보세요💖
성산일출봉 '성산어촌계 해녀의 집' 추천 후기 [유료코스 뒤 힐링타임]
성산일출봉
마그마가 물에서 분출하여 만들어진 곳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이곳 주차장으로 왔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곳이라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인다. 성산일출봉은 아래에서 보는 것과 성산일출봉 위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완전히 달라서 이곳에 오면 여러 가지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산일출봉 유료탐방구간
입장 관람료 금액
- 어른 5,000원
- 청소년, 군인 2,500원
- 어린이 2,500원
관람료 면제(외국인 제외)
- 6세 이하 어린이
- 65세 이상 인 어르신 (신분증 소지자)
- 중증장애인 (장애등급 1급부터 3급까지의 장애인)과 동행하는 보호자 1명
- 경증장애인 (장애등급 4급부터 6급까지의 장애인)
- 제주도민, 제외도민 (신분증 소지자)
성산일출봉 탐방 시 주의사항
- 임산부, 노약자 등 신체에 무리를 주는 활동이 어려운 사람은 탐방 자제
- 음식물 반입 금지
- 반려동물 출입금지
- 탐방시간 외 출입금
- 금연
성산일출봉은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가파른 계단이 많기 때문에 무릎이 안 좋은 어르신은 오르기 힘드실 것 같다. 거기다 여름인 경우에도 그늘 없이 올라가는 구간들이 있어서 힘들 수 있으니 어떤 계절에 방문하냐에 따라서도 올라가냐 마냐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표를 구매하고 검표소로 왔다. 검표소 좌측은 무료 탐방구간이고 우측은 유료 탐방구간이다. 여기서 구매한 표를 확인한다.
검표소 통과뒤 처음에는 완만한 길이 나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파른 계단이 기다린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특이한 바위를 만났다. 처음에는 계단이 그렇게 힘든 계단은 아니어서 설렁설렁 갔다. 그다음부터 급격히 가파른 계단이 나온다.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며 땀이 줄줄 나기 시작했다. 손선풍기를 챙겼어야 했는데 안 가지고 온 것이 후회되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멈춰서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쉬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기분을 다시 좋게 만든다.
성산일출봉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5번은 쉬었다 간 것 같다. 정상 가까이에 올 수록 계단은 더 가팔라졌다.
땀을 뻘뻘 흘리며 다리에 근육통을 느끼던 와중,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은 계단 형태로 만들어 두어 사람들이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고개를 돌리면 제주의 각각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는 마을과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산일출봉 안쪽은 마치 산굼부리에서 본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을이면 억새가 있어서 더 멋있을텐데 초가을에는 그런 모습은 없었다. 성산일출봉 분화구보다 산굼부리 분화구가 더 멋있는 것 같다. 산굼부리 분화구는 근처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더 조성되어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산굼부리는 힘든 곳이 아니니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성산일출봉 보다는 산굼부리를 추천한다. 대신 산굼부리에서는 성산일출봉처럼 바다와 함께 있는 제주의 뷰를 볼 수는 없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왔다. 역시나 내려오는 게 쉽지만 가파른 곳에서는 조심조심 천천히 내려오다 보니 다리가 더 후들거리는 것 같았다.
거의 다 내려온 뒤 무료관람코스와 합쳐졌다. 가다 보니 아래에 해녀의 집이 보인다. 땀도 식힐 겸 이곳에서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고 왔다.
성산일출봉 해녀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주차장으로 오는 길, 땡볕을 다시 마주하니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다.
이곳에서는 우도땅콩 아이스크림과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상큼한 게 먹고 싶어서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샀다.
한라봉 아이스크림에는 한라봉 청 같은 걸 뿌려주었다. 상큼하고 시원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이번여행에 성산일출봉에 오르길 정말 잘했다.
제주여행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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