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 표재성 손가락
화상으로 물집 커졌을 때
종합병원 응급실 방문후기, 화상 물집 처치 방법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 뜨겁게 달궈진 부분을 잡았는데 늦게 놓는 바람에 놓자마자 찬물에 씻는데도 바로 피부색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초반에는 리도아가아제와 비아핀으로 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빠르게 누그러뜨렸다. 화상은 초창기에 화기를 빼는 게 중요하다. 나는 화상을 입자마자 찬물로 씻어내고 30분 정도 차가운 물에 손가락을 담갔다. 그사이 찬물이 미지근해졌다 싶으면 다시 새롭게 찬물을 담아 손가락을 담갔다. 그리고 약국으로 가서 비아핀과 리도아가아제를 샀고 비아핀을 화상부위에 듬뿍 바르고 그 위에 리도아가아제를 붙인 뒤 붕대로 감고 있었다. 그래서 화상부위가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했고 통증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손가락 화상 첫날 처치 후기
리도아가아제 추천 후기
2도화상 초기 대처방법 (비아핀/리도아가아제 사용후기 및 추천) 1일 2일차
2도화상 초기 대처방법 (비아핀/리도아가아제 사용후기 및 추천) 1일 2일차
2도 화상 처치 후기 2도 화상 1일 차, 2일 차 비아핀, 리도아가아제 추천, 표재성 심재성인지 판단불가 갑작스레 화상을 입었다. 엄마 일손을 도우려다 가스불 위에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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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 표재성 화상 손가락
화상 입은 지 2일째 되던 날
물집이 크게 부풀었다
화상을 입은 날(전날), 화상연고와 리도아가아제로 처치를 하고 통증을 가라앉혔다. 건들지 않는 한 통증이 크게 느껴지진 않아서 첫 날 보았던 물집이 크게 달라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붕대를 풀고 나서 깜짝 놀랐다. 손가락 아랫부분에 화상이 제법 컸는데 그 부분에 물집이 내 예상보다 훨씬 크게 생겨버린 것이다. 좀만 건드려도 물집이 터질 것만 같이 부풀어 올랐다.
물집 주변도 화상흔적
크게 부풀어 오른 물집 주변을 보면 피부가 붉게 변해있는데 물집 쪽보다는 화상이 심하지 않아서 피부색만 저렇게 변한 것 같다. 이틀째 물집 주변은 건드리면 쓰라린 통증이 느껴졌다. 물집은 집에서 터트리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나중에 응급실 가서 들은 말이지만 물집이 있는 상태보다 물집이 터지고 나서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 아무튼 물집이 커서 놀랐지만 물집은 일부러 터트리지 않아야 된다고 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비아핀을 듬뿍 올리고 리도아가아제를 얹고 다시 붕대를 감았다.
예상보다 물집이 많이 커서
물집은 1센티는 족히 되는 두께였고 이 정도 화상은 나도 처음이라 혼자 처치하는 것에 의문이 들었고 결국 다음날 아침(3일 차) 종합병원 응급실이라도 가보기로 했다. 연휴라 일반병원은 갈 수 없어 어쩔 수가 없었다.
2도 손가락 화상 3일째
응급실 방문
성모병원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에서 만난 의사 선생님은 내 손가락 화상을 보고 이 정도 화상이면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꼭 병원에서 드레싱을 받으라 강조했는데 화상은 감염에 취약해서 감염 시 피부가 곪을 수도 있다고 아무리 집에서 깨끗하게 한다 해도 한계가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주기적으로 소독을 받으라고 말해줬다. 물집상태를 보고는 곧 터질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일부러 터트리지 말라고 했다.
응급실 간호사 처치
의사 선생님과 면담 후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 기다렸다. 남자 간호사님이 들어와 식염수로 꼼꼼히 화상부위를 닦아주신다. 그다음 두꺼운 메디폼을 붙이려고 하길래 소독할 때 메디폼을 떼면서 물집이 터지면 어떻게 하냐고 하니 어차피 터질 물집이라 괜찮다고 한다.
응급실에서는
식염수세척-친수성 폼 드레싱 메디폼(두꺼움)-반창고-3M 코반(압박용 붕대)으로 손가락을 감싸주었다.
소독은 식염수로
근데 소독이라 하면 보통 알코올로 하는데 식염수로만 닦고 메디폼을 바로 붙이는 게 의아했다. 그래서 알코올 같은 건 안 해도 되나 물어보니 알코올로 하면 통증이 심하다고 특히 물집 터지고 나면 많이 아플 거라고 했다. 식염수로만 닦아내도 충분하고 추가로 소독을 하고 싶다면 그때는 베타딘용액으로 하면 된다고 했다.
물집이 터지게 되면 갈아줘라
간호사님이 물집이 곧 터질 것 같다며 내일 병원에 못 오게 되더라도 물집이 터질 경우 그때부터 감염에 조심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를 챙겨주셨다. 쓰고 남은 메디폼(친수성 폼 드레싱)과 1회용 생리식염수, 멸균거즈, 압박용 붕대를 주셔서 받아왔다.
외과를 찾아라
화상소독은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 되냐고 문의했더니 '외과'를 찾으라고 해주셨다. 대신 화상을 다루는 곳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 (집에 와 인터넷을 찾아보니 외과를 찾기가 어려웠다. 어떤 사람은 피부과에서 어떤 사람은 성향외과에서 드레싱을 하는지 물어보고 갔다는 후기도 보았다.)
그다음 날
손가락 2도 화상 4일째, 내버려 둠
엄마가 병원에 가자고 재촉한다. 근데 나는 무서웠다. 메디폼을 떼다가 물집이 터지는 게 아닐까 싶어서 걱정했다. (뒤늦게 알고 보니 친수성 폼 드레싱은 접착력이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물집을 보호하기 좋다고 한다.) 2도 화상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물집을 최대한 보존하는 게 좋다고 해서 일부러 터뜨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4일째는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화상 소독 가능한 병원 찾기
화상전문병원은 근처에 없다.
일반 외과 화상 소독 후기
일반외과 방문
손가락 2도 화상 5일째
내가 있는 곳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는 병원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한 병원을 알게 되었는데 전화해 보니 최소 1시간 반 대기라고 했다. 화상전문병원이면서 피부과를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그 정도 기다림은 무리인 것 같아 다른 병원으로 알아보았다. 전화로 화상 드레싱이 가능한지 문의하고 방문해 보았다.
화상 드레싱 거즈로만?
화상소독을 해주는 병원이라길래 갔는데 물집을 터뜨려야 한다고 한다. 병원은 오래돼보였고 간호사는 서툴렀다. 일반외과 병원이었는데 의사가 보자마자 물집을 터뜨려야 한다고 한다. 물집을 가위로 잘라내고 식염수 같은 것으로 닦아낸 뒤 얇은 거즈를 그 위에 붙였다. 거즈에 소독이 되는 약품 같은 게 묻어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그냥 일반 붕대를 감싸버리더니 반창고를 붙인다. 오잉? 왜 메디폼을 붙이지 않는 거지? 그리고 그냥 이게 끝이라고 한다. 뭔가 의아하지만 회사로 바로 복귀해야 하니 일단 병원을 나왔다. 비용은 17,000원 정도였다. 참, 의사가 화상보험이 있는지 물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2도 심재성으로 진단해 주려고 그랬었나 싶다. 그때는 잘 모르겠다 그러고 넘어갔다. (뒤늦게 알고 보니 내 보험도 2도 심재성 화상일 경우 보험금 30만 원이 나오는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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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외과 방문
손가락 2도 화상 6일째
다음날 또 치료받으러 오라고 했었기 때문에 병원으로 갔다. 그런데 전날 저녁 손가락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물집을 임의로 터뜨린 상태여서 통증이 생겼던 것 같다. 손가락이 당기면서 뭔가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 불안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다들 화상부위는 건조하게 두면 안된다고 강조를 하던데 왜 여기는 거즈로 했을까? 메디폼 같은 건 왜 안 붙여줄까? 에 의문을 품고 일단 소독하러 다시 병원에 왔다.
거즈가 피부에 달라붙었다
붕대를 풀고 나니 전날 붙였던 거즈가 화상부위에 달라붙었다. 붕대를 풀 때도 화상부위에 진물이 나서 이미 붙어버려 떼어 내는데 통증 때문에 애를 먹었다. 그리고 얇은 거즈를 붙인 부분을 떼어내면 많이 아프겠다 싶어 겁을 먹고 있는데 빨간약 같은 것을 그냥 그 위에 바르더니 다시 붕대를 감아버린다. 거즈는 안 떼도 되는지 물었더니 그거 떼면 자라나는 살이 손상된다며 그냥 놔둔단다. 거기서 이 병원은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은 병원이 되었다. (병원비는 16,000원 정도 나왔다)
잘 모르겠지만
화상은 감염에 취약하니 제대로 소독해야 된다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었다. 어제 붙인 거즈 위에 빨간약만 바르면 끝인가? 화상용 메디폼을 붙였으면 거즈가 달라붙는 일도 없을텐데..하는 원망과 일단 그 병원 처치실로 봐서는 메디폼을 구비하고 있지도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병원을 나오며 마음먹었다. 다신 안온다고. 그러고는 약국에서 빨간액 일회용이 있길래 그걸 사서 돌아왔다. 저녁에는 거즈를 내가 떼고 응급실에서 받은 메디폼을 붙이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
※ 그래서 결론
- 화상 드레싱을 받으러 갈 때, 화상전문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화상 전문병원이 아니라면 화상용 메디폼을 준비해가서 마지막에 메디폼을 붙여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그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아니면 방문하기 전에 처치를 어떻게 하는지 문의하는 것도 좋겠다.) 화상용 메디폼은 약국에서 판매하며 일반 메디폼, 일반 듀오덤 같은 것을 붙이면 안된다. 화상용은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물집이 있더라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상처가 있어도 떼어낼 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화상용 메디폼을 달라고 하거나 친수성 폼 드레싱 메디폼을 달라고 약국에 요청하자. 단, 화상용 메디폼은 피부에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반창고를 붙여서 고정해야한다. 집에 반창고가 없다면 반창고까지 같이 구매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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