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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여행 기록 (국내)

KTX동해역(강릉선) 역사 안 음식점❌

by 환희환희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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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동해역(강릉선)

강원도 제일 아래에 있는 KTX역

역 안에 카페, 음식점 아무것도 없다.

 
▶ 강원도 최남단에 있는 동해역 첫 방문
▶ 동해 맛집 거동탕수육 포장후기
 


강릉선 기차
동해역 KTX 타는 곳
방문후기

동해역 주소 : 강원 동해시 동해역길 69

지번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 948-2 

서울 청량리로 가는 KTX를 타러 동해역으로 왔다.

 
부모님과 강원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동해역에서 헤어졌다. 아빠가 발까지 다친상황이라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극구 말리신다. 다행히 왼발이라 운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강원도 제일 아래쪽에 있는 동해역에서 KTX를 타고 청량리로 가기로 한 것이다.
  

동해역 입구에 있는 철도역이야기 (동트는 희망역 동해역에 대한 설명)

 

동해역 앞에 '철도역 이야기'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읽어보았다.

역 이야기
동해역은 1940년 북평역이라는 이름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현재의 역사는 1983년에 신축된 것으로 1980년 북평읍이 묵호읍과 합쳐져 동해시로 승격됨에 따라 1984년 동해역으로 개명하게 되었다. 역사는 적벽돌 외벽으로 영동지역 화물 거점답게 거대 규모를 자랑하며, 동해지역의 다양한 관광지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과거 동해역은 서울에서 출발하면 통일호로 7시간이 넘게 걸리던 고이다. 그러나 2020년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KTX가 동해역까지 연장되면서 서울-동해간 2시간 40분으로 단축되어 서울과 반나절 생활권이 완성되었다.

 

동해역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 대기석 의자들
동해역 안의 모습. 왼쪽 의사와 정면 타는곳, 왼쪽 승차권 구매 창구
KTX동해역의 승차권 창구는 하나만 운영하고 있었다.

 

동해역 안으로 들어오니 정말 옛날에 보던 역이다 싶었다. 어릴때는 포항에서 경주까지 기차(열차)를 타고 이모집에 자주 갔었는데 그때 역사내부가 딱 이런 구조였다. 

 

동해多 라는 곳이 타는곳 오른쪽에 있다.

 

동해역에 막상 있을때는 몰랐는데.... 타는 곳 오른쪽을 보니 '동해多(다)'라는 곳이 보인다. 나는 아주 소규모로 편의점 스타일로 운영하는 곳인가 보다.. 했는데 사진을 확대해 보니 '카페/스토어 테이크아웃'이라고 적혀있다.

 

실제로 뭘 파는 곳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는데 찾을 수가 없다................... 아직도 정확히 무엇을 파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옛날 기차역은 이랬지~~

 

KTX를 탈 시간이 다되어 타는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역사가 없다? 보통 타는 곳으로 가면 지붕딸리 역사가 나와서 몇 번에서 타야 되는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 동해역은 문을 나서자마자 그냥 야외였다.

 

와......... 이런 기차역은 정말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옛날에는 대부분 이런 역이 많았는데 말이다. 진짜 딱 어렸을 때 가보았던 포항역, 경주역과 거의 똑같이 생겼다. 내가 가본 여러 역 중에서 KTX역이 이렇게 되어 있는 곳은 처음 보았다. 정겨운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 ㅎ

 

KTX-이음 열차는 역시 좋다. 강릉선에서는 쾌적한 이음열차를 탈 수 있다.

 

동해역은 정겨운 분위기였지만 KTX-이음은 완전 신식이다 ㅎ 서울-포항간 KTX보다 KTX-이음이 확실히 좋다. 이음열차는 휴대폰 무선충전까지 된다.
 


+@ 후기
동해맛집 거동탕수육
문어탕수육 포장

동해 맛집으로 유명한 거동탕수육, 문어탕수육이 유명하다.

 

강릉 안목해변에서 엄마 아빠와 커피를 마시고 동해로 왔다. 배가 막 고픈건 아니었지만 조만간 KTX를 타고 서울로 가야 하는데 그때까지 안 먹으면 너무 늦을 것 같아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찾아봤다. 

 

그러다 발견한것이 동해 맛집이라는 '거동탕수육'이었는데 문어탕수육을 파는 곳이라 이곳에서 포장하기로 했다. 우리는 많이 먹을 건 아니라서 가게에서 3명이 탕수육 하나만 주문하기 애매할 것 같아 포장한 뒤 차 안에서 먹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

 

거동탕수육 반반을 포장주문했고 근처 주차장에서 먹었다.

 

거동탕수육에 방문해서 포장을 하고 받아왔다. 거동탕수육 맞은편쪽에 수산물유통센터가 있는데 그쪽에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를 하고 차 안에서 탕수육을 먹었다. 우리가 주문한 반반탕수육은 오리지날 맛과 매콤소스 맛 2가지를 먹을 수 있었다. 

 

문어탕수육이라고 하길래 문어도 튀기고 고기도 튀기고 이런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일반 고기 탕수육에 문어 작은 조각을 붙여서 한꺼번에 튀긴 스타일이다. 그래서 탕수육을 한입에 다 먹으면 고기와 문어를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맛은.... 문어가 들어간점이 색다르긴 했으나 특별한 맛까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는지 튀김옷이 깨끗했고 돼지고기 잡내도 없고 문어도 부드러워서 좋았다.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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