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도시장을 지나가다가 시장 안에 있는 분위기 좋은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시장 안에 들어가야 하므로 큰 길가로는 걸어가다가 쉽게 눈에 띄진 않을 장소.
왠지 괜찮은 식당인것 같은 느낌에 방문해보았다.
식당 이름은 <호랑이식탁>
호랑이식탁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32-10 (성수동 2가 335-21)
영업시간
평일 11시 30분~저녁 10시
브레이크 타임 평일 오후 3시~오후 5시 30분
토요일 영업시간 12시~저녁 9시
일요일 휴무
호랑이 식탁을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뚝도 청춘시장 게이트 8의 입구를 찾으면 된다.
<GATE8>로 들어가면 바로 호랑이식탁이 오른쪽에 보인다.
호랑이식탁으로 향하는 길에 길가에 배너가 설치되어 있다.
<명란버섯파스타>와 <우삼겹덮밥>
이 두 가지가 사장님이 제일 자신 있는 메뉴인가 보다.
이곳 시장 분위기와는 살짝 이질감이 있다.
이곳 주변은 그야말로 "시장"분위기인데
호랑이식탁은 요즘 감성으로 분위기 있게 인테리어를 해놓아서 이곳을 지나가면 저절로 눈길이 간다.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이 무얼 파는 곳인지 확인하고 갈 수 있다.
가게 안은 보다시피 규모가 작은 편이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서 사람이 많을 땐 웨이팅이 있을 순 있지만 그래도 점심시간대에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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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식탁 메뉴판
메뉴 및 가격
명란버섯파스타 8,000원
우삼겹파스타 8,000원
들개크림파스타 12,000원
매콤새우버섯크림파스타 12,500원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13,000원
맥적구이 덮밥 8,000원
우삼겹덮밥 8,000원
대패삼겹제육덮밥 8,000원
꼬막비빔밥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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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은 뒤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밖에서 보던 메뉴에 몇 가지가 더 보인다.
이곳에선 파맥세트라고 해서 명란 또는 우삼겹 파스타 하나와 타이거 맥주 2잔을 세트로 묶어서 2만 원에 팔고 있고 저녁에는 명란 감자전을 파는데 안주용으로 내놓는 것 같다.
저녁에 배부르지 않게 간단히 먹기에는 파맥세트가 매력적이다.
몸이 좀 나아지면 파맥세트 꼭 먹어봐야지...
호랑이식탁 가게 내부는
4인용 테이블 2개
2인용 테이블 1개
나머지는 혼밥 자리로 4명이 바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수용인원은 최대 14명 될 것 같다.
자리에 앉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까 배너에서 본 메뉴로 결정했다.
바로
<우삼겹덮밥>
꼬막비빔밥도 궁금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처음은 우삼겹덮밥으로 선택했다.
주문 후 사장님이 내어주신 시원한 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주인공 <우삼겹덮밥-8,000원>
우드 트레이에 정돈된 음식들!
깔끔하게 이렇게 나온다.
우삼겹 위에 포인트로 참나물을 얹어 주셨다.
음식을 내어주시며 나물은 먹어도 되는 거라고 설명해주신다.
맛있게 구워진 우삼겹에 계란 노른자와 그리고 포인트 참나물까지 얹어지니 덮밥이 예쁘다!
일단 예뻐서 호감도 상승!
덮밥에는 국도 같이 곁들일 수 있도록 함께 나오는데
이날은 계란국이었다.
항상 계란국을 주시는 건지 매일 바뀌는 건지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호랑이식탁 우삼겹덮밥을 시키고 받은 반찬은
아주 얇게 채 썰어진 무생채와 마늘종 양파 장아찌,
그리고 빨간 장아찌는 오이었던 것 같다.
무생채 옆에는 후식도 함께 나온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과자가 함께 올려져 있다.
후식까지 챙겨주니 또 호감도 상승!
간소한 것 같으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덮밥 한 상을 잘 보았으니
이제 배고픔을 해결해야겠다.
노른자와 덮밥 아래에 숨어있던 양념장을 모두 잘 비벼서
우삼겹과 밥과 함께 먹었다.
덮밥의 내용물을 섞으며 보니
우삼겹덮밥에 우삼겹의 양이 많았다.
밥의 양도 많았고
밥과 우삼겹에다가 참나물을 얹어 먹었는데
적당한 달달한 양념과 우삼겹구이의 고소함이 잘 어울린다.
덮밥을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밥을 다 먹고 후식까지 잘 챙겨 먹었는데
후식에 얹어져 있던 과자는 매장에서 별도로 판매도 하고 있었다.
#
우삼겹덮밥 양이 많아서 좋고
특히 무생채가 참 맛있었다.
빨간 장아찌도 맛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싶은데
좀 깔끔한 음식을 원한다면 여기가 딱!
아주 만족!
맛있게 배부르게
기분 좋게 점심을 먹었다.
다음엔
꼬막비빔밥 마음속에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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