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가볼 만한 곳
부산엑스더스카이 100층
초고층에서 보는 부산 야경 내돈내산 후기
'부산의 밤'엔 무엇을 하는 게 좋을까. 야경을 보러 갈까. 야시장을 가볼까. 숙소에서 부평깡통시장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오랜만에 야시장에 가볼까도 고민했었다. 하지만 여행날 비 소식이 있어서 실내에서 야경을 보는 게 좋겠다 싶었다. 부산의 야경은 엑스더스카이가 제일 좋을 것 같아 해운대로 향했다.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지번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829
전화번호 : 051-731-0099
주차 가능
(주차요금 2시간 무료)
지하주차장에서 전망대 전용 입구로 바로 가세요.
지하주차장에 도착하면 전망대 전용 입구가 있다. 네이버 예약을 했더라도 발권을 받아야 하므로 전용 입구를 통하여 매표소로 간 뒤 매표소에서 발권을 받으면 된다.
발권 후 직원 안내를 따라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발권받은 뒤 직원 안내를 따라 전망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된다.
전망대 100층까지 한 번에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장 100층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는 시간은 단 몇 분. 이전에 서울 롯데타워 전망대도 타봤는데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열기구 테마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엘리베이터 상행은 열기구 테마로 된 영상이 나왔다. 스크린은 양옆, 위가 다르므로 고개를 돌려가며 영상을 감상하면 된다. 열기구가 불을 내뿜으며 더 위로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다.
부산엑스더스카이 100층부터 구경
열기구를 보다 보면 어느새 100층에 다다른다. 약간의 귀멍멍을 경험했다. 100층에서 내려 구경한 뒤, 2개 층을 내려와 나중에 되돌아갈 때는 98층에서 탑승하면 된다.
부산엑스더스카이 100층
방문 후기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기념사진을 찍으면 이곳에서 찾아가는 것 같다. 우리는 서울 롯데타워에서 이미 기념사진을 찍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찍지 않았다.
100층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해수욕장 야경
부산 엑스더스카이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해운대와 뒤쪽 광안대교까지 한눈에 야경이 보인다. 서울과는 다른 야경의 모습이다.
쇼킹 브리지 유리로 아찔하게
부산엑스더스카이에는 쇼킹브릿지라고 유리로 되어 있어 무려 100층에서 1층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그래도 무섭기는 매한가지. 밤에는 잘 안보여 덜했지만 낮엔 잘보여서 더 무서울 것 같았다. 자꾸 잠실 롯데전망대랑 비교하게 되는데 잠실과 비교하면 좀 아쉬운 공간이긴 했다.
100층 지도 층별 안내도
층별 안내도를 보면 각 층마다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는데 사실상 99층은 식당, 카페뿐이라 볼 것이 없고 전망대로 올라와 구경할 곳은 100층과 98층이 전부다.
100층에서 비행기를 날려보자
100층 한쪽에는 종이비행기를 날려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부산엑스더스카이 99층
방문 후기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간다. 계단 쪽에 보이는 샹들리에가 아름답다.
99층은 식당가
100층에서 계단으로 아래로 내려갔다. 99층에 도착하니 라운지와 스카이 99라는 식당가만 보인다. 99층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곳은 없어 보여 바로 98층으로 더 내려왔다.
부산엑스더스카이 98층
방문 후기
98층 "스카이 웨이브 쇼"는 여기서
부산엑스더스카이는 저녁에 시간을 정해놓고 "스카이웨이브"와 "스카이 엑스 쇼"를 진행하는데 "스카이 웨이브"는 바로 이곳에서 보여준다. 천장의 일렬로 된 스크린이 움직이며 쇼가 시작된다.
부산엑스더스카이 스타벅스
엑스더스카이 99층에 있는 스타벅스는 98층에 있는 별도의 계단을 통해 올라간다. 이곳의 스타벅스는 부산 스타벅스 중에서 가장 좋은 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앉을자리가 없다는 게 단점. 99층에 자리가 없으면 98층으로 내려와 앉으면 되지만 이곳도 좌석은 부족한 편이다.
부산엑스더스카이 야경
스타벅스 근처 창가에서 내려다본 야경은 이렇다.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이는 곳이고 조명들이 잘 되어 있어서 이렇게 화려한 부산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98층 기념품 샵
98층에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면 이렇게 기념품샵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가지 기념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니 잠시 구경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미니 사이즈의 개다리소반이 너무 예뻤지만 비싼 가격에 포기했다 ㅎ
98층 스카이 레터
기념품 샵을 지나가면 이렇게 스카이 레터라고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엄마랑 해볼까 하다가 회원가입처럼 해야 하는 것 같길래 귀찮아서 패스 ㅎ
98층 화장실 야경
아니 화장실에서도 야경 보냐고요 ㅎㅎ 하지만 이곳이 완전 프라이빗하지 못하므로 블라인드를 쳐야 하는데 고장이 나서 결국 다른 칸에 들어갔다.
스카이 웨이브 쇼
스카이 웨이브 쇼 시간 미리 알아두세요.
이것마저 안 보면 돈이 아까울 뻔했다. 사실 부산 엑스더스카이는 규모 면에서나 볼거리 면에서나 아쉬운 점이 많았다. 가격이라도 적당했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을 텐데. 스카이 웨이브 쇼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3번 진행한다고 하니 야경을 보러 갈 거면 고려해서 여행 일정을 잡아보시길 추천한다.
스카이 엑스 쇼 까지 보려고 했으나 우리는 이미 스카이 웨이브를 보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렸고, 이젠 배도 고프고 저녁식사로 정해놓은 장소는 차가 막혀서 최소 1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 이만 돌아가기로 했다.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올라갈 때는 열기구, 내려올 때는 바닷속이다.
부산 야경은 멋졌지만 가격은 아쉽
부산 야경을 멋있게 볼 수 있는 곳은 부산에서 엑스더스카이 만한 곳이 없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98층은 그나마 볼거리가 좀 있었으나 100층은 생각보다 별로 볼거리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99층은 식당가라는 점. 즉 전망대에 올라서 볼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 아쉽다는 것이다. 그러니 가격은 조금만 더 저렴하면 좋겠다. 토요일 밤이었는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잘 보고 오긴 했으나 '가격 대비' 아쉬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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