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스위트디럭스 추천 후기 | 위치 가성비 좋지만 주차가 아쉬운 숙소

경남 통영 추천 숙소

가성비 위치 좋은 금호리조트

단점은 주차장, 주차는 아쉽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닐 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가성비 좋은 모텔을 주로 갔었다. 하지만 아빠의 코 고는 소리에 엄마가 잠을 설칠 때가 많고 아무래도 3명이서 하루 숙박하기엔 분리된 방이 하나라도 더 있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리조트를 더 많이 찾게 되고 이번 여행에도 통영의 리조트로 결정했다. 통영에 여러 리조트가 있었지만 마침 11번가에서 조식 2인이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할 수 있어서 금호 통영 마리나리조트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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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주소 : 경남 통영시 큰발개1길 33
지번 주소 : 경남 통영시 도남동 645
전화번호 : 055-643-8000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네이버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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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서 리조트 예약

콘도24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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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1번가 구매페이지 *콘도24닷컴 *금호리조트 행사

11번가 예약

리조트를 찾는 경우 제일 먼저 가격비교를 해보는 곳은 인터파크투어와 네이버 예약이다. 이제까지 경험으로는 네이버 예약보다는 인터파크 투어의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11번가에서도 리조트 숙박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었는데 마침 금호리조트 행사를 하길래 확인해봤더니 인터파크 투어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다. 그래서 이번엔 11번가에서 예약 구매했다. 

 

콘도24닷컴 (11번가)

11번가에서 리조트 할인을 하는 경우 판매자를 보면 <콘도24닷컴>에서 진행을 많이 하고 있었다. 여행일자로부터 한 달 전쯤 할인을 확인하게 되어 예약을 해놓았다. 미리 예약을 해두어도 일주일 전 정도면 100% 취소가 가능하니 크게 부담도 없었다.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예약한 룸 이름은 <스위트 디럭스>였고 조식 2인 제공 포함에 124,640원이었다. 예약한 날은 일요일이라 금, 토요일보다는 저렴했다. 

 

스위트 디럭스 선택 이유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 룸은 총 6가지 타입이 있었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룸 종류
총 6가지 룸타입
1. 패밀리 디럭스
4인기준, 최대 6인(취사형)
원룸형(양실)+화장실 1
2. 패밀리 프리미어 (53.3제곱미터)
4인기준, 최대 6인(취사형)
원룸형(양실)+화장실 1
3. 스위트 디럭스
5인기준, 최대 8인(취사형)
방2(양실1, 한실1)+거실+화장실 1
4. 스위트 프리미어
5인기준, 최대 8인(취사형)
방2(양실1, 한실1)+거실+화장실 1 or 방1(양실) + 거실+화장실2
※객실타입은 현장에서 입실 순서대로 선착순 배정됩니다.
5. 로얄 스위트 디럭스 (201.2제곱미터)
10인기준
방4(양실2, 한실2)+거실+화장실 3
6. 로얄 스위트 프리미어 (201.2제곱미터)
10인기준
방3(양실2, 한실1)+거실+화장실 3

방2개+거실+화장실1 라서

일단 방이 따로 있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원룸형인 패밀리 타입 2가지는 패스. 그리고 로얄 스위트 타입은 가격도 확 비싸지기도 하지만 3명이 묵기엔 너무 과하므로 패스. 남은 건 스위트 타입 2가지였다. 스위트 디럭스와 스위트 프리미어는 내가 결제할 당시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스위트 프리미어가 조금이라도 더 비싸길래 더 좋을 것 같아서 프리미어로 예약을 고민했는데 방이 하나인 경우도 있고 2개인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선착순 배정이라니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물론 거실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방 2개로 선택하는 게 잘 때 편할 것 같아서 스위트 디럭스로 결정했다.

 

대가족 통영 여행도 👍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대가족이 여행을 가도 좋은 곳이라는 게 로얄 스위트 같은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리조트를 예약하다보면 일반 예약으로는 대형룸을 예약하기 어렵다. 하지만 11번가에서 금호리조트 예약을 봤을 때 로얄 스위트도 예약이 가능했다. 로얄 스위트는 방 4개짜리도 있기 때문에 10명이 여행을 간다고 해도 좋은 구조였다. 다음에 친척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면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를 추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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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스위트 디럭스 후기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바다 바로 앞이라 좋다.

디피랑과 15분 정도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디피랑으로 유명한 남망산과는 차로 10분~15분 정도의 거리다. 통영대교, 충무교와 가까운 편이고 위치가 좋다. 바다 옆에 위치해 있어서 객실에서 통영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 것도 좋다.

 

지하주차장❌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 거의 다 왔을 때 차들이 길가에 세워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아무래도 여기 지하주차장이 없는 것 같다. 리조트를 가다 보면 지하주차장이 없는 리조트들이 은근히 있다. 통영 금호리조트도 객실동과 연결된 지하주차장이 없었다.

 

통영금호리조트 단점

그런데 지하주차장이 없어도 보통은 리조트 근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긴 하다. 하지만 통영금호리조트는 넓은 야외 주차장이 리조트와 떨어져있다. 넓은 야외 주차장은 재수없으면 5분은 걸어야 할 것 같다. 넓은 야외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바닷가쪽 노상주차장이 일렬로 되어 있는데 경쟁이 치열하다. 운이 좋으면 빈자리에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에 꽤 걸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리조트 앞에 잠시 정차하여 체크인을 하거나 짐을 옮길 수 있다. 대신 사람이 몰릴때에는 입구가 넓은 편이 아니라 혼잡할 것 같았다. (내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체크인, 체크아웃할 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다.)

 

통영금호리조트 장점

장점은 룸 컨디션 및 방 크기,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한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내돈내산 후기, 로비의 모습

오래된 리조트지만

밖에서 건물 외관을 보면 이 리조트가 확실히 오래되긴 했구나 라는 것이 바로 느껴진다. 1층 로비는 인테리어가 요즘 스타일은 아니지만 깔끔하다. 오래되었어도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옛날 놀이동산 엘리베이터 같은 모습. 층별 운행되므로 엘리베이터를 잘 골라 타야한다.

층별로 운행되는 엘리베이터

고층과 저층으로 나누어 엘리베이터가 운행되므로 몇 층으로 가는지 잘 확인한 뒤에 타야 한다. 모르고 탔다가 버튼이 안 눌러져 당황했었다.

 

 

금호통영리조트 스위트 디럭스 619호

내돈내산 통영 숙소 후기, 스위트 디럭스 룸 후기

다른 리조트보다 크다

똑같이 방2, 거실1, 화장실1 구조라 하더라도 리조트마다 평수가 다르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내가 가본 같은 구조의 타리조트보다 방이든 거실이든 모든 게 큰 편이었다.

 

입구에는 큰 거울과 신발장이 있었고 현관이 널찍했다.

 

 

금호통영리조트 거실 후기 (입구에서 본 거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주방 거실 후기 취사 가능 객실이다.

스위트 디럭스 거실 및 주방

거실과 주방은 오픈형 스타일이다. 4인용 식탁이 있고 식탁 위에는 전자레인지도 있다. 거실에는 소파와 좌식 테이블 그리고 대형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다. 

 

 

금호통영리조트 후기, 마리나 리조트 디럭스 취사형 주방

취사형 주방⭕

요즘은 취사형 주방으로 이용하던 룸들도 취사 불가로 바뀐 리조트들이 많다. 하지만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여전히 취사형 주방이 있었다. 거기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가스레인지가 있다. 보통 하이라이트로 구비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가스불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사실 하이라이트보다 가스레인지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훨씬 편한 것 같다. 우리는 저녁은 밖에서 사 먹고, 아침에는 조식 뷔페를 이용할 예정이라 가스불을 켜보지는 못했다.

 

 

에어컨 실외기가 2개, 큰방에 에어컨이 하나 더 있다.

에어컨이 2개

테라스 쪽을 보는데 실외기가 2개다. 그래서 침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봤더니 벽걸이 에어컨이 보인다. 여름에 여행을 오더라도 쾌적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다가 보이는 객실

마리나리조트 방파제의 모습, 많은 수의 요트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바다 뷰 객실이라 좋아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가 바다 옆에 있어서 좋은 이유! 바로 객실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6층이라 높은 층이 아니었지만 앞에 가리는 건물이 없어서 이렇게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었다. 우리 객실 앞에는 요트 선착장이 있었다. 통영에서 하루 더 있었더라면 요트투어도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우리는 일정이 빡빡해서 요트투어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객실 테라스에서 보는 일몰이 참 예뻤다.

여기는 통영 일몰 맛집

우리 객실은 일몰 맛집이었다. 마리나 방파제 쪽 말고 반대쪽은 일출이 보인다고 하던데 대신 우리는 이렇게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해가 질 때쯤 테라스로 나와서 밖을 바라보니 여행지에 왔다는 것이 더욱 실감 났다.

 

 

방이 큼직해서 좋았다. 여긴 6명이 와도 실컷 자고도 남을 공간이었다.

넓은 방 2개

거실 쪽에서 객실을 바라보면 이렇다. TV뒤쪽은 침대방이고 침대방 오른쪽은 온돌방. 주방 뒤에는 화장실이 있는 구조다.

 

 

통영 금호리조트 후기, 침대방

넓은 침대방

침대방은 이렇게 더블 침대가 가운데에 있고 왼쪽 창가로는 바다가 보인다. 창가 옆에 화장대가 놓여있고 아침에도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암막커튼이 있었다. 

 

 

통영 금호리조트 온돌방

온돌방 진짜 크다

진짜 금호리조트는 예전에 갔던 리조트들과 방 크기 차이가 컸다. 온돌방은 정말 널찍해서 이 방에서만 6명이 누워서 자도 되겠다 싶었다. 온돌방에도 별도의 화장대가 있었고 드라이기는 온돌방 화장대에 붙어있었다. 정말 널찍해서 혼자 누워 자기엔 공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화장실 후기

화장실도 깨끗 깔끔

방문하기 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봤을 때, 통영금호리조트는 오래되긴 했지만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 깔끔해서 좋았다는 평이 많았다. 직접 가보니 세련된 인테리어는 절대 아니지만 확실히 깔끔하고 깨끗했다.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룸 컨디션이었다. 오래된 리조트를 가본 경험으로 이보다 훨씬 좋지 않은 룸컨디션을 가진곳이 꽤 있었는데 통영금호리조트 정도면 상당히 양호했다. 

 

가성비 좋아 추천하고 싶은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통영에는 여러 리조트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성비로 따지면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주차장은 정말 아쉽다. 비라도 오는 날엔 상당히 불편할 것 같고, 성수기엔 체크아웃 전쟁이 일어날 것 만 같다. 하지만 룸 컨디션이 양호해서 충분히 재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특히 대가족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통영 금호리조트로 올 것이다. 객실이 넓어서 좋으니까!

 

조식도 괜찮데요!

조식가격은 비싼 편이라 생각되지만 조식세트로 객실을 예약했다면 가볼만하다고 생각된다. 우리가족은 3명 중 부모님만 조식을 먹으러 다녀오셨다. 나는 아침잠이 많기도 하지만, 조식을 그정도 가격을 주고 먹기엔 돈이 아깝다. 다녀온 부모님께 여쭤보니 맛있었다고 종류도 많았다고 하신다. 전날 방문했던 부산역 라마다 호텔보다 가짓수는 좀 더 많았다고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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