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을 찾았다. 제육김밥에 푹 빠져서 이틀 만에 또 먹게 된 곳. 바로 성수동의 작은 가게 "성수오늘 감사한끼"이다. 일반 김밥과 달리 매콤한 제육과 아삭한 무생채가 만나서 특별한 맛이 있는 곳. 오늘은 이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 서울 김밥 맛집 - 성수오늘 감사한끼💚💜
검은색 벽돌로 꾸며진 깔끔한 외관. 인조잔디와 작은 화분들이 있어 따뜻해 보이는 공간이다. 가게가 작은 데다 간판도 작아서 모르고 지나치면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성수오늘 감사한끼' 에서는 <불제육>이 메인인 것 같다. 직화불제육으로 쌈밥, 쌈비빔밥, 쌈김밥을 만들어 파는데 불제육 고기만 팔기도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니 상당히 이른시간부터 판매한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시간을 미리 알고 방문해야 한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다.
가게 입구로 들어와 보니 코너에 아주 작은 세면대가 보인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손님을 위해 만들어놓은 센스가 돋보인다.
가게 내부는 상당히 작다. 주방이 80% 정도 나머지는 좌석이 있는데 테이블이 별도로 있진 않고 창가, 벽 쪽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좌석만 있다. 총 6명 정도가 앉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더더욱 이곳은 포장 손님이 많다.
이곳의 메뉴는 다양한데 그중에서 <불제육 쌈김밥>을 두줄 포장하기로 했다. 포장 전 전화로 요청했고 일찍 도착한 탓에 잠시 기다림이 있었다.
매장 안에서 메뉴를 보는데 포장 전용 신메뉴가 보인다. "직화제육컵밥 5,000원" 컵밥으로 점심때 포장해가도 좋을 것 같다. 미리 알았다면 제육김밥 1줄과 컵밥 1개를 포장하는건데 몰랐던게 살짝 아쉽다.
김밥 2줄을 결제하고 받아서 집으로 갔다.
🌞 김밥 맛집 추천! 제육김밥 포장 후기 🌞
'성수오늘 감사한끼'의 포인트는 강황밥이다! 불제육 쌈밥 등 이곳에서 나오는 밥들은 전부 노란 강황밥을 제공한다.
김밥 한 줄은 두툼했고 김밥 1줄과 깻잎장아찌 1개를 같이 준다.
김밥 꼬다리를 보니 무생채가 삐죽 튀어나와있다. 이곳은 불제육 쌈김밥에 무생채가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상추, 제육도 보인다.
김밥 한 줄을 그릇에 먼저 담아보았다. 김밥의 단면이 보이게 담았더니 노란 강황밥이 더 매력적이다.
김밥의 단면을 자세히 보면 내용물이 간단하다. 강황밥에 상추, 무생채, 제육이 끝이다.
그런데 무생채와 제육의 양이 엄청나다. 김밥이 일반 기본 김밥보다 사이즈가 큰데 밥보다는 내용물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다.
가득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면 김밥 한 줄에 4,000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김밥을 먹기 전에는 고기 맛이 나는 김밥이겠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놀랬다.
어라? 내가 생각한 맛이 아닌데?
무생채가 제육이랑 한입에 넣어서 같이 먹으니 예상과는 다른 맛을 내었다. 그냥 제육한입 먹고 무생채 한입먹고 이런 느낌과는 또 달랐다. 제육의 고기 맛과 달달 새콤한 무생채가 잘 어우러지는데 처음에는 음 고기 맛... 오호 아삭한 무생채가 씹히니까 식감이 좋네? 그리고는 고기의 매콤한 맛이 끝에 남는다!
뭔가 차례로 느껴지는 맛과 식감이 김밥을 저절로 음미하면서 먹게 만들었다. 분명한 건 내가 이제껏 먹어본 맛이 아니다. 잘 어울린다. 맛있다!
한번 먹어보고는 맛있어서 이틀 뒤 또! 사 먹게 된 '성수오늘 감사한끼'의 제육김밥!
일반 김밥이 질렸다면 색다른 제육김밥을 강력! 추천한다!
성수오늘 감사한끼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33
전화번호 : 02-498-0077
주차불가, 소규모 좌석
포장 시 미리 전화 후 방문! (시간이 걸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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