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면은
혼자서 '40도 별표국수'만 먹고 간 적이 있었다. 그때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 걸 보고 재방문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다른 메뉴도 먹어보러 왔다.
👉 풍국면 가게 내부, 40도별표국수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여기서~
SINCE 1933 풍국면, 40도 별표국수 후기
커다랗고 납작 바삭한 해물부추전과
들기름막국수
그리고 별표국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얼마 전 소개한 무공돈까스도 그렇고
요즘 전반적으로 '셀프'를 추구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예전에 셀프라 함은 반찬, 물을 스스로 가져다 먹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주문부터 결제, 그리고 음식을 수령하고 반납하는 모든 것이 셀프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많다.
풍국면의 경우에는 직접 자기가 앉은자리에서 메류를 고르고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키오스크는 아무래도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경우 메뉴 선정 시 조급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풍국면- 자리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제일 먼저 고른 "바삭한 해물 부추전"이었는데 내용을 보니 '오징어, 새우, 바지락살이 들어간 바삭한 부추전'이라고 되어있었다. 부추전의 가격은 9,000원.
40도 별표국수는 국물이 미지근하다는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뜨겁게"가능한지 물어보았다. (다른 사람들의 다른 지점 포스팅을 보았을 때 국물을 뜨겁게 요청하면 그렇게 해준다는 내용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안된다고 한다. 국물을 별도로 뜨겁게 해 줄 수 없다고 하여 어쩔 수 없으니 그냥 평소처럼 주문하기로 했다. 대신 이번엔 500원을 추가하여 곱빼기로 주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뭘 시킬지 고민하다가 들기름막국수로 선택했다. 사실 들기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풍국면 들기름막국수 밀키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궁금했다. 들기름막국수는 8,000원이다.
모든 메뉴를 고르고 나면 태블릿에서 주문하기를 누른다. 그러면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카드결제를 누른 뒤 왼쪽에 있는 카드단말기에 카드를 꽂는다.
그러면 결제가 진행되고 주문이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영수증은 별도로 출력되지 않는다. 대신 나중에 음식을 받으면 쟁반에 영수증을 함께 준다.
풍국면 셀프코너
풍국면 매장의 셀프코너의 모습은 이렇다. 한쪽에 밥솥이 있는데 원하는 만큼 밥을 퍼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리고 김치를 밑반찬으로 가져갈 수 있다. 그릇이 추가로 필요한 사람도 추가로 챙겨갈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벽 쪽을 보면 물은 셀프, 음식 받는 곳, 김치 담는 곳이라는 안내판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에어컨 옆에는 반납하는 곳이 있는데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쟁반을 직접 가지고 가서 반납하는 곳에 놓아두면 된다.
풍국면은 주전부리라고 하면서 풍국식혜 3,000원, 풍국 밤양갱 3,300원 풍국 팥양갱 3,500원으로 판매하고 있고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밀키트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밀키트는 2인분으로 가격은 5,500원이다. 들기름막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사 가면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풍국면에서 막걸리 한 잔과 안주는 김치로 시작
해물부추전도 시켰겠다. 막걸리를 빼놓을 수 없지 싶어서 뒤늦게 막걸리를 추가 주문했다.
막걸리는 '알밤 동동'막걸리~
아직 메뉴가 나오기 전이라 겉절이를 먼저 가지고 와서 안주로 먹었다.
그리고 어느새 알림 도착!
자리에 있는 태블릿에 알림이 뜨면 음식을 받으러 가면 된다.
풍국면 들기름막국수 리뷰
해물부추전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고 했고,
40도별표국수와 들기름막국수를 먼저 받았다.
들기름막국수는 막국수 면 위에 김가루와 깨소금이 듬뿍 올라간 모습. 그리고 같이 먹을 국물도 함께 내어줬다.
들기름 막국수는 먹기 전에 위에 얹은 고명과 골고루 잘 섞어준다.
양념장은 특별히 어떤 게 들어갔는지는 눈으로 확인이 어렵다.
요렇게 골고루 잘 비벼주고~~~~
그다음 먹으면 되는데,
요게 참 희한하다 ㅎㅎㅎㅎㅎ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양념장도
참 신기하게 간이 딱! 맞다. 뭐라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적당한 간에 들기름 향이 풍기는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신기했다 ㅎ 소면이었다면 양념장 색이라도 보여서 아 양념장이 들어갔구나 하는데 막국수는 티가 잘 안 난다.
들기름을 원래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
들기름 좋아한다면 강추.
참, 들기름막국수와 함께 내주는 육수는 국수의 육수와 다른 것 같았다.
40도 별표국수, 풍국면 기본 메뉴
별표국수 곱빼기로 주문했더니,
추가 소면은 이렇게 따로 그릇에 담아서 줬다.
고명으로 올라간 숙주와 김가루, 애호박, 계란지단과 유부.
맛은 저번에 자세히 설명했으니 이번엔 곱빼기에 대한 후기로~
사실,
곱빼기를 처음부터 육수에 담아서 주지 않고 따로 주다 보니
곱빼기 면을 뒤늦게 넣으니 소면 국물이 너무 차가워졌다.
그래서 다음에 곱빼기를 주문한다면 한 번에 넣어서 달라고 요청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풍국면은 육수도 맛있고,
소면도 쫄깃하니 맛있는데
육수가 더 뜨거웠으면 좋겠다. 나에겐 풍국면 40도는 국수를 먹기에 너무 미지근하다. 특히 다 먹고 이미 국물이 식었는데 곱빼기 면을 넣으니 차가워진 국물에 먹는 국수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풍국면 바삭한 해물부추전 후기
해물부추전이 도착했는데 테이블이 가득 차 버렸다.
해물전을 담은 접시가 얼마나 크던지~~ 쟁반을 넘어서는 크기였다.
먹기 전부터 일단 사이즈에 놀랐고
그리고 해물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에 좋았다.
자세히 보면 해물부추전 겉면에 바삭해 보이는 뭔가가 있는데 먹으면서 보니 빵가루 같은걸 넣은 뒤 전을 부친게 아닌가 싶었다.
처음엔 너무 커서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전을 정-말 얇게 부쳐낸 것이었다.
부추전을 얇게 해서 부쳐서 오히려 더 바삭하고 잘 구워진 것 같았다.
역시 막걸리는 해물부추전과 딱! 어울렸다.
해물부추전 가격도 적당하고,
해물도 듬뿍 들어있어서~ 저녁에 반주 안주로 딱 좋은 메뉴라 생각된다.
납작 바삭한 해물부추전,
국수와 육수가 맛있는 별표국수,
양념장이 신기하게 맛있는 들기름막국수
그리고 막걸리와 저녁식사를 마쳤다.
❤️ 내돈내산, 내 입맛대로 정리 ❤️
풍국면 바삭한 해물부추전, 별표국수, 들기름막국수 후기
1. 해물부추전
간단히 반주를 하고 싶다면 완전 추천!
얇게 부쳐진 해물부추전에 해물이 가득 들어있다. 하지만 배를 채우기에는 살짝 부족할 수도. 그래도 기본 식사와 곁들여서 먹기에는 딱 좋았다.
2. 들기름막국수
왜 사람들이 풍국면 들기름막국수를 좋아하는지 인정! 설명하기 어려운 간이 딱 좋은 소스가 매력인 것 같다. 들기름이 들어가 있으니 들기름을 싫어한다면 패스~
3. 별표국수 곱빼기
곱빼기를 먹으려면 처음부터 한 그릇에 달라고 해보자. 따로 소면을 내어주니 나중에 추가해서 먹을 때 국물이 너무 차가워지는 단점이 있다. 별표국수 자체는 맛있지만 국물을 뜨겁게도 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
❤️❤️❤️❤️🤍
식사로 먹기 무난한 곳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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