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섬 굴우동 맛집 추천 후기 (오모테산도 상점가 內) + 미야지마구치 공항버스 가격

미야지마섬 굴우동 추천

통통 튼실한 굴이 들어있는

따뜻한 우동이 맛있었던 'たち花'

▶ 오전 11시경 미야지마섬 도착! (이쓰쿠시마섬)

▶ 점심을 먹고 싶은데 그렇다고 거하게 먹고 싶진 않다~

▶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굴우동 맛집을 찾았다

▶ 오모테산도 상점가 입구 쪽에 있는 굴우동 식당 'たち花'로 방문

▶ 기대이상의 통통하고 큰 굴과 함께 먹은 따뜻한 점심메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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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섬 맛집
간단한 식사
굴우동 추천

 

가게 상호

お食事処 たち花

주소 : 일본 〒739-0588 Hiroshima, Hatsukaichi, Miyajimacho, 北之町浜566-1

미야지마 오모테산도 상점가 내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

휴무일 매주 금요일

오모테산도 상점가 입구에 있는 '타치바나 TACHIBANA' 굴우동 전문점

 

일어나서 밥도 안 먹고 바로 미야지마로 왔다

히로시마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모두들 입을 모아 '미야지마'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에 그냥 히로시마 시내에만 있을까 하다가 미야지마섬(이 쓰쿠시마)이 '일본 3대 절경'이라는 말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첫날 오전에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미야지마섬에 올까 싶었다. 마침 히로시마 공항에서 미야지마구치역 쪽으로 가는 직행 공항버스도 있다고 한다. 

 

히로시마 공항버스 사이트에서 찾은 미야지마구치 직행버스. 요금은 어른 4,000엔으로 많이 비싸다.....편도금액이다...

 

히로시마 공항 - 미야지마구치 

공항버스 너무 비싸다

하지만 좀 더 알아보니 미야지마로 오는 공항버스는 비싸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히로시마공항에서 미야지마로 가는 공항버스는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하루에 4차례만 운행된다.

히로시마공항	미야지마구치
08:50	09:50
10:20	11:20
12:20	13:20
16:10	17:10

 

운임비
편도	어른, 어린이 모두 3,500엔~4,000엔

 

유의사항 * 승차시간 30분전에 웹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 승차 정원은 9명 입니다. 당일 빈자리가 있으면 승차 가능합니다. * 수하물 보관 서비스 (무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운행회사에 문의 : 일본 전화번호 082-208-5750

 

히로시마공항버스 홈페이지 주소

교통편 버스 운행 상황 히로시마공항 출발 | 히로시마공항 (airport.jp)

広島空港

 

 

히로시마 공항 홈페이지에는 공항버스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고 한국어로 번역도 된다. 거기서 히로시마 공항에서 미야지마구치로 바로 가는 공항버스를 찾았는데.... 가격 때문에 포기했다. 가격이 무려 편도로 4,000엔이나 했기 때문이다. 2명이서 가면 무려 8,000엔이다! 환화로 약 7만 원이 넘는 금액이니 너무 비싸다 너무너무 비싸다. 추가내용을 잘 보면 9인승이라고 되어 있는데 작은 차량으로 소규모인원만 수용해서 더 비싼 것 같다. 그래서 첫날에 공항에서 바로 미야지마섬으로 가는 일정은 완전히 포기하게 되었다. 

 

 

미야지마 오모테산도 상점가 입구에 있는 굴우동 파는 식당

잠깐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샜지만 ㅋㅋ 아무튼 그렇게 히로시마 여행의 둘째 날에 미야지마섬에 오게 되었고 오자마자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배 안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굴우동이 괜찮겠다 싶었다. 나는 굴을 먹기는 해도 너무 많이 먹는 건 별로라 굴정식 패스. 장어는 못 먹어서 패스. 이러다 보니 미야지마섬에서 나에겐 굴우동이 제일 좋은 메뉴였던 것이다. 구글지도에서는 <타치바나 TACHIBANA>라고 적혀있었다. 굴우동을 파는 다른 식당도 있었는데 오픈시간이랑 이래저래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한 곳이 이곳이었다.

 

 

밖에는 음식모형이 전시되어 있어서 메뉴를 고르기 쉬웠다. 돈가스 우동 규동 종류를 팔고 있었다.

식당내부. 다다미스타일의 좌식과 입식스타일이 있었다.

벽면에 붙어있는 미야지마섬 도리이의 야경. 일본 3대절경으로 꼽히는 이유가 바로 저 물 위에 있는 도리이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미야지마섬 타치바나 식당 메뉴판 가격은 이정도면 괜찮은 편인 것 같다.

 

미야지마섬 타치바나 TACHIBANA 메뉴 및 가격

• 굴돈부리 (카키돈부리) 1,200엔
• 돈까스돈부리 950엔
• 소고기돈부리(니꾸돈부리) 900엔
• 튀김돈부리(덴뿌라돈부리) 1,200엔
• 닭고기와 계란 돈부리(오야꼬돈부리) 900엔
• 계란돈부리 (타마고돈부리) 800엔
• 카레라이스 900엔

 

카레라이스 종류와 소바, 우동도 판매하고 있다.

생맥주, 병맥주, 산토리잔술, 레몬사와, 글라스와인, 사케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미야지마섬 타치바나 TACHIBANA 메뉴 및 가격

• 카레라이스 1,100엔~1,200엔
• 우동 또는 소바 900엔
• 생맥주, 병맥주, 산토리잔술, 레몬사와, 글라스와인, 사케 등 다양한 주류

 

굴우동과 돈까스돈부리 주문

아무리 일본이라도 아침부터 생맥주는 아닌 것 같았다 ㅎ 돌아다닐 일정이 많았기 때문에 술은 생략하기로 하고 밥종류만 주문했다. 내가 먹기로 결정한 굴우동과 돈까스 돈부리를 주문했는데 굴우동(카키우동)은 1,100엔이고 돈까스돈부리는 950엔이었다. 

 

 

카키우동(굴우동)과 돈까스돈부리

 

돈부리에 신기한 밑반찬

굴우동에는 큼직한 굴이 몇 개 들어있었다. 돈까스돈부리에는 국물과 밑반찬이 하나 있었는데 정말 완전히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다. 뭔가 해초 같은 느낌이 있긴 한데... 그렇다고 맛이 없지는 않고... 아무튼 특이했다. 아직도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돈까스 돈부리 950엔 돈까스는 두꺼운 스타일은 아니었다.

밥과함께 먹은 돈까스돈부리.

규동? 돈부리?

돈까스 돈부리를 보면서 이건 규동 같은데...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규동과 돈부리의 차이를 알아보니 없는듯 하다..?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규동이나 돈부리나 같은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나무위키에 규동은 돈부리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차이점에 대한 설명은 찾기 못했다)

 

 

미야지마섬 '타치바나 TACHIBANA'에서 먹은 돈부리 후기

돈까스가 맛있다. 기본 돈까스인데 기분 나쁜 돼지고기 잡내도 없고 맛있다. 그리고 양이 은근히 많았다. 소스는 돈부리 답게 끼얹어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짜다............... 윗부분은 그래도 괜찮은데 아래로 갈수록 소스가 고여있다 보니 짜다... 맛있는데 짜다... 

 

미야지마섬 오모테산도 상점가 입구에 있는&nbsp; 타치바나 TACHIBANA 굴우동 후기

굴이 엄청 크다. 그리고 야들야들하니 맛있다. 생굴을 넣어서 만든 굴우동인것 같았다.

굴이 4-5개 정도 들어있었다. 굴이 익었는데도 크고 통통하다.

싱싱한 굴이라 맛있는 굴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미야지마섬 굴은 최고

굴우동은 일반 우동에 굴이 들어간 스타일로 크게 색다를 것은 없었다. 굴은 생각보다 실했다. 4개인지 5개인지 그 정도 들어있었는데 모두 크고 좋은 굴이었다. 한눈에 봐도 싱싱한 굴을 사용했구나 싶었다. 굴과 함께 우동국물을 먹어보니 너무 잘 어울린다. 국물에는 굴향이 과하게 배지 않아서 더더욱 좋았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굴향과 부드러운 굴의 식감, 굴을 씹을 때의 기분 좋은 굴향이 너무 잘 어울렸다. 

 

우동은 일반 우동인데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면도 쫄깃하니 맛있었고 국물도 괜찮았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동국물이 조금 짰다. 일본에서는 대부분 소금간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센 것 같다. 

 

결론은 추천

굴우동은 완전 만족~ 싱싱한 굴을 적당히 먹고 따뜻하고 맛있는 우동으로 배를 채울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약간 짠 것만 빼고는 다 좋았다. 나처럼 가벼운 점심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미야지마섬에서 굴우동을 추천하고 싶다.

 

미야지마섬에서 굴 많이 먹고 오세요~

나는 미야지마섬에서 간식도 먹고 차도 마시고 그러느라 굴우동 외에 추가로 굴튀김 등 다른 것을 먹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날 저녁 바로 후회하는 일이 생겼다. 저녁에 오꼬노미야끼가 또 먹고 싶어서 가게를 방문해 굴오꼬노미야끼를 주문했었다. 그런데............. 미야지마 굴과 퀄리티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굴이 작고 싱싱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야지마섬 굴이 진짜 좋구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다른 굴 음식을 좀 더 먹고 올걸 후회했다. 굴을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미야지마섬에서 굴 많이 드시고 오시길 추천한다. 미야지마섬은 굴이 특산물이고 유명해서 굴축제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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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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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미야지마섬에서 굴우동 파는 곳

https://maps.app.goo.gl/TDapvARHfoy9CQL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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