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맨발걷기] '장안동 황톳길' 기분 좋은 촉감 후기

서울 동대문구 맨발걷기

동대문구 장안동 황톳길 생겼어요!

배봉산에 이어 장안동에도 맨발로 황토길 걷기 가능

 

▶ 서울 맨발걷기 가능한 곳

▶ 황토 맨발걷기로 건강 챙길 수 있는 곳

▶ 동대문구 배봉산에 이어 장안동에도 맨발로 걷는 황톳길 생겼어요

▶ 평지로 되어 있어 걷기 좋은 길, 양쪽에 수돗가도 있어서 발 씻을 수 있어서 최고

▶ 부드러운 구간도 있고 단단한 황토 구간도 있고 지압되는 구간도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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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맨발걷기 좋은 곳
동대문구 장안동 황톳길 신설

맨발로 황톳길 걸어본 후기
(추천해요!)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6길 85
장안벚꽃길 북카페 앞
or 장평근린공원 육교

 

2024년 5월 13일, 장안동에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장안동 황톳길 생겼다

맨발걷기 하는 곳

서울 동대문구에서 중랑천 벚꽃축제를 하게 되면 '장평근린공원 육교' 근처에서 진행한다. 중랑천에서 뚝방 위로 올라오면 벚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이 있는데 그곳에 '장안동 황톳길'이 생겼다고 한다. 배봉산에 가도 맨발걷기가 가능한데 장안동에도 생긴 것이다. 

 

 

장안동 맨발 황톳길, 저녁에도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었다.

장평근린공원육교 쪽 맨발 황톳길 입구

 

 

장평근린육교 쪽 맨발 황톳길 입구

장안동 맨발 황톳길은 북카페~장평근린공원보도육교에 걸쳐서 만들었다. 그래서 북카페 쪽으로 가도 되고 장평근린공원육교 쪽으로 가도 된다. 이번에는 육교쪽 입구로 와봤다.

 

 

맨발 황톳길 반려동물 출입 금지

맨발로 걷는 황톳길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된다. 반려동물 배설물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적혀있다. 아무래도 맨발로 걷는 곳이다 보니 위생상으로도 반려동물은 금지되는 게 맞는 장소다.

 

 

장안동 맨발 황톳길은 없는 길을 만들었다. 기존 산책길 아래에 따로 길을 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장안동 맨발 황톳길, 서울 맨발걷기 추천 장소

 

 

새로 만든 길

장안동에 맨발 황톳길이 생긴다고 하길래 도대체 어디에 만드는 건지 궁금했었다. 기존 산책길에다 만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벚꽃 산책길은 제방을 쌓아놓은 곳이고 그 아래 따로 황톳길을 만들었다. 즉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어서 맨발 황톳길 전용 공간을 만든 것이다. 기존 공간이 아닌 새로운 곳에 이렇게 길을 만들어 냈다는 게 좋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었다.

 

 

산책길에서 이어진 계단을 내려오면 수돗가와 신발장이 있다. (양쪽에 모두 설치되어 있음)

장안동 맨발 황톳길에는 수돗가도 있다. (출입구 양쪽에 모두 있다.)

 

 

발을 씻는 수돗가

장안동 맨발 황톳길의 장점은 수돗가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육교 쪽으로 내려가든 북카페 쪽에서 내려가든 양쪽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있어서 좋다. 수돗가에는 발을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발을 올려둘 수 있게 해 놓은 부분도 센스가 돋보였다.

 

 

신발장도 준비되어 있다.

 

 

신발장도 있다

잘 만들었다 싶은 건 수돗가도 있고 이렇게 신발장도 만들어두었다는 점이다. 벤치도 있어서 신발을 벗거나 신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편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 별 5점! ㅋㅋ

 

 

서울 맨발걷기 좋은 곳 장안동 황톳길 걸어본 후기

황톳길 맨발걷기 이용 안내

 

 

장안동 황톳길 이용안내

• 걷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세요
•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용하세요
• 미끄러우니 조심히 걸어가세요
• 물기가 많으면 미끄러우니 우천 시 이용을 멈추세요
• 오물 및 폐기물을 던지지 마세요
• 발에 상처가 있을 때는 이용을 금합니다.
• 반려동물 배설물 미수거 및 방치 금지
• 음주 고성방가 금지

 

발에 상처 있으면 금지

황톳길을 맨발로 걷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있을 때에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상처를 통해서 감염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에 상처 없이 괜찮을 때 이용하자.

 

 

서울 맨발걷기 좋은 곳 장안동 맨발 황톳길 후기, 올록볼록한 보도블럭 위를 맨발로 지나가는데 지압이 된다.

 

 

지압되는 올롤볼록 보도블록

신발장에 신발을 올려두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황톳길 직전에 보도블록이 깔려있는데 평평하지 않고 올록볼록하게 되어 있어서 보도블록을 맨발로 지나가는 것만 해도 지압이 시원하게 되는 것 같았다. 

 

 

서울 맨발로 걷기 좋은 곳, 서울 어싱 가능한 곳, 동대문구 맨발걷기 씻을 수 있는 곳 장안동 맨발 황톳길 후기

 

 

살짝 거친 느낌의 황토

장안동 맨발 황톳길의 황토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 건조한 황톳길이다. 그래서 황토 위에 모래와 작은 자갈들이 있어서 발바닥에 지압이 되는 느낌이 있다. 모래와 작은 자갈이 발바닥에 붙은 상태로 걷게 되면 저절로 지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은근히 통증이 있다 보니 빠르게 걷는 게 쉽지 않았다.

 

 

서울 맨발걷기 좋은 곳 장안동 황톳길 개장.

동부간선도로 옆이라 차들이 쌩쌩 지나간다. 보기엔 좋지만 매연은 단점.

 

 

왼쪽은 뚝방산책길 오른쪽은 동부간선도로

황톳길을 걸으면 뚝방 위는 산책길이고 반대편은 동부간선도로다. 동부간선도로에 차가 쌩쌩 달리는 걸 볼 수 있고 중랑천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찻길 바로 옆이다 보니 매연이 있는 곳이라는 단점 ㅎㅎ

 

 

발바닥 아치에 지압이 가능한 나무가 중간중간 있다.

 

 

나무 지압봉

황톳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나무 지압봉이 설치되어 있다. 지압봉 위를 걸으면 발바닥 아치가 시원해지는 것 같다. 

 

 

반대편 도착. 이쪽에도 출발지점과 마찬가지로 세면대 신발장이 있다.

되돌아와서 발을 씻었다. 서울 어싱 가능한 장안동 뚝방길

 

 

황톳길 왕복 후 발 씻기

장안동 맨발 황톳길을 왕복으로 왔다갔다한 뒤 수돗가에서 발을 씻었다. 시원한 물이 나오는데 발을 손으로 대충 씻고 양말을 신어보니 양말에 황토가 묻어 있었다 ㅎ 그래서 집에 가서 발을 다시 씻어야 했다. 

 

 

맨발걷기 장점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같아

맨발걷기를 하고 수돗가에서 발을 씻은 뒤 양말을 신는데... 와~~ 발이 화끈거리는 것 같으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발이 가뿐해진 것 같은 느낌!!! 맨발걷기가 지압이 되다 보니 발이 가벼워진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매주 2-3회만 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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