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동부산점,
사람이 몰리기 전에 도착하려고 부지런을 떨었더니 오전 10시 반에 도착했다. 우리는 먼저 아점으로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허기를 달래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케아 동부산점을 방문한 날은 1월 1일이었다. 1월 1일에도 영업을 하는지 안 하는지 궁금해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보았는데 상담원이 연결되지는 않았고 이케아는 설과 추석 명절 당일 외에는 영업을 한다는 내용의 안내멘트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작년 1월 1일에도 방문했다는 사람이 있어서 안심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 결론 : 이케아는 1월 1일에도 영업을 한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상당히 오랜만의 방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하니 방송에서 주차요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케아 동부산점은 오로지 이케아만 이용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고 건너편의 롯데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전에는 없었던 주차비가 생긴 모양이었다.
이케아 레스토랑을 입장할 때에 별도로 QR체크를 했는데 그때 서있던 직원에 문의를 했다. 그래서 알아보니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이케아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3시간이 무료라고 한다. 구매 금액은 따로 없어서 얼마를 구매하든 3시간 무료가 가능하여 3시간 30분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10분 초과당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고 하였다.
주차비가 비쌀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이제 마음놓고 이케아를 즐길 시간!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고르기 위해 엄마와 같이 가보았다.
음식전용 카트에 쟁반을 2개 얹고 출발했다.
일단 나에겐 지금 커피가 필요하다!
그래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잔을 하나 꺼내놓았다.
그리고 엄마는 요구르트를 골랐다. 이케아 레스토랑에서는 상하목장 유기농 요구르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개당 가격은 500원이었다.
연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다는 연어샐러드. 이케아의 절인 연어 샐러드는 6,900원이었다. 엄마와 나는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패스패스~~
그다음엔 케이크 진열대가 나왔다. 케이크는 베리 치즈케이크?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는데 제일 왼쪽에 있는 조각 케이크는 4,900원이고 크리스마스 초코 롤케이크는 3,900원, 초콜릿&라즈베리 타르트 3,900원, 티라미수 4,900원, 애플 케이크 3,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 우리는 스타벅스에서 조각케이크를 사다 먹었으므로 케이크도 패스패스~~
그리고 보게 된 이케아 레스토랑 신메뉴! 돼지 목살 스테이크가 10,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케아의 미트볼도 유명하지만 나는 그저 그래서 이번엔 돼지 목살 스테이크로 선택했다. 참고로 미트볼은 12개에 7,900원이고 감자튀김은 1,500원이다.
그리고 보이는 또다른 메뉴들.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6,900원, 플랜트볼은 5,900원, 어린이 미트볼의 가격은 2,900원이다.
엄마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다고 다른걸 주문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막상 받아본 돼지 목살 스테이크의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아서 불고기 볶음밥을 하나 더 주문했다. 불고기 볶음밥의 가격은 5,900원이었다. (통등심 돈까스의 가격은 6,900원이다.)
조리하는 메뉴를 지나치니 에그타르트, 토스트, 치킨, 쿠키 등의 메뉴들이 등장했지만 모두 다 패스패스~~~
그리고 이제는 계산을 하려는데 계산대 앞쪽에 피클과 김치가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김치를 선택했는데 피클은 700원이고 김치는 1,500원이었다.
이제 모든 메뉴를 골랐으니 계산을 했다.
이케아에서는 굳이 내가 받아놓은 음식들을 하나하나 올려서 보여줄 필요가 없다. 쟁반에 얹어놓은 메뉴들을 캐셔가 눈으로 스캔하여 계산을 해주신다.
계산을 마치고 일단 엄마보고 자리를 잡으라고 하고,
나는 바로 커피를 내렸다.
이케아 레스토랑의 좌석 근처에 있는 커피머신을 스스로 이용하면 되는 데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커피 컵을 먼저 추출되는 입구에 놓아두고 화면을 터치하면 된다.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커피로 나뉘는데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다면 커피를 누르면 된다. 잔에 커피를 채우고 자리로 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의 모든 것이다.
불고기볶음밥, 돼지 목살 스테이크, 맛김치, 요구르트, 그리고 커피.
사실 이케아의 음식들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맛이나 양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그래도 이곳에 오면 안 먹고 가면 서운한 그런 기분이 든다. 특히 커피는 꼭 마셔줘야할 것 같은 느낌!! ㅎㅎ
나에게 커피는 후식이기 보다 밥을 천천히 먹게 해주는 나름의 장치인데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쉬엄쉬엄 먹게 되는 식사시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밥을 먹기도 전에 커피를 가져왔다.
이케아 레스토랑 돼지 목살 스테이크 리뷰
으깬 감자, 라따뚜이를 곁들인 돼지 목살 스테이크 : 10,900원
주문할 때 NEW라고 붙은 메뉴인걸 보면 나온지 오래되지 않은 메뉴인 것 같다. 돼지 목사 스테이크는 소스가 꽤 많이 묻은 모습이었는데 이미 조리를 해 놓은걸 받아서 미지근함과 차갑지 않은 상태의 그 어디쯤. 그 정도의 온도를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좀 식은상태라 그런지 소스와 목살 스테이크가 아주 밀착된 상태였다. 스테이크 옆에는 으깬 감자와 야채를 곁들여 놓아서 보기에는 상당히 그럴듯해 보였다.
목살 스테이크를 잘라 먹어보았더니,
좀 식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잡내가 나지 않았다. 엄마와 나는 잡내에 아주 예민한 사람인데 둘 다 합격점을 주었다. 하지만 고기가 조금 더 따뜻한 상태였더라면 더 맛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었다.
으깬 감자는 먹으면서 뻑뻑함이 있었다. 중간중간 커피를 마셔주며 음식을 먹었더니 괜찮았는데 그냥 돼지 목살 스테이크만 먹기에는 목이 마를 것 같은 느낌이었다.
소스는 단맛이 있는 소스였는데 정확히 소스의 이름은 모르겠으나 먹어본 듯한 맛이었다. 색상으로 봤을 때는 잭다니엘 소스를 연상하게 했는데 정확히 그 소스를 사용한 것인지는 모른다.
어쨌든 달달하면서 감칠맛 나는 소스였다.
이케아 레스토랑 메뉴 불고기 볶음밥
불고기, 완두콩, 파프리카로 볶은 불고기 볶음밥 : 5,900원
불고기 볶음밥은 고슬고슬한 볶음밥이었다. 예전에 이케아에서 김치볶음밥을 먹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불고기 볶음밥으로 완전히 대체된 것인지 뭔지를 모르겠다. 일단 불고기 볶음밥도 <NEW>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걸 보니 이케아 레스토랑의 신상 메뉴인가 보다.
불고기 볶음밥은 고슬고슬한 스타일이라서 밥알이 따로 떨어지는 볶음밥이었다. 거기에 불고기가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갔는데 불고기도 수분이 어느 정도 빠져있어서 전체적으로 질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볶음밥에 불고기 외에도 잘게 썰린 파프리카와 완두콩이 보이는데 적당히 조화로웠다. 그런데 간이 센 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좀 심심한 맛일 수도 있다.
이케아 레스토랑 따뜻한 커피 1,500원
이케아 레스토랑에 와서 꼭 먹게 되는 커피!
커피는 쓴맛이 좀 있는 편이라서 엄마는 설탕을 넣어서 드셨다. 나는 그냥 먹을만했는데 나에게도 쓴 편이긴 했다. 돼지 목살 스테이크를 먹으면서도, 볶음밥을 먹으면서도 나는 커피와 함께 천천히 먹었다. 엄마는 음식 중간에 커피를 드시진 않고 다 먹고서 커피를 반 잔 드셨다.
이제 레스토랑에서 배도 채웠으니 구경할 차례!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이케아에서 물건을 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이케아에서 한 시간 이상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케아 동부산점 IKEA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3로 17
지번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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