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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해본 것

저렴할 때 해먹자! 방울 토마토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마리네이드 소개

by 환희환희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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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가 제철을 맞았다. 그래서 동네 마트를 가도, 대형마트를 가도 방울토마토를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찾기란 쉽지 않다. 어떤 토마토는 맹맹하고 어떤 건 물렁하고 어떤 것 신맛이 강하기도 하다.

이럴 때 해 먹으면 좋은 것! 바로 토마토 마리네이드다. 귀찮게 껍질 까서 이걸 왜 해 먹나 했는데 한번 해보니까 생각보다 간단하고 며칠 두고 먹어도 좋으며 제일 중요한 점은 맛있다! 정말 맛있다! 시원하게 먹으면 꿀맛이다.

마리네이드를 시작 한 이후 최근 열흘동안 3번을 해 먹었다. 간단하기 때문에 만들어 먹어보길 추천한다!

방울토마토 수확시기를 검색하면 7월말에서 8월말로 나온다.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드는 방법

재료
방울토마토, 꿀(또는 설탕), 레몬즙, 소금약간, 후추 약간, 올리브 오일, 파슬리(선택), 양파

1. 방울토마토를 씻은 뒤 토마토 한알마다 칼집을 낸다. 칼집은 십자가로 할 필요 없이 일자로 주욱 길게 내면 된다.
2. 끓는 물에 방울토마토를 넣은 뒤 칼집을 낸 부분이 벌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1-2분 정도면 된다. 너무 살짝 데치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진다. 
3. 방울토마토를 꺼내어 차가운 물에 씻어서 온도를 낮춘 뒤 전부 껍질을 벗긴다. 
4. 벗긴 토마토를 큰 그릇에 담고 마리네이드를 만든다. 꿀(또는 설탕), 레몬즙, 소금약간, 파슬리(선택), 후추 약간, 올리브 오일, 다진 양파를 넣고 잘 섞는다.
5.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시원해지면 먹는다. 끝!

방울토마토를 준비하면 된다. 대추여도 되고 아니어도 상관없다. 

 

 

동네 마트에서 방울토마토를 구매했다. 한 팩에 2,900원이고 두 팩에 5,000원이라고 해서 두 팩을 구매했다. 마리네이드는 며칠 두고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만들어도 괜찮다.

 

 

 

 

토마토는 꼭지를 따고 물에 잘 씻어 놓는다. 생으로 껍질채 먹을거면 껍질을 더 꼼꼼하게 씻어내야겠지만 마리네이드는 껍질을 벗겨 사용하므로 적당히 씻어놓으면 된다.

 

토마토를 손질하고 씻는 동안은 토마토가 충분히 들어갈만한 냄비에 불을 올리고 물을 끓이고 있으면 된다.

 

방울토마토를 씻은 뒤에는 하나하나 일일이 칼집을 내줘야 한다. 토마토에 칼집을 내고 껍질을 벗기는 작업이 양이 많을수록 힘들긴 하지만 껍질채 먹는 것보다 벗겨서 먹어보면 식감도 좋고 이에 끼는 것도 없고 좋다. 이가 안 좋으신 어르신들에게 간식으로 내놓으면 좋은 음식! (칼집은 일자로 길게 내주면 된다! 짧으면 벗기기 힘들다.)

 

 

 

 

토마토 전부를 칼집내고 냄비에 물이 끓으면 전부 넣는다. 냄비에 넣고 시간이 지나면 칼집을 낸 부분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방울토마토는 1-2분정도 데치는데 더 길게 데쳐도 괜찮다. 몇 번 해본 결과 적어도 3분 이상 데쳐서 먹는 게 나에겐 더 좋았다. 너무 살짝 데치면 껍질분리가 잘 안되므로 칼집 부위를 잘 보고 꺼내면 된다.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 나온 방울토마토를 찬물에 씻어준다. 토마토의 온도를 낮춰주고 이제 하나하나 껍질을 분리해주면 된다. 생각보다 껍질이 쉽게 벗겨지므로 걱정마시길! (칼집을 길게 내주어야 벗기기 쉽다.)

 

방울토마토의 껍질을 모두 벗겼다면, 양파를 다져놓자. 다져놓은 양파는 찬물에 담궈서 매운맛을 살짝 빼준다. 하지만 귀찮다면 이 작업은 건너뛰어도 된다. 생 양파로 여러 번 만들어본 결과 전혀 문제없음!

 

 

 

 

이제 작업은 모두 끝났고 재료들을 모두 넣은 뒤 잘 섞어주기만 하면 마리네이드는 끝난다. 

 

 

 

 

 

 

토마토에 꿀이나 설탕을 넣는다. 그리고 레몬즙과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갈아서 넣고 말린 파슬리가루와 올리브 오일을 넣는다. 소금도 살짝 넣어주면 된다. 마리네이드를 만들 때 파슬리가루의 특유 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생략해도 좋다. (꿀 3-4바퀴 레몬즙 2-3바퀴 넣었다.)

 

 

 

 

재료를 모두 넣었다면 토마토에 골고루 묻히도록 잘 섞어준다. 마리네이드는 이렇게 하면 완성된다. (너무 쉬움)

 


완성된 마리네이드

 

 

마리네이드는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으므로 보관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을 한다. 그리고 먹을 때마다 먹을 만큼 꺼내어 먹으면 된다. 마리네이드를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지만 단지 방울토마토를 손질하는 작업이 좀 귀찮을 뿐이다. 하지만 게으름이 심한 나도 해낼 수 있는 것 보면 대부분 잘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완성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는 후식으로 먹기에도 참 좋다. 배가 불러도 방울토마토 몇 알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달달 상큼 시원'해서 입을 개운하게 만들기에도 딱 좋다!

 

껍질 벗긴 토마토의 부드러우면서 살짝 쫀득함이 느껴지는 그 식감! 맛도 맛이지만 이 식감이 희한하게 매력적이다. 그래서 더 마리네이드에 흠뻑 빠져든 것 같다.

 

 

 

방울토마토의 제철이 여름이기도 하지만, 마리네이드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으므로 여름철 간식으로 추천한다!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꼭 만들어 먹어보시길 또 한 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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