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벨미 육포 후기 올레시장

제주벨미 육포

제주 흑돼지 수제 직화육포 전문점

올레시장 방문해서 구매, 먹어본 후기

서귀포유일 제주 흑돼지 수제 직화육포전문점을 올레시장에서 만났다. 올레시장에 있는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 가게가 있었다. 가게 안에서는 시식도 진행하고 있고 색다른 별미라고 생각되어서 호기심이 생겨서 가게에 들르게 되었다가 육포도 한 봉지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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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벨미
제주 올레시장
흑돼지 직화육포 하는 곳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54번길 42

서귀포올레시장 공용주차장 1층입구 맞은편

**제주벨미는 동문시장점, 서귀포올레시장점, 협재점으로 총 3군데가 운영 중이다**

제주벨미 귀여운 돼지그림, 세련된 내부

주차장에서 올레시장 안으로 오자마자 가장 눈에 띈 가게였다. 글씨체도 귀엽고 가게 안도 깔끔하고 벽면의 돼지그림도 귀엽다. 시식을 하고 있다고 해서 맛이 궁금해 들어가 보았다.

 

 

제주벨미, 5가지 맛으로 되어 있었다.

제주벨미 벽면 한쪽에는 5가지 종류를 설명해두었다. 이름별로 맛이 다르다.

제주벨미는 흑돼지로 만든 육포를 파는 곳이었다. 육포는 보통 소고기로 만드는데 돼지육포라고 하니 색달랐고, 거기다 제주도 특산품이 흑돼지로 만들었다고 하니 선물용으로 딱 어울리는 제품이라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전부 1봉 지당 6천 원이다.

 

제주벨미는 베지그랑, 돌코롬, 코소롱, 맵지롱, 마농이라는 이름의 5가지 맛으로 되어 있다. 

• 제주벨미 마농 : 국내산 마늘을 첨가해 만든 육포. 마농은 마늘의 제주 방언이다.
• 제주벨미 베지그랑 : 제주벨미의 기본맛으로 베지그랑이란 뜻은 진한맛이 난다라는 제주 방언이다. 
• 제주벨미 코소롱 : 코소롱은 아몬드가 들어가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코소롱은 고소하다의 제주 방언이다.
• 제주벨미 맵지롱 :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으로 맵다의 제주 방언이 맵지롱이다.
• 제주벨미 돌코롬 : 돌코롬은 무농약 제주감귤을 넣어 만든 제품인데 달콤하다의 제주 방언이 돌코롬이다.

 

계산대 쪽에는 마치 비첸향처럼 전시해두었다.

시식으로 먹어보니 꽤 괜찮은 것 같다. 술안주로도 제격일 것 같은데 많이 사기엔 위험부담이 있어 1 봉지만 사 보기로 했다. 시식으로 먹어본 것 중에서 맵지롱이 제일 맘에 들어 한 봉지 구매하기로 했다. 

 

계산대 쪽에는 진열대가 있는데 마치 비첸향 육포를 파는 것과 비슷하게 해 두었다. 비첸향은 진열대 상품을 실제로 파는데 제주벨미는 보여주기용으로 진열해 둔 것 같았다. 실제로 구매할 때는 진열대 상품을 넣어서 주는 게 아니라 이미 봉지 안에 담긴 상태의 완전품을 받게 된다.

 

무항생제, 무색소 등 몸에 안좋은건 넣지 않고 만든 육포라고 하니 믿음이 간다.

제주벨미는 이렇게 깔끔한 봉지 안에 육포가 들어있다. 

 

 

제주벨미 육포. 따로 자를 필요가 없고 이런 스틱형태로 잘려있었다

제주벨미 맵지롱 육포 후기

그날 저녁, 숙소로 돌아와 제주벨미 맵지롱을 먹어보았다.음.. 근데 냄새부터가 내가 아는 그런 육포냄새는 아니다. 뭔가 독특한 냄새가 났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먹으면 더 맛있다고 했는데 마침 금호제주리조트 객실 안에는 방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돌려먹어 보았다. 데우면 확실히 육포가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

 

시식으로 먹을 때는 아주 잘게 잘라서 먹어서 제대로 못 느꼈는데 구매한 육포를 먹어보니 마치 편의점, 휴게소에서 파는 오징어 같은 냄새와 맛이었다. 왜 그 오징어 압축되어 있는 비닐에 있는 그 오징어 말이다. 맛이 완전 그 오징어 같은 맛이었다. 

 

물론 소고기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아는 그런 육포맛이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느꼈고, 그 휴게소 오징어 같은 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시식할 때와 다르게 내 취향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1 봉지만 사보길 잘했다. 하지만 이건 완전히 취향의 문제이다 보니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것 같다. 제주벨미 육포를 구매하려면 꼭 시식을 제대로 해보고 구매해 보시길 추천한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선물가게 쪽을 돌아다녀보니 육포로 만든 제품이 많이 보였다. 제주벨미가 아니어도 다른 회사의 육포제품이 여러 가지 보였는데 그중에는 말고기 육포도 있어서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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