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의 진짜 마지막은 바로 여기,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였다.
첫날 부여에서 여행을 하고 다음날 부여숙소에서 아침에 나와 바로 서울로 향했다. 오전 10시가 좀 안된 시점에 출발했는데 이게왠걸. 많은 차량들로 초반부터 고속도로가 막혔다. 그러다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 입장거봉포도휴게소라는 특이한 이름의 휴게소에 방문하게 되었다.
입장거봉포도휴게소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길 407
지번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362-1
휴게소 전화번호 : 041-588-7868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반복되는 날씨였다.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는 처음 방문해보는 곳인데 기름도 넣어야 해서 겸사겸사 들른 곳이다. 휴게소 건물은 생각보다 작았고 동네에 있는 그런 분위기의 건물로 되어 있었다.
휴게소로 들어와 곧장 푸드코트로 왔다. 푸드코트에는 키오스크로 주문 할 수 있었는데 메뉴를 한꺼번에 확인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와서 볼 수 있었다. 여기에 식당 오픈시간도 안내되어 있었는데 라면은 오전 6시부터, 한식은 오전 6시 40분부터이고 그 외의 다른 코너들은 오전 8시 이후로 오픈 한다고 되어 있다.
우리는 꼬치어묵우동 1개 (6,000원)와 휴라면(실속) 1개 (4,000원)를 주문했다. 휴라면은 다른 휴게소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이름인데 휴게소 실속상품이름이다. 휴게소의 실속상품은 여러 휴게소를 돌아다녀보니 휴게소마다 품목도 다르고 가격도 다른것 같았다.
우동과 라면은 나오는 곳이 붙어있었다. 음식나오는 곳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밖에서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내부가 크지는 않았다.
꼬치어묵우동과 휴라면 후기
꼬치어묵우동(6,000원)이 나왔다. 일반 우동면에 꼬치어묵이 하나 같이 나온다. 원래는 꼬치어묵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휴게소에서 꼬치어묵을 판매하지 않아서 꼬치어묵우동을 주문하거였다.
꼬치어묵은 어묵 5개가 꽂혀있었다. (참고로 8월에 부산으로 가면서 휴게소를 몇 군데 들렀는데 어묵을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었고 여름에는 어묵을 팔지 않는다고 하는 곳도 있었다. 어묵을 참 좋아하라 하는 데 아쉬웠다.)
꼬치어묵우동의 맛은 괜찮았다.
우동이 참 쉬운 메뉴인 것 같으면서도 휴게소마다 어떤 곳은 맛이 없고 어떤 곳은 유별나게 맛있는 곳도 있다.(면의 삶기나 국물에 따라 우동맛이 다르게 느껴졌었다.) 입장거봉포도휴게소의 우동은 꽤 괜찮은 맛이었다.
작년에만 해도 다른휴게소에서 실속라면이 3,500원에 파는 곳도 보았던 것 같은데 올해들어 가격이 오른건지 아니면 아랫지방보다 여기가 조금 더 비싼 건지는 모르겠다.
실속라면이라고 해도 계란까지 모두 풀어져있다.
4,000원에 저렴하고 간단히 먹기에 좋은 휴라면(실속라면). 라면도 맛은 괜찮았다. (가끔 진짜 맛없는 라면을 파는 휴게소도 있다. 라면은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것 같다.)
밥을 먹고 나온 뒤 휴게소 옆에 있던 '천안시 로컬푸드 행복장터'에 방문했다. 그런데 밥을 먹고 나오니 장대비가 쏟아져 비를 맞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로컬푸드 장터에는 포도 종류가 많았다. 거봉도 있고 청포도도 있고 샤인머스캣도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농산물이 있었는데 포도(거봉)는 판매자로 부터 직접 받아서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지 시식을 해보았더니 상당히 싱싱했다. 그래서 거봉 하나를 구매해왔다. 가격은 3만원이었다.
장대비가 내리다 서울로 오는길에 비는 그쳤다. 다행히 서울 근처에는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서 생각보다 집에 빨리 도착했다.
거봉을 구매해서 그다음날까지 참 맛있게 먹었다. 거봉이 싱싱해서 좋았다. 마트에 가서 거봉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적어도 5,000원이상은 더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른것도 사올걸 그랬나...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입장거봉포도휴게소에 방문한다면
로컬푸드 장터에서 싱싱한 농산물을 보고 가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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