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육회 한사발? 한우물회 맛집 경주 함양집 방문 후기

경주 인기 맛집

함양집 한우물회 후기

시원한 국물에 탱탱한 밥알

육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언양 불고기를 먹으러 간 곳에서 맛있는 육회를 먹어보고 그 이후론 종종 육회가 한 번씩 생각난다. 경주 함양집은 한우물회로 유명하다는 걸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육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 육회 맛을 알게 된 후로 함양집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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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회 맛집 함양집
경주보문점

주소 : 경북 경주시 북군 1길 10-1

지번 주소 : 경북 경주시 북군동 194-15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오후 5시

정기휴무 수요일 목요일

전화번호 : 054-777-6947

주차장 있음 (가게 앞 협소)

근처 주차장 "북군동제2공영주차장"

주소 : 경북 경주시 북군동 188-2

(순두부 골목 입구 쪽, 조조칼국수 앞)

경주 한무울회 맛집으로 유명한 함양집

함양집 경주보문점

함양집 경주보문점은 순두부 골목으로 유명한 곳에 있다. 함양집에서 걸어서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맷돌 순두부'라는 곳은 오래전부터 다니던 단골집이었다. 맷돌순두부는 작은 허름한 가게였을 때부터 갔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런데 그렇게 자주 가던 맷돌순두부 근처에 함양집이 있었다니! 

 

테이블링 예약 가능

우리는 월요일 저녁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바로 입장은 안되었고 입구 앞에서 대기 신청을 하고 5분 정도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함양집 경주보문점, 대기실 후기 (비닐하우스처럼 만들어 놓았다)

대기실 있음 ⭕

맛집이라 웨이팅이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대기실도 따로 만들어 두었다. 대기실은 비닐하우스처럼 간이로 만든 곳이었고 안에 들어가니 추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해놓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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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물회 맛집
함양집 후기

함양집 메뉴 골고루 주문했다. 경주 함양집 후기

자리에서 주문 결제

함양집은 테이블에서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다. 자리에서 메뉴를 보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편하다. 요즘은 자리에서 계산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식당이 많다.

 

함양집 메뉴

함양집에는 한우물회만 특화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메뉴로 여러 가지가 있다. 네이버에서 메뉴를 찾아보면 전통비빔밥, 한우물회, 곰탕, 소고기국밥, 묵채, 육회, 석쇠불고기, 덕불고기, 치즈불고기, 파전이 메뉴로 표시되어 있다. 우리는 배부르게 먹는 것보다 적당히 먹으려고 식사류로만 3가지를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

후기를 찾아봤을 때 한우물회는 무조건 특으로 주문하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한우물회를 특으로 주문하고 원래 메밀 묵채를 상당히 좋아해서 묵채를 주문했다. 묵채는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전통비빔밥을 특으로 선택했다. 엄마는 육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비빔밥에 육회는 익혀서 주는 것으로 주문했다.

한우물회 특 가격 16,000원
전통비빔밥 특 가격 16,000원
메밀 묵채 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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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회
메밀묵채
비빔밥
함양집 내돈내산 후기

경주 추천 맛집 함양집 한우물회 묵채 비빔밥 후기, 추가반찬 셀프, 로봇배달

추가 반찬 셀프

주문 후 음식을 기다리는 데 뒤를 돌아보니 추가반찬 셀프대가 있다.

서빙로봇

이제는 흔해서 신기하지 않은 서빙로봇 ㅎㅎ 첨엔 정말 신기했는데 이제는 자주 보니 그렇지도 않다. 그래도 서빙로봇을 도입하는 음식점이 많은 걸 보면 가게 입장에서는 편리한 부분이 있긴 한가 보다. 보기엔 느릿느릿해서 크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도움이 되나 보다.

 

 

한우물회, 전통비빔밥 육회익혀서, 메밀묵채에도 익힌육회가 올라간다

육회 육회 육회

빨간 육수가 매력적인 한우물회와 비빔밥, 묵채가 나왔다. 메뉴 전체에 모두 육회가 들어간다. 한우물회는 진짜 육회가 들어가고 비빔밥에는 익힌 육회(익히지 않은 육회로 선택 가능), 그리고 메밀묵채에도 고기가 들어가 있었다. 모든 그릇에 육회가 들어가있다. 

 

 

메밀묵채 함양집 6,000원

메밀묵채 가장 저렴

함양집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인 메밀묵채. 한우물회나 비빔밥 특 사이즈가 16,000원이라 메밀묵채 6,000원이 더욱 저렴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있다. 육수에 메밀묵채가 비교적 가늘게 썰어놓은 상태로 들어가 있고, 고명으로 김가루, 참깨, 오이, 부추, 계란지단, 소고기가 있었다.

 

 

전통비빔밥 특사이즈 함양집 16,000원

전통비빔밥 특 

조금 비싼 느낌

전통비빔밥 특 사이즈의 가격은 16,000원. 비비기 전의 모습은 이렇다. 여기는 깨소금과 익힌 육회, 김, 계란지단, 고추장이 들어가 있고 야채는 밥 위에 숨어있다. 

 

 

경주에서 한우물회로 유명한 함양집. 한우육회가 보기에도 가장 맛있어 보였다.

한우물회로 유명한 경주 함양집

가장 맛있어 보여

한우물회

한우물회는 보기에 가장 맛있어 보였다. 채 썬 배와 오이, 그리고 붉은빛의 육회, 깨소금이 듬뿍 들어간 모습이 물회 육수와 대비되어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다. 육수는 살얼음과 물이 섞인 상태로 나왔다.

 

함양집에서 한우물회를 더 먹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동료에게 경주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을 물었더니 바로 여기 함양집의 한우물회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대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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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집 메밀묵채 후기

함양집 메밀묵채 후기

무난했다

메밀묵채의 평을 말하자면 무난했다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육수가 삼삼하니 괜찮았고 메밀묵에 여러가지 고명이 들어가 맛이 더 풍성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 (익힌 육회)가 들어간 것은 조금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힌 고기에서 고기냄새가 살짝 올라왔기 때문이다. 고기냄새에 예민해서 좀 더 느꼈던 것 같은데 살짝 느껴지는 그 맛때문에 나는 오히려 메밀묵채의 맛이 해친 느낌이 들었다. 굳이 여기에 익힌 육회가 들어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메밀묵밥 전문집보다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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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집 전통비빔밥 후기

함양집 비빔밥 후기 특 16,000원

소고기뭇국은 비빔밥꺼, 소면은 한우물회꺼

무난했다

비빔밥도 특별히 맛있기 어려운 메뉴다 보니 ㅎㅎㅎ 무난했다. 비빔밥 재료는 푸짐한 편이었던 것 같으나 비빔밥 특사이즈라 하더라도 16,000원은 좀 비싼 느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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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집 시그니처
한우물회 후기

소면이 너무 작아서 실망 ㅎ

소면 크기에 깜짝

한우물회에 소면을 넣어 먹는다길래 국수처럼 넣어 먹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소면이 정말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랬다. 엄마가 다른 사람들은 그래서 소면을 추가하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당장 소면을 추가했다 ㅎ

 

소면 추가 1,000원 바로 주문했다.

소면추가 그래도 2덩이 줬다 ㅋ 한덩이에 500원인셈

소면 추가 1,000원

소면 추가는 1,000원이고 크기는 똑같지만 2덩어리를 줬다. 우리는 셋이서 각자 한 덩어리씩 먹어보기로 했다. 

 

 

한우물회 소면과 정말 잘 어울렸다.

소면과 찰떡

소면을 한우물회에 풀어서 양념장과 잘 섞이도록 한 다음 건더기와 함께 앞접시에 덜었다. 그리고 먹어보니~~ 차가운 육수와 만나 쫄깃해진 소면과 육수가 잘 어울리고 육회와 배, 오이 같은 건더기와 너무 찰떡이다. 확실히 느꼈다. 여긴 한우물회가 찐이구나 ㅎ

 

 

한우육회

특으로 시키세요

특이 이 정도면 일반 사이즈는 어떨까? 얼마나 차이가 날 지 모르겠지만 먼 걸음 했다면 특으로 주문하고, 소면도 추가해서 좀 더 많이 드시길 추천한다. 왜냠 맛있으니까😘

 

 

한우물회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정말 매력있었다.

밥과 먹는 매력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소면을 먹고 난 뒤 밥을 한우물회에 말아먹었다. 처음엔 저렇게 차가운 음식과 쌀밥이 어울릴지 의아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쌀밥이 차가운 육수랑 만나니 엄청나게 탱탱해졌다. 한 숟갈 먹으면서 쌀한알 한알이 느껴지는 식감이 너무 좋다. 육수랑 육회랑도 이렇게 잘 어울릴줄이야~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다.

 

셋 중에 단연 한우물회🙂

메밀묵채와 전통비빔밥은 무난함에서 그쳤지만 한우물회는 정말 맛있었다. 특히 육수가 정말 맛있었다. 왜 함양집이 한우물회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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