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딱 반한 유명 맛집 나주곰탕 하얀집, 아침식사로 최고! 추천추천
나주에 방문하기 전, 출장으로 나주에 종종 간다는 사람에게 맛집이 어딘지 물었더니 나주곰탕 하얀집을 소개해줬다. 나주 곰탕거리에는 하얀집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다른 몇 군데 유명한 집이 더 있었는데 소개받은 하얀집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아침식사를 하러 나주 곰탕거리에 왔다. 하얀집으로 검색해서 와보니 하얀집 앞에는 주차할 수 없었고 금성관 옆에 주차장이 별도로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했다. 금성관옆의 주차장은 아침시간에 많이 비어있었다.
나주곰탕으로 유명한 하얀집은 이름처럼 하얀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간판도 하얀색, 가게 외벽도 하얀색이었다. 하얀집은 금성관을 마주 보고 있어서 찾기가 쉽다.
가게 내부로 들어오니 주방이 먼저 보인다. 하얀김이 펄펄 끓어오르는 주방은 아주 분주해 보였다. 오픈된 주방 형태여서 좀 더 믿음직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일하고 계신 분들은 모두 옷차림부터 모자까지 깔끔한 차림, 단정한 차림으로 조리를 하고 있었다.
나주곰탕 맛집으로 유명한 하얀집, 메뉴판의 메뉴 및 가격
나주 유명 맛집, 나주곰탕 하얀집의 메뉴판은 이렇게 심플하다.
곰탕 9,000원 수육곰탕 12,000원, 수육 35,000원이 메뉴의 전부다. 소주와 맥주 막걸리는 모두 3,000원이고 음료수는 1,000원이다. 음료가 저렴한 편이다. 특히 맥주는 요즘 1병에 3,000원 하는 데를 찾기 어려운데 나주곰탕 하얀집은 이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3명이지만 곰탕을 2개만 주문했다. 엄마와 나는 아침을 잘 안먹는 편이라 1개를 나눠먹기로 했고 다른 하나는 아빠가 혼자서 드시기로 했다. 수육곰탕을 드시겠냐고 물어보니 아빠도 그냥 곰탕으로 먹겠다고 하셨다.
주문표를 보니 <대한명인 제 07-151호>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명인이 만들어서 하얀집이 유명한가 보다!
나주곰탕 추천 맛집, 하얀집의 상차림과 곰탕
곰탕이 나오기 전 이걸 먼저 주신다. 이 부위가 어딘지는 까먹었는데 아무튼 나는 살코기 아니고서는 잘 안먹는 타입. 엄마도 마찬가지. 그래서 전부 아빠 몫이 되었다.
그리고 나온 밑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였다.
서비스로 받은 이 고기를 초장? 같은 것과 같이 내주어서 찍어먹으면 되는데, 아빠가 드시기 전 찰칵! 드시고 나서 맛을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그리고는 곧이어 나주곰탕이 나왔다. 나주곰탕이 이렇게 이쁠일인가? 곰탕이 이렇게나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아빠는 부지런히 부속고기를 드셨다.
나주곰탕이 일반곰탕과 다른 점은 바로 국물 색깔이다. 일반적으로 곰탕이라고 하면 뽀얗고 하얀 국물인데 나주곰탕은 마치 갈비탕처럼 맑은 국물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갈비탕과 차이점을 찾자면 갈비탕은 기름이 둥둥 떠있는 게 보통인데 나주곰탕은 아주 맑고 깨끗했다는 것이다.
나주곰탕은 밥이 토렴 되어 말아져 있는 형태다. 곰탕이 맑아서 안이 훤히 보인다. 밥과 고기 그리고 고명으로 파와 계란지단, 고춧가루를 올렸는데 색이 참 예쁘다. 초록 노랑 빨강, 누가 이렇게 데코할 아이디어를 냈는지 모르겠으나 먹음직스러움과 동시에 눈이 즐겁다.
그릇에 담겨온 곰탕 두 그릇. 아빠는 곰탕을 하나로 드시고 엄마와 나는 나눠 먹는다고 앞접시도 요청했다.
내가 사진을 찍느라 아빠가 먼저 곰탕을 먹어봤는데 맛을 물어보니 "맛있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
곰탕에 들어있는 고기가 어떤 스타일인지 보려고 안의 내용물을 확인해봤더니 이런 살코기 형태의 고기가 가득 들어있었다.
그리고 드문드문 이렇게 지방이 붙어있는 고기들도 보였다.
나주곰탕을 생애 첫 먹어본 소감은..........................
진짜 맛있다!!! 그냥 갈비탕 정도의 맛일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건 정말 내 스타일이야.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 깨끗한 맛을 내는 이 국물! 그리고 감칠맛도 느껴지는 이 맛! 고기 잡내란 1도 없는 이런 맛이라니~~ 나주곰탕이 이렇게 맛있는 건 줄 몰랐다.
국물의 간도 간간하면서 밥과 함께 먹는 곰탕이 얼마나 맛있던지 다음에 나주를 재방문하면 꼭 또 또 먹겠노라고 여러 번 이야기하면서 가족들과 아침을 즐겼다. 입맛이 예민한 엄마도 맛있다고 하시고 아빠도 잡내 없이 맛있다고 모두 만족해하며 기분 좋게 아침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다른 나주곰탕집과 하얀집이 얼마나 다른지는 모른다. 나주곰탕이라는 메뉴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없다. 하지만 이런 맛이라면 주기적으로 먹고 싶은 맛이다.
맛을 보고 가게 내부의 명인 이름이 적힌 내용을 보니 하얀집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속 편한 아침식사를 나주곰탕 맛집, 하얀집에서 마치고 계산하러 가는 길. 카운터 옆에는 나주곰탕이 엄청나게 많이 포장되어 있어서 우리도 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일정상 불가하여 포기하고 말았다.
나주곰탕 하얀집도 추천하고 싶지만
나주곰탕이라는 메뉴 자체를 추천하고 싶다.
깔끔한 맛 그 자체였던 나주곰탕.
나주여행의 필수코스로 반드시 나주곰탕거리에서 나주곰탕을 드셔 보시길 바란다.
아침식사로 완전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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