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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면목시장 앞 바다한스푼 | 싱싱하고 저렴한 해산물파는 곳, 꼬막 구매후기

by 환희환희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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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싱싱한 해산물 파는 곳

재래시장 스타일 면목시장 앞

싱싱하고 가격도 좋은 '바다한스푼' 추천 후기

 

▶ 처음 방문한 면목시장, 면곡시장(중곡)보다 훨씬 크고 좋았다.

▶ 면목시장 입구에서 발견한 해산물 가게, 바다한스푼! 싱싱한 해산물에 발길이 멈췄다.

▶ 꼬막 1키로에 7,000원이라는 착한 가격~ 구매 후 집에서 먹어보니 싱싱하고 맛있었다.

 

 

 


면목골목시장, 사가정 역과 가까운 시장이다.

 

산책을 하다가 사가정역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지도를 보니 사가정역 근처에 면목시장(면목골목시장)이 있길래 구경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 주변에서 보던 그런 시장이 아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활기차고,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많은 재래시장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답십리 현대시장도 가보았는데 거기보다 훨씬 더 크고 활성화되어 있었다.

 

지난번 방문한 답십리 현대시장은 닭 한 마리 맛집을 가다가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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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시장 입구에서 발견한 바다한스푼, 가게 앞에 스티로폼 등을 깔아놓고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면목시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눈에 띄는 가게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다한스푼'이라는 상호가 있는 해산물 가게였는데 가게 앞에 노상판매 하듯이 이렇게 해산물을 펼쳐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눈에 봐도 해산물들이 싱싱하고 좋아 보인다. 그래서 자세히 보기로 했다.

 

다양한 조개류를 팔고 있었다. 그리고 횟감 생굴과 낙지, 쭈꾸미도 보였다.
홍합은 1키로에 3천원! 2키로는 5천원이다. 왕꼬막은 1키로에 7천원 2키로에 12,000원이다. 홍가리비는 1키로 6천원 2키로 만원이었다.

 

펼쳐놓은 해산물들이 너무 싱싱하니 사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든다. 조개류는 전부 살아있는 걸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백합은 소금물에 해감 중이고 홍합, 왕꼬막, 홍가리비는 물 없이 판매되고 있었다. 백합은 일반 바지락보다 훨씬 큰 사이즈로 먹을 게 있게다 싶을 정도로 좋았다.

 

바다한스푼 면목시장 해산물 가격
  • 백합 1키로 5천원 2키로 8천원
  • 여수홍합 1키로 3천원 2키로 5천원
  • 왕꼬막 1키로 7천원 2키로 12,000원
  • 홍가리비 1키로 6천원, 2키로 만원

바다한스푼에서는 더 많이 사면 할인된 가격에 해산물을 살 수 있었다. 안 그래도 전날부터 꼬막을 사 먹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네 마트에 갔다가 500g 정도 되는 꼬막이 7-8천 원 정도 하는 걸 보고 왔었다. 그런데 여기는 1kg에 7,000원! 동네보다 훨씬 싸고, 더 싱싱해 보이는 꼬막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꼬막 1kg를 담아달라고 하니 1.2kg 정도 담아주시고 가격은 7,000원을 지불했다.  

 

꼬막을 사면서 백합을 같이 살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백합이 조개가 크고 깨끗해서 사고 싶은 마음이 뿜뿜이었는데.. 이틀 전에도 전복을 사 먹고 꼬막까지 샀다 보니 너무 메뉴가 겹친다 싶어 다음으로 미뤘다. 

 

생물 낙지 1판 1만원, 생물 쭈꾸지 1판 1만원, 2판 15,000원 (바다한스푼 해산물 가격, 소매가치고 저렴한 편이었다.)

 

꼬막을 사고 다른 해산물들도 구영하는데 생물낙지 4마리에 1만 원이고 생물 주꾸미 6마리에 1만원, 12마리에 15,000원이다. 보다시피 생물 낙지와 쭈꾸미 모두 신선해 보인다. 이제와 생각하니 가격도 저렴한데 사 올걸 그랬나 싶다. 살아있는 완도 전복은 7마리 1만 원에 파는데 7마리는 구매하는 사람이 직접 고르도록 하는 시스템이었다.

 

 

 

활꽃게 1키로 12,000원 석화 한 망 12,000원

 

살아 움직이는 활꽃게가 1킬로에 12,000원이다. 석화는 한 망에 12,000원이다. 꽃게도 그렇고 석화도 그렇고 쪄먹으면 너무 맛있겠단 생각에 사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꼬막으로 만족하고 다음으로 미뤘다.

 

면목골목시장에 있는 바다 한 스푼 같은 가게가 우리 집 근처에 있다면 정말 매주 갈 것 같다. 싱싱하고 깨끗한 해산물을 착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더욱 사고 싶어 진다.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다. 

 

아참!

바다한스푼에서 구매한 꼬막은 해감을 해야했다. (살 때 해감하라고 알려준다.) 해감 후 꼬막을 삶았는데 처음부터 껍질이 깨져있던 꼬막 하나 말고는 전부 싱싱한 꼬막이었다. 살도 통통하고 딱 먹기 좋은 크기였다. 나는 해감을 오래하기 귀찮아서 40분정도만 해감하고 꼬막을 삶은 뒤 뻘이 있는 꼬막을 하나하나 씻어냈다. 손질하는 시간은 더 오래걸리지만 뻘 없이 깨끗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 방법을 썼다. 통통한 꼬막들은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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