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어울리는 메뉴, 만두전골 맛집 (김포공항 근처)

김포공항 만두전골 맛집

송정역 개성손만두

겉절이 만두 육수 전부 다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은 집

쌀쌀해지는 날이면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난다. 칼칼한 국물도 좋지만 속을 편안하게 하는 담백한 국물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근처 만두전골 맛집을 찾아보니 마침 주차해 놓은 송정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우연히 방문한 이곳에서 맛있는 만두전골을 먹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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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만두전골 맛집
개성손만두 추천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7길 8 1층

지번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동 25-4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9시

송정역 개성손만두, 가게 앞에 공간이 있어 주차도 가능하다.

만두전골 1인분에 11,000원이다.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중에서 고를 수 있고 반반을 선택해도 된다.

만두전골 맛집, 개성손만두는 가게가 널찍하고 깔끔한 스타일이었다. 이곳은 특이하게 만두만 전문점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 메밀소바도 전문점으로 하고 있었다. 기본 만두전골은 11,000원이고 굴림만두전골은 13,000원이다. 만두전골에는 만두, 야채, 칼국수가 포함되어 있다.

 

개성손만두는 포장도 되는데 만둣국용 만두 6개는 10,000원이고 육수 2리터 포장은 5,000원이다. 

 

참고로 개성손만두 근처에는 공항중학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은 카카오주차를 이용할 수 있고 주차요금도 저렴한 편이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김포공항 근처 주차장을 찾는다면 참고하시면 된다.

김포공항 근처 주차 저렴한 곳 <공항중학교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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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손만두
만두전골 후기

만두전골이 나왔다. 칼국수와 만두 2알은 나중에 넣으라고 따로 주신다. 밑반찬으로 겉절이와 단무지무침이 있었다.

김포공항 만두전골 맛집, 개성손만두 후기 : 만두는 쪄서 나오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여기는 김치 맛집이다. 벽면에도 김치에 대해 소개하는데 매일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개성손만두 가게로 직접 와야만 먹을 수 있다. 김치는 포장도 안되고 따로 판매도 안 한다고 한다. 오로지 이곳에 와야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겉절이가 맛있어서 여러 번 가져다 먹었다.

 

 

개성손만두의 만두. 고기만두가 더 맛있었다.

만두전골을 주문할 때 어떤 만두를 원하는지 물어보신다. 그래서 고기반 김치반으로 요청했다. 특이하게 처음부터 만두전골에 만두를 다 넣어서 주는 게 아니라 이렇게 2알은 따로 주셨다. 나중에 먹으면서 추가로 넣어 먹으면 된다고 한다. 만두는 이미 쪄서 나오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

 

 

단호박, 청경채,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알배추가 들어간다.

개성손만두 만두전골

만두전골에는 여러 가지 야채가 들어간다. 단호박, 청경채,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과 알배추도 들어가는데 잘라서 주지 않고 이렇게 큼직하게 넣어서 준다. 

 

참고로 이제껏 먹어본 만두 전골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2군데가 있는데 한 군데는 행당동에 있는 만두전빵이고 그다음은 철원에서 먹은 솔향기의 만두전골이었다. 둘 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둘 다 만두전골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이중에서도 비주얼로 최고는 단연 만두전빵이었다. 

 

비주얼도 예쁘고 맛있는 만두전빵 후기  

맛있는데 양도 많아. 비주얼갑 만두전빵 "아롱사태 만두전골"- 행당동 맛집 (tistory.com)

맛있는데 양도 많아. 비주얼갑 만두전빵 "아롱사태 만두전골"- 행당동 맛집

 

 

만두는 이미 쪄서 나오기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

큼직한 야채들은 먹기 좋게 잘라서 먹으면 된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평소 만두를 먹어보면 고기만두보다는 김치만두가 맛있는 곳이 더 많았다. 그런데 개성손만두는 달랐다. 김치만두도 맛있긴 하지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고기만두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고기만두는 육즙팡팡 그런 만두가 아니고 깔끔 담백한 맛이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맛이었다. 

 

그런데 만두 자체만 맛있다는 게 아니다. 삼삼한 국물이 끝내준다. 맑고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된 맛있는 전골국물까지 더하니 왜 이런 맛집이 우리 집 근처에 없는지에 대해 아쉬워하며 먹었다. 진짜 집 근처라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갈 것 같다.  

 

 

마지막 칼국수

마지막으로 먹는 칼국수는 개성손만두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정말 찰떡이다. 처음에는 냄비도 작아 보이고 그래서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먹다 보니 그렇지 않았다. 둘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었다. 

 

너무 멀어서 언제 또 갈 수 있을까 싶다. 조만간 일본여행을 가게 되면 굳이 여기 들러서라도 포장을 해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 가깝기만 하다면 정말 자주 가고 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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