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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리뷰 : : 먹을거리

<미야지마 가볼만한 곳> 헥사곤 카페 & 다이쇼인(대성원)

by 환희환희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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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미야지마 가볼만한 곳

다이쇼인(대성원)과 초입에 있는

조용해서 좋은 6각형 카페 (록카쿠/헥사곤 카페)

 

▶ 미야지마섬에 있는 조용한 카페를 방문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

▶ 다이쇼인(대성원) 입구에 있는 작은 카페. 일본느낌의 감성이 가득한 곳

▶ 사장님 한 분이 운영하시는 작고 조용한 카페.

▶ 커피 맛도 괜찮은 편. 직접 만든 아마자케를 먹어볼 수 있다.

 

 

 


다이쇼인(대성원) 초입
오른쪽 계단

왼쪽으로 가면 다이쇼인 대성원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카페다

 

다이쇼인 입구에 있는 헥사곤 카페

미야지마섬에는 이쓰쿠시마 신사도 있지만 다이쇼인이라는 절도 있다. 신사와 절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다이쇼인으로 와보면 이쓰쿠시마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다이쇼인은 언덕위에 있어서 경치를 보기도 좋으니 미야지마를 여행왔다면 다이쇼인도 와보길 추천한다.

 

다이쇼인 입구에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다. 이 카페로 와야겠다고 생각한건 카페 앞에 작고 아기자기한 일본식 정원이 예뻐보였다는 이유 하나였다. 미야지마 로프웨이를 타고 멋진 풍경을 감상한 뒤 앉아서 쉬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에 걸어서 다이쇼인 앞까지 왔다. 다이쇼인으로 가려면 더 높은 계단으르 올라야하고 오른쪽의 작은 계단에 있는 입구가 바로 카페다. 카페이름은 구글지도에 헥사곤 카페라고도 적혀있고 록카쿠Rokaku 카페라고도 되어 있다. 둘 다 6각형을 의미한다.

 

헥사곤카페. 오픈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생각보다 작은 카페였다. 예쁘다고 생각한 정원은 오른쪽에 살짝 보였다.
정원쪽으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두었다. 그래서 첨엔 살짝 실망했다.

 

어라 예쁜 정원이 있는줄 알고 왔는데..

막상 와보니 그곳으로 못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카페 내부에서 연결되는 것 같긴했다.) 내가 원하는 느낌과는 사뭇 달랐지만 그래도 조용히 차를 마시기 위해 들어갔다.

 

생각보다 아담했던 카페 내부
왼쪽 주방도 미니멀하다. 나무로된 큰 테이블 3개가 전부인 작은 카페였다. 어느 시골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미니멀한 카페 주방도 심플

카페 건물이 아마도 6각형인가보다. 그래서 헥사곤 카페라 이름을 지은것 같다. 원래는 창가자리에 앉아서 정원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자리가 불편할 것 같아서 등을 받치고 앉기에 편한 출입구쪽 테이블을 선택해서 앉았다.

 

앉아서 주방을 바라보니 정말 심플하다. 흔한 커피머신도 안보인다. 아마 커피를 드립으로 주거나 모카포트 같은걸 사용하는게 아닐까 싶다.

 

오히려 좋았다

일반 카페 분위기인줄 알았는데 일본 어느 시골마을에 있는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헥사곤 카페 영어메뉴 (미야지마섬 다이쇼인 카페) 방문 후기

 

영어 메뉴판 제공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지만 영어메뉴는 제공되었다. 커피는 700엔으로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다. 커피 외에도 말차, 그린티, 블랙티, 말차라떼, 레몬에이드가 있었고 맥주와 사케,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었다. 히로시마를 다녀보니 술이 함께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오모테산도 상점가의 술집도 오픈된 분위기고, 식당에도 다양한 술을 파는 곳이 많았고 카페도 이렇게 술을 팔고 있다. 

 

이곳에 왔으니 색다른걸 먹어보자는 생각도 들었다. 메뉴 맨 처음에 '아마자케'라고 되어 있어서 뭔지 물었더니 우리나라 막걸리랑 비슷한 일본 전통음료라고 해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커피도 주문했다.

 

왼쪽 커피와 오른쪽 아마자케 (일본식 전통음료), 아마자케는 직접 만든거라고 하셨던것 같다.
일본식 전통음료 아마자케. 아마자케는 알코올 함량이 거의 없는 음료다. (헥사곤 카페, 다이쇼인 카페 후기)

 

처음 먹어본 아마자케

아마자케를 한 모금 마시고는 생각보다 뜨거워 놀랬다! 사장님이 아마자케를 데워서 주신 것 같은데 겉은 식은 것 같아도 속이 뜨거워서 한모금 마시고 뱉을뻔...ㅎ 헥사곤 카페에서 파는 아마자케는 상당히 꾸덕꾸덕 뻑뻑한 스타일이라 속이 잘 안식는 것 같았다. 먹을때 조심하시길...

 

처음 마시면 특유의 누룩향과 함께 달달한 맛이 느껴진다. 마시고 코에서 느껴지는 사케향, 알코올향이 살짝 있는데 목으로 넘겨보면 그렇다고 알코올이 특별히 느껴지진 않는다. 근데 누룩향이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왜 막걸리라고 하는지 알 것 같지만 막걸리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다. 누룩향이 생각보다 센 편이라 먹긴 먹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 히로시마 오리즈루 타워에서 아마자케를 캔으로 팔길래 사와서 먹어봤다. 캔에 들어있던 아마자케는 헥사곤 카페에서 먹어본 아마자케보다 묽은 스타일이었는데 차가운 상태로 먹는게 더 괜찮은 것 같았다. 처음 접하기로는 캔에 들어있는 아마자케가 더 괜찮은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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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카페, 미야지마 다이쇼인 카페의 커피는 700엔이다.

 

커피 700엔

커피는 700엔이라 비싼 편이다. 딱 교외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갔을때 지불하는 금액정도 ㅎ 커피는 진한 스타일이었고 산미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이쇼인 입구에 있는 헥사곤 카페는 다른것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추천하고 싶다. 사장님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분위기라 '내가 일본에 왔구나'하는게 느껴지는 순간들이었다.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그 분위기가 참 좋았다.

 


미야지마 가볼 만한 곳
다이쇼인(대성원)

 

미야지마 섬 바다뷰 감상하기 좋은 곳

 

카페에서 나와 작은 쪽문이 있는 곳으로 가면 대성원으로 가는 계단과 연결되어 있다.
다이쇼인으로 가는 길에 본 귀여운 불상들. 머리에 뜨개 모자를 쓰고 있다.
귀여운 불상을 볼 수 있는 미야지마섬 다이쇼인, 미야지마섬에 왔다면 추천하고 싶은 장소

 

귀여운 불상을 만나는 곳

다이쇼인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가 주변을 돌아보니 이렇게 귀여운 불상들이 있었다. 불상마다 뜨개질한 모자를 쓰고 있어서 더 귀여워보였다.

 

다이쇼인 성원으로 가는 계단. 원통에는 불경이 적혀있다.

 

계단 가운데에 있는 불경

다이쇼인 계단 가운데에는 뭔가가 적힌것들이 줄지어 있다. 그게 바로 불경인데 이 원통이 만져보면 돌아간다. 어디서 듣기로는 이렇게 적힌 불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돌리면서 지나가면 불경을 읽은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나. 정확하진 않은데 그런말을 들었던것 같다 ㅎ

 

돈을 내고 체험할 수 있다는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는 모르겠다.

 

오래된 종

오래된 종을 하나 보았는데 아래에 300엔이라고 적혀있다. 3번에 300엔 이란 뜻일까? 종을 치는게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것 같아 눈으로만 보고 지나갔다.

 

계단을 오르니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 바다풍경 감상하기 좋은 곳이라 종교적인걸 떠나서 한번 와볼만하단 생각이 들었다.
다이쇼인 대성원 입구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
다이쇼인대성원. 우리나라 절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다르다. 건물양식이 더 화려한것같다.
좀 특이했던점은 향이 엄청나게 두꺼웠다. 하나가 두껍고 크다.

 

분위기, 건물, 비슷하지만 다르다

우리나라 절과는 분위기도 다르고 건물양식도 다르고 비슷한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확실히 다른느낌이다. 우리나라 절들은 단아하고 단정하나 느낌이 있는데 일본건물은 그보다는 화려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절을 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절에 오면 하늘에 있는 가족을 위해 향을 피우거나 불전함에 돈을 넣고 기도를 하고 가곤한다. 근데 여기 향이 좀 다르다? 향 하나가 엄청 크고 굵다. 

 

 

조용하나 산 아래에 있는 절의 느낌
시강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부처님이었다. 머리 위에 사람들이 동전을 올려두고 갔다.
작은 연못도 있었다. 연못 위에 법당이 있어서 신기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 딱 일본스타일 일본분위기

 

아기자기한 느낌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기자기하다. 넓게 공간을 내버려두지 않고 소소하게 여기저기 뭔가를 해놓았다.

 

여기가 절의 대법당?대웅전? 같은 곳 같았다

 

 

다이쇼인 대성원 우리나라 절의 대웅전같은 곳

여기는 마치 우리나라 절로치면 대웅전 같은 곳이었다. 법당이 가장 컸고 웅장한 느낌이 있었다. 법당 안으로 가는 길에는 양쪽에 양초를 끼워 불을 켜 놓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는 종종 봉은사를 가곤 하는데 거기는 이렇게 양초를 꽂는 형식이 아니라 바닥에 놓는 형식인데 거기는 아주 크고 굵은 양초를 사용한다. 다이쇼인은 초가 딱 옛날 일반 양초로 사용하고 하고 있었다.

 

다이쇼인 양초가격, 향 가격
향이 크고 굵다. 우리나라는 얇은 향을 박스채파는데 여기는 낱개로 구매할 수 있었다.

 

양초 100엔 200엔, 향 20엔

양초는 작은건 1개 100엔, 큰건 200엔에 살 수 있었다. 향은 하나에 20엔이다. 향이나 양초를 하나 피우고 가고 싶었는데... 잔돈이 없어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왔다. (참고로 나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성당에서도 초를 올려놓고 간다.)

 

 

과일캔을 올려두는게 신기했다. 우리나라는 보통 쌀, 진짜과일, 물같은걸 올려두는걸 많이 봤다.
미야지마섬의 바다뷰를 보기 좋은 곳

 

경치 보기 좋은 곳이라 추천

다이쇼인은 다른것보다 경치를 보기 좋은 곳이라 추천하고 싶다. 언덕 위에 있어서 미야지마앞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미야지마 로프웨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미야지마 로프웨이, 다이쇼인 모두 추천하고 싶다. 다이쇼인은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더 좋았다.

 


히로시마 미야지마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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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미야지마섬 카페
로카쿠(록카쿠) 티 하우스
6각형 카페

https://maps.app.goo.gl/MhLqis2DGVJ5X48V7

 

Rokaku Tea House (Hexagon Cafe) · 210 Miyajimacho, Hatsukaichi, Hiroshima 739-0592 일본

★★★★★ · 카페

www.google.co.kr

 


미야지마섬 가볼 만한 곳
다이쇼인(대성원)
https://maps.app.goo.gl/JQwM3QG75U4iEtv89
 

다이쇼인(대성원) · Takimachi-210 Miyajimacho, Hatsukaichi, Hiroshima 739-0592 일본

★★★★★ · 불교사찰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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