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안동 1박-청송 1박의 여행 계획을 세웠다. 첫날은 안동에서 1박을 해야 했는데 조건은 " 1. 안동 KTX역과 멀지 않을 것. 2. 안동갈비골목과 멀지 않을 것. "이었다. 안동에 온 날 저녁은 안동갈비골목에서 저녁을 먹어야 했고, 다음날 우리는 일행을 데리러 안동역(KTX역)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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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에 걸맞는 숙소(숙박시설)를 찾으면서 또 다른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가 있는지도 물색했다. 바로 잘 수 있는 방이 분리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커진 아빠의 코골이 소리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귀마개를 하고 자면 그래도 잘만 했는데 엄마는 귀마개도 잘 못하겠고 코골이 소리 때문에 잠도 잘 못 자겠다고 하셔서 될 수 있으면 분리되어 잘 수 있는 곳이 있나 찾아본 것이었다. 그러다 안동 "호텔궁"을 알게 되었고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복층에서 잘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에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안동 호텔궁 예약방법
야놀자 예약 후기
2인 초과인 경우 전화통화로 추가 인원 가능 여부 물어보기
리조트 형식의 숙소는 일반적으로 인터파크투어나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지만 이런 호텔/모텔은 야놀자에서 주로 예약하는 편이다. 숙박시설을 찾을 때도 야놀자에서 지명을 검색해서 찾았고 예약과 결제도 야놀자에서 모두 진행했다. 내가 찾은 안동 호텔궁의 VIP룸은 금요일 숙박 2인 기준으로 7만 원이었다. 우리는 부모님과 함께 나랑 총 3명이었기 때문에 숙소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VIP룸 3명 숙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추가 요금은 현장 결제 1만 원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전화로는 남자 사장님이 받았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여자 사장님이 야놀자로 예약했으면 2명만 된다고 하길래 통화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나니 추가 요금 1만 원을 받으시고 이불세트를 방으로 가져다주셨다.)
그래서 금요일 숙박으로 3명의 총 결제요금은 8만원이었다.
안동 호텔궁 VIP룸 후기
복층 테라스룸
안동 호텔궁 안동대교 근처
낙동강 보이는 안동 숙소 추천
주소 : 경북 안동시 앙실로 37
지번주소 : 수상동 590-27
전화번호 : 054-822-1000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은 안동 호텔궁의 403호였다.
객실에 들어와 마주하는 모습이다. 1층에는 왼쪽에 화장대와 TV, 냉장고가 있고 왼쪽 구석에는 2명이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의 침대가 있다. 1층에는 벽걸이 에어컨에 설치되어 있고 창문은 닫으면 어두컴컴해지도록 까만색으로 되어 있었다. 참고로 저 창문을 열고나면 강이 보이는데 그 강이 바로 "낙동강"이다.
왼쪽 테이블 쪽을 보면 여러 타입의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침대 옆에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은근히 가팔라서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침대에서 정면으로 보면 이런 모습이다. 벽걸이 TV 아래에는 냉장고가 있고 냉장고 왼쪽에 전기포트도 있다. 화장대 아래에는 드라이기도 걸려있다.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갖춘 곳이다.
2층(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는 의자와 함께 테이블이 놓여있다. 의자 옆의 불투명한 곳이 바로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거의 방 크기 비슷할 정도로 꽤 크다.
화장실 창문 유리가 불투명이라 볼일 볼 때 불편하겠다.......... 했는데 다행히 변기가 안쪽 구석에 놓여있었다. 그래서 볼일 보는데 부담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화장실 안의 샤워공간은 엄청 널찍하다.
화장실로 들어서면 왼쪽에 바로 이렇게 욕조가 있는데 이 욕조가 상당히 크다. 둘이서도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욕조였다.
자 이제 복층으로 올라가 보자. 계단이 ㄱ자 스타일로 꺾여있는데 꺾어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아침에 비몽사몽 할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2층 계단으로 올라와보니 오~~~~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좋았단 점은 따로 잘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있었다는 것인데 2층에 별도로 TV가 설치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작은 원룸이라 할 정도의 크기인데 여러 명도 잘 수 있을만한 공간이었다.
이 정도면 4인이 아니라 6인 8인이라도 이 객실에서 모두 잘 수 있겠다 싶은 정도였다. 물론 최대 인원이 정해져 있을 테니 그건 안 되겠지만 아무튼 그만큼 공간이 넓었다. 우리는 1명 인원 추가로 이불세트를 받아서 복층에 깔아 두었었다. 아빠가 2층에 자는 걸로 당첨 ㅋㅋㅋ
2층은 편하게 TV를 볼 수 있도록 티테이블과 소파가 별도로 있어서 더 좋았다. 참고로 여기는 흡연이 가능한 방인지 복층에는 재떨이가 놓여있었다. 아마 테라스가 붙어 있으니 흡연자라면 이곳에서 담배를 태우면 되겠다 싶었다.
복층 테라스는 밤에 보았을 때 이런 모습이었다. 밖에는 낙동강이 흐르지만 밤에는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친구들과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수다를 떨어도 좋은 공간이라 생각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복층으로 올라오니 테라스가 이렇게 보였다. 한 가지 단점은 복층에는 따로 커튼이 없어서 아침에 이렇게 빛이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밤에는 안보이던 낙동강이 아침에는 아주 잘 보였다.
안동 호텔궁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복층에 이렇게 샤워실이 별도로 있다는 것이었다. 모텔급에서 화장실이 2 개인 곳이 흔치 않은데 여긴 복층에 잘 곳과 테라스가 있다는 점 외에도 화장실이 있다는 게 좋았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화장실이 아니고 샤워실인 건데 변기가 없다. 변기는 아래층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고 여기는 샤워만 가능하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좋은 점은
2인 초과인 경우 편하게 잘 수 있다. 복층에 잘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좋다. 복층 테라스도 구비되어 있다. 아주 큰 욕조가 있고 화장실 1, 샤워실 1로 되어 있다. 모텔급중에서 구조가 아주 좋은 편이다.
아쉬운 점은
깨끗, 깔끔하다기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밖의 테라스도 분위기를 내기엔 조금 아쉽고 전반적인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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