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절경
히로시마 미야지마섬 거대한 도리이
곳곳의 사슴과 로프웨이 추천 후기
▶ 일본 3대 절경 바다 위 거대한 도리이
▶ 물 위에 떠있는 붉은 도리이는 실제로 엄청 컸다!
▶ 도리이 포토스팟 근처에는 사슴들이 있다.
▶ 알고보니 사진가가 손에 먹이를 쥐고 있었음 ㅎㅎ
▶ 도리이만 보지 말고 꼭 로프웨이도 타보길. 멋진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도리이를 찾아서
미야지마 명물 사슴과 도리이
오모테산도 상점가를 지나고 사슴을 만났다
도리이 근처에는 사람들이 많고 돌아다니는 사슴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사슴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라 보기에 편안했다.
물 위의 도리이
이 도리이를 보기 위해 먼 이곳 일본의 이쓰쿠시마섬까지 왔다 ㅎ 히로시마 여행을 검색하다 보면 필수로 미야지마섬을 가야 한다며 도리이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많은데 직접 와보니 히로시마 시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미야지마섬까지 온 것이 너무 잘한 일이었다.
배 타고 도리이 근처로도 갈 수 있다
도리이는 만조일 때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만조시간을 찾아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조 때는 배를 운영하는데 배를 타고 도리이 근처까지 가볼 수 있다. 다음에 미야지마섬을 다시 한번 더 방문한다면 그때는 배를 타고 가까이 가보고 싶다.
사슴과 도리이를 함께 사진으로 남기려면
돈을 주고 사진작가에게 부탁하는게 낫다 ㅎ 이곳에 있는 사진작가는 선수라~~ 사슴이 좋아하는 먹이를 손에 쥐고 있는데 돈을 주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사슴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뒤의 도리이배경과 함께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해 주었다. 사슴을 자세히 보면 입을 오물거리고 있다 ㅎ (먹이를 줘서 얌전히 있게 만들었다)
석등과 도리이 그리고 하늘과 섬
사진작가가 있는 스팟에서는 도리이를 크게 사진으로 남기기 좋았고 석등이 있는 쪽에서는 뒷배경과 함께 사진 찍기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석등이 있는 이곳에서 보는 도리이가 더 예뻤다.
이쓰쿠시마 신사 영업시간 : 연중무휴
- 1월1일 : 오전12시~오후 6시 30분
- 1월 2일~3일 : 오전 6시 30분~오후 6시 30분
- 1월 4일~2월말 : 오전 6시 30분~오후 5시 30분
- 3월 1일~10월 14일 : 오전 6시 30분 ~ 오후 6시
- 10월 15일~11월 30일 : 오전 6시 30분 ~ 오후 5시 30분
- 12월 1일~12월 31일 : 오전 6시 30분~오후 5시
*이쓰쿠시마 신사의 회랑에는 만조 시 바다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하여 마룻바닥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이힐은 공간에 끼일 수 있습니다.
이쓰쿠시마 신사 입장료
- 성인 300엔
- 고등학생 200엔
- 초등학생, 중학생 1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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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쓰쿠시마 신사 안에는 '보물관'과 '호코쿠 신사(센조가쿠)'라는 곳이 같이 있는 것 같은데 각각 입장료가 따로 있어 추가로 요금을 내야 한다.
물 위의 도리이를 보고 이쓰쿠시마 신사는 건너뛰고 바로 '로프웨이'를 타러 가기로 했다.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타는 게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원래는 되돌아오는 길에 '이쓰쿠시마 신사'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굳이 신사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 도리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에 가지 않았다.
이쓰쿠시마 신사 뒤편으로 가면 한글로 로프웨이 방향 안내해 준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로프웨이를 타러 갈 수 있다. 가는 길에는 일본 거리를 느낄 수 있고 조용한 주택가 분위기라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미야지마 로프웨이 버스 정류장
운행시간 (이와소 호텔 → 로프웨이 탑승장)
- 오전 9시 50분
- 오전 10시 10분 30분 50분
- 오전 11시 10분 30분 50분
- 오후 12시 10분
- 오후 1시 10분 30분 50분
- 오후 2시 10분 30분 50분
- 오후 3시 10분 30분 50분
로프웨이로 가는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마침 버스가 딱 와있어서 타고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사람이 꽉 차서 타지 못하게 되었다. 이와소 호텔 맞은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오게 되면 가게에서 '로프웨이 탑승권'을 파는데 여기 있는 직원이 버스를 기다리지 말고 오래 걸리지 않으니 걸어 올라가라고 한다.
나도 미리 알아봤을 때 걸어 올라가도 될 거리라고 해서 걸어가기로 했다. 참고로 여기 정류장에서 로프웨이 탑승권을 팔지만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여기서 발권받지 못하기 때문에 케이블카 탑승장에 가서 제시하면 된다.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로 미야지마 로프웨이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500엔 할인)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 추천 이유
여행시작! 히로시마 공항에서 히로시마역까지 공항버스타고 고고~ (tistory.com)
오르막길
참고로 미야지마 로프웨이 승강장으로 가는 길은 모두 언덕길이다. 계단을 오르거나 산길을 올라야 한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무릎이 안 좋아서 언덕을 오르기 힘들어하는 어른과 함께 방문했다면 조금 더 기다리더라도 버스를 타고 가시길 추천한다.
로프웨이 탑승장 자판기 있음
로프웨이 탑승장에는 화장실도 있고 자판기도 있다. 언덕길을 올라왔더니 목이 말라 자판기에서 차를 하나 사 마셨다.
비짓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로 1인당 500엔 할인받음
사람들이 히로시마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매하는 큰 이유 중 하나! 바로 미야지마 로프웨이를 1인당 500엔씩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모비리로 패스권을 구매했고 모비리에서 마이티켓으로 들어가 디스카운트 티켓을 제시하고 할인받아 탑승권을 구매했다.
원래 탑승권은 왕복 2,000엔인데 투어리스트 패스 할인으로 왕복 1,500엔에 구매했다.
케이블카 2번 탄다!
미야지마 로프웨이를 타고 최종 목적지까지 가려면 케이블카를 2번 나눠서 탄다. 케이블카 2번 타는 건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 ㅎ 중간에 갈아타는지 점에서는 볼 것도 할 것도 없다.
처음 타는 케이블카는 8인승의 작은 케이블카고 그다음에 타는 케이블카는 30인승의 큰 케이블카인데 큰 케이블카는 앉는 좌석이 별로 없다. 그래도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건 작은 케이블카인데 앉아서 갈 수 있기 때문에 편하다.
꼭 미야지마 로프웨이 타세요
케이블카를 타고 점점 위로 올라가는데 보지 못했던 풍경이 펼쳐진다. 섬 주변의 바다가 훤히 보여서 케이블카를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탔으면 이런 풍경은 절대로 보지 못했을 테니 말이다. 케이블카는 꽤 오래 탔는데 최소 10분 정도는 소요된 것 같다.
가을에 왔다면 너무 예쁘겠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서 산을 보게 되었다. 산에는 나무가 빽빽한데 은근히 죽은 나무들도 많았다. 죽은 나무들은 거의 하얗게 말라 있었는데 그 수가 산 위로 올라갈수록 더 많아졌다. 그래도 남아있는 나무들도 꽤 많아서 가을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단풍으로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미야지마 로프웨이 종착지
걸어서 2-30분 거리에 다른 볼거리도 있다.
케이블카 종착지에 도착해서 주변을 돌아보다 안내문을 발견했다. 오른쪽으로 가면 Reikado Hall을 20분 거리에서 만날 수 있고, 30분 거리에는 미센산 정상이 있다고 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쪽 주변을 구경하고 나서 Reikado Hall을 가려고 했는데......... 한 5분 넘게 걷는데 생각보다 길이 빡세다 ㅎ 심한 내리막길도 있고 오르막길도 있고 구불구불한 이 길을 왕복 40분걷는다면 오늘 일정이 너무 피곤해질 것 같아서 5분넘게 걷다가 되돌아왔다.
미야지마 로프웨이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니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섬이 많은 일본 바다는 고개를 돌릴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나라 다도해 쪽에서 보는 전망과는 뭔가 느낌이 다르다. 좀 더 아기자기한 것 같기도 하고..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야지마섬 아래에서 돌아다닐 때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 때문에 미야지마섬에 왔다면 로프웨이 전망대는 필수로 와보길 추천한다.
토요일 오후 1시 반쯤 하산
토요일 오전 10시 반쯤 미야지마섬에 도착해서 굴우동을 먹고 오모테산도 상점가를 지나며 모미지 만쥬 튀김도 먹고 구경하면서 로프웨이를 타러 왔다. 그리고 로프웨이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오후 1시 30분 정도 되었다. 조금 일찍 서둘러서 돌아다녔더니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히로시마 여행은 꼭 미야지마섬 가보시길
미야지마섬은 한산한 곳도 많고 사람이 몰려있는 곳이 공존해 있다. 붐비는 곳을 조금만 벗어나면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섬을 여행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먹고 싶은 거나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오모테산도 상점가를 가면 되고 맛집이나 즐길거리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히로시마 시내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지역이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와보시길 추천한다. 내 생각으론 1박 2일은 지루할 것 같고 당일치기로 적당한 관광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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