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월영교 문보트, 황포돛배 가격/ 월영교분수쇼 /안동석빙고

여행 자투리.

월영교 야경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보트의 가격이 궁금해서 다음날 방문한 월영교에서 확인해보았다. 

 

안동 월영교와 문보트가 빛나는 야경. 안동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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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트 가격, 할인대상
그리고 황포돛배 가격

개목나루

월영교 건너편으로 와서 월영당으로 향하는 길에 문보트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의 이름은 '개목나루'라고 한다. 개목나루에서는 황포돛배와 문보트 중에서 선택해서 탈 수 있는데 참고로 황포돛배는 할인이 안되고 문보트는 안동시민이거나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장애인인 경우 20% 할인이 가능하다. 

 

선택 1. 황포돛배
조선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 황포를 돛에 달고 그 바람의 힘으로 물자를 수송하였던 배. 조선 선조 때인 1608년에 편찬한 당시 안동부의 읍지인 '영가지' 기록에 근거해 안동호 보조 호수에 조선시대 나루터 형태를 모방한 개목나루를 복원했다. 

선택 2. 문보트
달을 타고 흐르는 시간. 색다른 감성보트 문보트는 IOT기술이 접목된 초승달 모양의 전동레저보트이다. 선체에 LED조명이 탑재돼 탑승자가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고 보트 내에서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조이스틱 조작으로 전후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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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와 문보트 표 사는 방법

무인티켓 발매기에서 구매

월영교 문보트 황포돛배 키오스크 (무인티켓발매기)

개목나루에서 배를 타는 곳을 보니 왼쪽에 무인티켓발매기가 보였다. 

 

 

월영교 개목나루의 모습. 무인티켓발매기로 표를 구매하면 된다.

왼쪽의 빨간색 부스 안에 티켓 발매기가 들어가 있다. 배를 타러 가는 길은 조화로 꽃길이 되어 있었다. 

 

 

티켓 입장권 가격 화면

티켓 발매기에서 가격을 확인해보았다.

 

• 황포돛배 (20분~25분)

•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

• 문보트 1대 (3인승, 30분)

• 정가 28,000원/ 안동시민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22,400원

황포돛배는 할인이 없고 문보트만 20% 할인이 가능한 경우가 있었다. 가격은 문보트를 3명이서 탄다고 생각하면 1인에 9,333원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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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석빙고 뷰 맛집
주소 : 경북 안동시 성곡동 산 225-1

안동석빙고로 오면 월영교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월영교를 건너 안동석빙고로 왔다. 이전에 월영교를 방문하면서 석빙고는 보지 못했던 것 같아 와 봤는데, 와.. 여기가 뷰 맛집이다. 

 

 

월영교 제대로 보려면 안동석빙고로 오세요.

안동석빙고는 언덕 위에 있긴 하지만 힘들지 않고 딱 적당히 올라오면 된다. 그러니 이곳에 왔으면 석빙고에서 월영교를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안동석빙고 안내문. 보물 제305호

석빙고 입구에는 안내문이 있다.

 

안동 석빙고
보물 제305호
석빙고는 얼음을 넣어 두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로 밖에서 보면 큰 무덤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안동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왕에게 올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예안군 읍지인 선성지에는 조선 영조 13년(1737)에 부임한 예안 현감 이매신이 석빙고를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동 석빙고 안에는 바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경사진 바닥의 가운데에는 배수구가 있어 바깥으로 물이 빠져나갈 수 있다. 빙실은 크고 길게 다듬은 돌들을 무지개 모양으로 쌓아 천장을 만들었고, 석빙고 안의 기온을 조절하기 위해 환기 구멍을 3개 냈다. 

 

안동 석빙고 입구 오른쪽

은어가 예로부터 낙동강에서 많이 잡혔나 보다. 그런데 석빙고는 왠지 좀 구석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안동 석빙고는 별로 높은 곳도 아니고, 강으로부터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위치적으로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안동 석빙고 입구

석빙고 입구는 이렇게 돌들로 되어 있다.

 

 

석빙고 안 나무문

석빙고 안쪽을 바라봤더니 나무문으로 닫혀있어서 안을 보지는 못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문 위쪽에 창문처럼 열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입구 근처로 가니 뭔가 냉기가 나오는 느낌이 든다.

 

 

석빙고 안

그리고 창문을 열어보니 오~~~ 냉기가 좀 더 느껴진다. 습하면서 시원한 냉기가 느껴지는 게 신기했다. 석빙고 안에는 보이지 않은 곳도 볼 수 있도록 거울을 놓아둔 센스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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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분수쇼
분수는 다리에서 뿜어져 나온다.

안동석빙고에서 감상한 분수쇼

분수가 곧 가동될 시간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어디서 분수가 나올지 궁금했다. 안동석빙고에 있는데 분수가 시작되어 봤더니 이렇게 다리에서 분수가 나오고 있었다.

 

 

안동석빙고에서 바라본 분수쇼

 

 

 

뭔가 멋있는 듯 아닌 듯? 한 느낌이다 ㅎㅎ 요즘 워낙 화려한 것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안동 월영교의 분수쇼는 단순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저기 나비같이 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안동 월영교 분수가동모습

석빙고에서 보다가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싶어서 내려왔다. 다리 근처로 다다르니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더 잘 들린다.

 

 

분수쇼와 황포돛배

분수를 감상하는데 황포돛배가 나타났다.

 

 

우리는 황포돛배가 뿜어지는 물아래로 지나갈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결론은 지나가지는 않았고 물이 떨어지는 그즈음에서 뱃머리가 다시 돌려졌다. 분수가 가동될 때에는 월영교를 지나가면 흩날리는 물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아점으로 헛제사밥을 먹고 월영교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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